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이번 생에는 남편이 없는 팔자 인가 봐요..

ㅠㅠ 조회수 : 4,840
작성일 : 2012-06-04 19:12:11

36살이고요

진짜..남자 만나기 힘드네요

선이나 소개도 이젠 나이 먹었다고 잘 안들어 오고..

지난 주에 40살 남자분..그냥저냥 중소기업 다니는 남자분이라는데..

동네 아줌마가 저 해준다고 하시더니 남자가 저 나이 많다고 싫다고 했데요

이렇게 보기도 전에 나이 많다고 퇴자 맞은게 올해 들어 몇번 되네요

엄마는 저 때문에 늙는 다고 그러고..한숨만 쉬시고 잠도 못주무신다고..난리고..

나도 답답한데..

지난번에는 47살 남자분하고 선봐서 그냥 결혼하라고 하시고..ㅠㅠ

싫다고 했더니 그거 가지고 아직도 뭐라고 하시네요

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애기 낳고 행복하게 잘 사는데..

나만 이게 뭔지..

퇴근해서 오는데 엄마가 또 그 47살 남자랑 선보라고..아주 우시네요

나땜에 못살겠다고요..

팔자를 안믿었는데..

그냥 내 팔자에는 남편이 없나 보다..싶은게..

우울해요..

IP : 112.186.xxx.1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2.6.4 7:17 PM (222.104.xxx.185)

    미친 놈이네요. 4살이나 아래인데, 나이 많다고 싫다고요? 그 놈도 장가가긴 글렀네요.
    47살은 아니예요. 님....11살이나 차이나면 아니 되옵니다.
    외모를 좀더 예쁘고 탄력있게 가꾸어 보세요. 요가나 운동하고, 메이크업도 배우시고....요새는 연하도 많이 하잖아요.
    동호회 활동이나 사람 만나는 폭을 넓힐 수 있는 모임에도 부지런히 나가시고요.
    봉사 활동하다 만난 케이스도 많대요. 희망을 잃지 마시어요

  • 2. 독신주의가 아니시라면
    '12.6.4 7:22 PM (39.120.xxx.193)

    열심히 찿아나서세요. 인연이 없으면 만들어야지요.
    우울해하면 늙어요. 거울보고 활짝 웃어보세요 아가씨~

  • 3. 일단
    '12.6.4 7:2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독립하시는것도 생각해보심이 어떨까요
    계속 엄마랑 부딪히면 사이가 더 안좋아지고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이상한 사람과 결혼 할수도 있잖아요.
    부모님도 원글님때문에 울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가끔만 보는것도 정신 건강을 위해 좋아요.

    남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으니 스포츠 취미 동호회나 맛집 동호회를 가입해서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를 가지는게 좋을거 같아요.

  • 4. 푸른메아리
    '12.6.4 7:42 PM (222.98.xxx.193)

    위축되는 심정은 알겠지만 그래도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지마세요...
    제친구 중에 어릴때부터 외모로 힘든시기를 겪은 그러나 마음은 고운 친구있어요
    그아이도 결혼은 힘들거라 여겼구요..
    근데 연애도 아닌 선봐서 37에 결혼골인...상대남 동갑
    게다가 결혼2달만에 임신해서 올해 아들 낳았네요
    이년만에 아가씨에서 유부녀가 되고 엄마까지 되었어요. 전 그아이보면서 정말 인연은 있는거구나 절감했어요..

    음...동호회를 나가보시거나 암튼 집밖으로 도세요
    집안에서는 이도저도안되요. 그리고 제친구처럼 선인데도 동갑 오케이할만큼 쿨한사람도 나타날수있어요
    어깨펴고 눈물닦고 화이팅!!
    내일일은 아무도 모르는거라구요

  • 5. ...
    '12.6.4 7:46 PM (220.125.xxx.215)

    급하게 맘 먹지 마세요
    47살 이라니요 어머니께서도 답답해서 하신 말씀이겠지만,,어휴 말도 안돼요
    정말 결혼 그 자체를 위해 결혼히시면 안됩니다
    돌이킬 수 없는거잖아요

  • 6. ...
    '12.6.4 8:13 PM (211.243.xxx.154)

    걱정마세요. 이런 한탄할 시간에 좀 더 예쁘고 현명하고 따스한 여자가되도록 힘쓰세요. 저도 원글님과 같을줄 알았는데 어느날 우리남편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길래 얼른 뛰어가서 받았어요.

  • 7. ...
    '12.6.4 9:16 PM (180.224.xxx.214)

    댓글쓰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 35살에 38살 노총각이랑 선보고 거절했다가 다음해에 다시만나 결혼했어요 자기짝이란게 정말 있나봐요 첨 만났을때 이 사람과 결혼하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거덩요 ㅎ 제 주변에는 58년생 아가씨께서 한살많은 능력남 총각님과 작년 가을에 결혼하신 이례적인 커플도 있답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자신의 내면과 외면을 가꾸세요 사랑은 찾아온답니다 화이팅~!!

