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게에 올라왔던 레시피인데, 아주 맛나서 저는 서너번 해먹었어요.
저장성도 좋아서 근 1년을 둬도 변하지 않고 맛이 그대로예요.
오이지와는 달리 새콤달콤 하지만 완전 피클맛도 아닌것이 참 입맛 돌구요,
샌드위치에 피클로도 아주 만점이고 활용도가 참 높은 레시피랍니다.
오이지 담그면서 몇개는 이렇게 피클처럼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아래 새콤오이지 물어보신 분이 계셔서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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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보통 담그는 방식으로한 오이지가 영 맛이 없게 되어서
올해는 안 담그려 했는데
찜질방 한증막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아주 맛나다며 레서피를 열강하시길래
다음날 바로 담그고 오늘 첫 시식을 했는데
요게 요게 아주 밥도둑이네요.
아삭아삭하고 새콤달콤해서 아이들도 잘먹겠어요.
오이를 소금에 절였다가 사과식초와 설탕 끓인 물 식혀 넣고 3일후면 먹어도 되는 오이지.
다들 알고 계신 방법인데 저만 이제 안건가요?
새콤달콤 오이지 레서피
오이 50개, 소금 700그램, 사과식초 1.8리터, 설탕 1.5키로
1. 통오이를 깨끗이 씻은 후에 굵은 소금 500그램을 뿌린다.
오이-소금-오이-소금 이런식으로 켜켜히 소금을 뿌리고 마지막에 물을 조금 위에 뿌려준다.
(굵은 소금으로 박박 밀어서 씻거나 칼집이 생기면 물러지니 그냥 씻기만하세요.)
2. 12시간이 지난후에 절여진 오이를 뒤집어주고 위에 나머지 소금 200그램을 뿌린다.
(자주 뒤적이지 말라고 하셨는데 소금이 녹지않길래 전 자주 뒤적여서 소금을 다 녹였어요.)
3. 또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오이가 휘어질 정도로 절여지는데 절여진 오이를 씻지말고 그대로 건저놨다가
식초와 설탕을 팔팔 끓인후에 절여진 오이를 하나씩 넣었다가 빼낸다.
(식촛물은 계속 불위에서 끓고 있어야해요. 저는 하나씩 하지않고 네개씩 넣었다가 빼냈어요.)
4. 식촛물을 식힌후에 오이에 부어놓는다.
(오이가 반정도 잠기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오이에서 수분이 나와 다 잠기게 돼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무쳐 먹어도 맛있어요.
오이지가 짜지않아서 물에 우릴 필요없이 그대로 무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