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위시누 형님네 아들이 이번에 결혼을 해요
저희 부부만 마지못해 참석해서 애들 핑계로 얼른 올려고 해요
1시간 거리고 애들이 중고등학생이라 지들끼리 있고 큰애는 주말마다 학원가니 실제로
바쁘기도해요.. 사실은 우리애들을 안보여주고 싶어요..사실 큰시누네랑 별다른 감정없지만
서로 안보고 사는 큰동서형님네와 우릴 보고도 본못척 인사도 안하는 큰집 자식들,오로지 큰아들네만
챙기며 자식들 이간질하는 시아버지,그 사이에서 상처받는 우리 남편
애들앞에서 오지마라 얘기하던 큰동서 형님, 술만 먹으면 싸우는 시숙과 시아버지..
전 벌써부터 그사람들 볼생각에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막 치밀어요..
챙피하고 우리애들한테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으면서 왕래하던 막내시누가 집안행사에
애들 안보여주고 그러면 뒷말 듣는다며 데려오라고 하네요..남편을 통해 얘기했나봐요..
남편도 데려갈까? 그러는데 전 정말 시댁 식구들한테 애들 보여주기 싫어요.
이러는 제가 잘못하는걸까요? 정말 제생각이 책잡힐만한 건지 궁금하고 혼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