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50이 넘었는데 아직 해외여행을 한번도 안 해 봤어요.
친구도 많지 않거니와 친한 친구도 해외여행에 별 관심이 없다보니.
이번에 다른친구가 좋은 기회가 있다고 북유럽+러시아 12일 여행을 같이
가자고 하네요.
솔깃하면서 망설여지는것이 제가 워낙 운동을 싫어하고
걷고 움직이는것도 좋아하지 않아요.ㅠㅠ
게다가 며칠전에 산책하다가 삐끗하면서 근육이 심하게 뭉쳐서
아직 완전히 나은 상태는 아니지만 살살 걸어다니는건 지장이 없고요...
해외여행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고 내가 그 일정을 소화해 낼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가족끼리 국내여행 며칠씩 다닐때는 남편이 거의 잘 챙겨주고 많이 신경 써 주는 편이었어요.
북유럽도 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이런거 보다-사실 아무것도 몰라요 ㅋ~-
나도 해외여행이라는거 한번 해 보고 싶다 뭐 그런 정도..
12일 북유럽 무리일까요?
무지 고민되어 한번 올려 봐요. 다녀오신 저랑 비슷한 분들 어땠나요??
-한게으름 하면서 무기력 의지박약 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