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우리에게 시사하는게 과연 뭘까요..
가슴이 먹먹해서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실화라서 더 가슴 아프고..우리나라 올림픽이 개최되던 그해 일본에선 이런일이 있었군요.
2세(극중말고 막내의 실제 나이라고 하네요)~12살까지
모두 하나같이 엄마손이 필요한 아이들인데..
편모가정에서 보호자라곤 엄마밖에 없었는데..저렇게 무책임하게 집을 나가버리면 어찌하는지..ㅠ
일본이란 나라가 너무 미워져요.저렇게 된데는 사회의 무관심도 있었을테니까요.
물론 저 사건을 돌이키고 성찰하려는 노력이 있어 영화가 완성되었던점은 인정하지만요..
(실제 첫째 아키라를 연기한 아역배우는 2004년 칸느 영화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양쪽부모는 물론이고 맡아줄 친척도 없는 상황에서 기아에 아이들을 방치하고 집을 나가버리는 부모는 없지않았나요?
먹먹하고..둔기로 얻어맞은것같은 이 기분을 어떡해야하나요.
실제사건은 영화보다 더 끔찍했다고하네요.
영화상에 가학적인 악역이 없었음에도 제 가슴속 먹먹함은 좀처럼 사그라들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