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멍해 있어요

... 조회수 : 1,503
작성일 : 2012-06-05 08:15:52
딸아이를 작년 27개월에 어린이집을 보냈어요
더 데리고 있고 싶었지만 둘째가 태어날 예정이어서..
낯가림이 많았던 아이를 보냈지요
올 1월에 둘째 태어나기 한 달 전까지도 만삭에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등하원시켰어요
등원할 때는 잘 안 떨어지려 하다가도
하원할 때 데리러 가면 친구들과 웃으며 뛰놀다가 엄마를 보면 웃으며 달려왔었어요

출산일 다가와선 어린이집 차량으로 등하원했고 1월에 출산하고 한동안은 절 보고 웃었거든요
그런데.. 새 학기가 시작되고 선생님이 바뀌면서 차량에서 내리는 아이 표정이 굳어 있는 거예요.... 아직 적응 못해서 그러겠거니...하원차량 선생님은 애 담임선생님에 아니어서 그러겠거니..했어요. 차량 보내고 집에 오면 즐겁게 잘 놀았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 일이 있어 두어번 직접 아이를 원에서 데려올 일이 있었는데
아이 표정이 멍-해요. 저를 보고 웃지도 않고 매우 수동적으로 움직이더군요.......
나와서는 또 밝아졌구요.....

아이가 좀 예민해서 새 학기에도 예전 친구랑 얼굴 아는 선생님이랑 같이 있거든요.
예전 선생님만은 못하지만 아이가 새 선생님 좋다고
IP : 116.36.xxx.1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이어가고
    '12.6.5 8:17 AM (116.36.xxx.167)

    선생님 좋다해서 잘 지낼 줄 알았는데
    멍하게 있는 걸 보니 맘에 안 좋습니다...
    어린이집을 바꿔야 할까요...;;

  • 2. 아이고..
    '12.6.5 8:30 AM (112.168.xxx.22)

    바꾸면 더 문제에요
    적응해가는 기간인데....
    바꾸면 다시 시작인거잖아요
    새로운환경적응은 굉장히 큰 스트레스에요
    그냥두고 보시고
    정 안되겠다싶으면 그냥 보내지 마시고
    좀 힘들더라도 데리고 다니면서 재미있는거 체험시켜주세요

  • 3. ....
    '12.6.5 9:23 AM (211.178.xxx.77)

    보내지마세요
    동생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나이인데
    엄마 떨어져서 낯가림 심한 내성적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할거예요
    저도 원글님 처럼 보냈었는데
    사춘기되니 후회되네요
    힘들어도 엄마가 맛있는 간식 사주고
    놀이터 데려가 주면서 데리고 계세요
    집안일은 파출부 아줌마 쓰시면서
    대충하시고요

  • 4. ..
    '12.6.5 10:21 AM (124.197.xxx.31)

    억지로 보내지 마시고 좀 더 있다 보내시거나 다른 데로 보내세요. 분명 어린이집에서 뭔가 있어요.
    저 원에 일찍 보냈는데 지금 후회하고 있어요

  • 5. 보내지 마셔야
    '12.6.5 10:34 AM (121.200.xxx.68)

    데리고 있어야겠어요
    동생에게 엄마 뺏기고 글잖아도 맘이 맘이 아닐텐데
    적응안되는 어린이집.. 말이 안되요 엄마가 힘들어도 아이마음이 회복될때까지 엄마가 케어하셔야 해요....
    슬픈아기마음이 글속에 보이는것같아요

  • 6. 보내지 마셔야
    '12.6.5 10:35 AM (121.200.xxx.68)

    많이 많이 안아주세요 꼬옥 엄마는 너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412 남편에게 드는 이런 생각..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가요..? 2 ..... 2012/06/25 1,558
122411 성균관대 학교폭력가해자는 합격시키지 않는대요 5 tjdeo 2012/06/25 2,038
122410 닭가슴살 추천해주세요~ 1 ... 2012/06/25 1,341
122409 6세아이 밤마다 깨요 미치겟어요 6 잠좀 자자 .. 2012/06/25 2,248
122408 홍대근처 북까페 아시는 분~~~ 1 북까페 2012/06/25 912
122407 수유중인데 처방전 좀 봐주세요~ 3 열감기 2012/06/25 1,293
122406 대전에 잘하는 성형외과 추천해주세요 1 2012/06/25 1,013
122405 추적자에 헤라가 나중에 회장편에 붙는다는게 5 뭔지요? 2012/06/25 4,183
122404 자기주도학습은 어떻게 습관들여줘야하나요? 1 ... 2012/06/25 1,273
122403 전세계약일고 실입주일이 다를 경우 주의사항 1 ... 2012/06/25 1,002
122402 류마티스 관절염이래요.. 11 초겨울 2012/06/25 5,477
122401 왜 저는 아이가 힘겨운 짐 같아요. 중딩인데도요 5 철없나요 2012/06/25 3,106
122400 남편 주머니에..... 8 snowma.. 2012/06/25 3,731
122399 껌딱지 강아지 5 다리 저려요.. 2012/06/25 2,438
122398 남편과 아이들 사이가 갈수록 악화 1 ... 2012/06/25 1,553
122397 소음 문제 의견 좀 주세요 4 힘들 2012/06/25 1,183
122396 개념 1 사우나 2012/06/25 1,046
122395 분주하게 엄청 설치는데, 막상 일 많이 하는 건 다른 사람일때... 10 ..... 2012/06/25 1,533
122394 잘하면 비도 올것같은 날씨인데 1 콩나물 2012/06/25 935
122393 어떤 친구를 만나기가 싫어요.. ㅠ,ㅠ 7 흐흑 2012/06/25 2,794
122392 추적자 오늘도 끝내주네요. 33 기뻐요. 2012/06/25 6,543
122391 드라마 많이 보시는 분들에게 12 샬랄라 2012/06/25 2,647
122390 우우 우우우우(김연아 광고) 김연아 넘 연기 잘해요 ㅋ 4 ㅡㅡ 2012/06/25 2,159
122389 매실엑기스 급질문 2 급해요 2012/06/25 1,580
122388 용인 동천동 이스트팰리스 살기 어때요??? 4 궁금해요 2012/06/25 5,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