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착하고 이쁜 열살짜리 우리 강아지가요.
아침부터 이상한 행동을 하네요.
현관 앞에 허공을 보고 혼자 짖더니 쪼르르 안방 화장실 앞으로 도망가는거에요.
데려다가 이뻐해주면 잠시 있다가 다시 윗쪽을 이쪽저쪽 쳐다보고는
안방으로 쪼르르 가버리구요.
뭐가 있는 것처럼 찾는데 아무리 위쪽을 봐도 평소와 다르지않은 풍경이어요.
지금도 화장실 깊숙한 곳에 숨어있네요.
사람이 안보이는 뭐가 보이는걸까요?
왜 이럴까요?
사람은 못 보는 유령? 귀신?을 강쥐는 본다던데....
눈에는 보인데요...
강아지 안아서 현관문 열었다가 닫아서 확인시켜주세요..
10살이라고 하면 10년을 산거에요,..아니면 강아지 나이로 10살이라는 건가요?
(강아지는 1년에 7살 정도 먹는다고 하는데..)
10년을 산 애완견이라면, 아마 치매 초기 증상일수도 있습니다...
병원에 데리고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