  • 8. gg
    '12.6.4 9:22 PM (222.104.xxx.185)

    저 올해 40~작년 결혼해 보려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 보다가 -아시죠? 진상 퍼레이드 아님 좀 무난하네~싶음 연락없고....
    근데 42인 사람 올해 초에 만나 지금껏 잘 만나고 있어요. 마니 예뻐해 줘요.
    결혼 말 오가고 있으니 넘 상심 마셔요.
    ... 님 댓글에 폭소!!!
    남편이 하늘에서 떨어질 때 얼른 뛰어가 받으시길

  • 9. ㅇㅇㄹ
    '12.6.4 9:32 PM (1.241.xxx.79) - 삭제된댓글

    님하고 저한테 남자 하나씩 뚝 떨어져줬음 좋겠네요 헿

  • 10. 동호회밖에 읍따
    '12.6.4 10:14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휴.. 동호회 밖에 없대요.
    그런데 마흔 다되어가는 저는 인터넷 동호회도 못껴요;;
    그 전에 열심히 모임에 나가보세요.
    필드로!!!

  • 11. 동호회밖에 읍따
    '12.6.4 10:19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남자 47이면 성생활은 거의 없을거 아닌가요?
    남자들 성생활은 나이와 완전 반비례해요. 개인차가 크다지만 또 그닥 크지도 않아요.
    남자들 서른후반만 되어도 비실비실해요.
    숫처녀처럼 살고 싶으시면 47살 남자랑 결혼하세요.

  • 12. 그 나이에
    '12.6.4 10:35 PM (211.63.xxx.199)

    그 나이에 선은 아니네요.
    남자들 지들 나이 먹는건 생각못하고 여자나이 삼십대 중반인 여자들 퇴짜 놓죠.
    그래도 잘 찾아보세요. 선이든 동호회든..
    원글님 좀 가꾸시면 30대후반 40대 초반 만나실수 있을겁니다.
    그냥 가만 있지 마시고 여기저기 소개팅 해달라 조르시고 잘 찾아보세요.
    제 남편도 여기저기 소개팅 해달라고 조르다가 절 만났네요.

  • 13. ..
    '12.6.5 12:54 AM (72.213.xxx.130)

    노력을 하셔야해요. 집안이 좋거나 직업이 좋은 게 아닌 이상 스스로 챙겨야지요.

  • 14. 포실포실
    '12.6.5 9:04 AM (210.50.xxx.100)

    걍...
    난 그런 팔자구나 하고 포기하시는 건 그리도 안 되는 일인가요?

    잘 풀리는 사람들은 잘 풀리는 이유가 있죠.
    그렇다는 건 그 반대도 마찬가지로 이유가 있는 거고요.

    그 이유를 햐결하지 못하는 한 쨍하고 해뜰날은 안와요.
    올거면 벌써 왔죠,
    가장 좋을때라는 20대에...

    안되는 일에 너무 힘쓰지 말고
    그냥 살다가 가는 것도 미덕이라고 생각해요.
    전 그런 생각으로 살거든요.
    내 유전자 물려주느누것도 못할 짓이다,
    내 자식에게 무슨 미안한 일이냐 해요.

    이건 만고 제.생각입니다.
    함 생각해 보시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789 12대선 리얼미터 여론조사 박근혜 43,1% 안철수 18.9% .. 9 ㅠㅠ 2012/06/19 1,349
118788 안티포그 마트 어떤제품 파는곳에 있나요 2 안티포그 2012/06/19 1,345
118787 모발기증 해 보신 분 계세요? 3 날개달기운동.. 2012/06/19 1,285
118786 두드러기 나면 그냥 두면 되는거 아닌거였나요? 4 두드러기 2012/06/19 3,229
118785 수건 돌리기 수건 돌리기.. 2012/06/19 2,076
118784 파마후에 머리감기 ? 1 .. 2012/06/19 6,825
118783 싫은사람... 맞붙어 싸울까요 무시할까요. 1 .. 2012/06/19 1,453
118782 아이 진로로 야구 시키는 거 돈 많이 들까요? 어떤가요? 2 진로상담 2012/06/19 1,827
118781 동작구 사시는 님들 대체로 살기어떤거같으세요??? 5 상도동 2012/06/19 2,350
118780 연금보험 꼭 가입 해야하나요? 3 새내기 2012/06/19 2,249
118779 이병헌이 무슨 자동차 광고해요? 7 티비 없어서.. 2012/06/19 1,450
118778 초1아들 너무 놀아요 7 걱정 2012/06/19 1,612
118777 코스트코 토요일 아침 9시 개점 시간에 가도 막힐까요? 5 준비 2012/06/19 4,204
118776 어디로 이사가면 좋을까요? 3 어디로 2012/06/19 1,547
118775 장바구니 카트 이마트에 파나요? (급해서요 감사합니다 ^^) 2 panini.. 2012/06/19 1,756
118774 쿠쿠 전기압력밥솥의 밥맛이 예술이네요 7 밥맛 2012/06/19 3,019
118773 [중앙] 전두환 흉상·군복·칼 … 대구공고에 자료실 2 세우실 2012/06/19 1,223
118772 이탈리아 소렌토..다녀오거나 잘 아시는 분.. 3 여행은 좋아.. 2012/06/19 1,108
118771 고구마 싹난거 삶아먹어도되나요? 3 고구마 2012/06/19 27,894
118770 여주 박람회 다녀오신분 .. 2012/06/19 932
118769 제주도 2박3일 일정 좀 봐주시겠어요? 5 제주도 2012/06/19 1,667
118768 신장기능검사 꼭 대형병원에 가야할까요? 9 건강체크 2012/06/19 14,870
118767 초4남자아이- 재미있게 볼수있는 책 추천해주세요. 8 만화책이제그.. 2012/06/19 1,165
118766 유럽발 경제위기가 사라지고 노무현때처럼 세계 경기가 좋은데도 3 ... 2012/06/19 1,557
118765 이병헌 목소리 말인데요.. 32 애엄마 2012/06/19 7,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