저녁 8시에 오시겠다고 하시고는 다시 전화해서 한 시간 미루시더니 감감 무소식이네요.
여자 혼자 사는 집인데...
이분이 시간 약속을 벌써 네 번째 어긴 거예요. 저희집에 방문도 네 번 하셨고요.
이사 설치하러 오셨는데 뭐가 고장나서 다시 오겠다고,
그러다가 제 에어컨이 더러워서 실내기만 교체해 주겠다고,
그러다가 실내기가 없으니 그냥 청소해 주겠다고,
그러다가 배관이 잘못 용접되었으니 갖고 가서 수리해다 주시겠다고...............
새 거 살 걸 그랬죠, 이럴 줄 알았으면.
오실 때마다 엄청 바쁘게 에어컨만 들여다보고 서둘러 가시는 분이라 별일은 없겠지만 좀 짜증나네요.
개인적으로 연락 드린 거라서 서비스 센터에 전화할 수도 없고요.
이사 몇 달 전 공사하면서 이 아저씨가 자기한테 직접 전화하면 배관비는 빼주겠다고 해서
개별 연락 드린 건데 크게 잘못했다는 생각만 드네요.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