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층 인테리어 공사 소음

dbfl 조회수 : 3,657
작성일 : 2012-06-04 12:19:03

얼마전부터 바로 아래층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해요.

소음이 심해서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해서 넘기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엄청나네요.

단순히 시끄러운 걸 참는 수준이 아니라 공포감까지 들어요.

이러다 집이 무너지는 것 아닌가 해서요.

 

지금까지랑 많은 인테리어 공사 소리를 들어봤지만 차원이 다른 소리인데 뭐라고 표현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ㅠㅠ

소리만 듣고 상상을 하자면 생 돌에다가 되게 큰 드릴을 대면 이런 소리가 날까 싶기도 하구요;;;

무슨 전쟁터에서 탱크차가 발포하는 다다다 소리같기도 한데(표현력이 정말ㅠㅠ)

어쨌든 정말 소리가 엄.청.나.요.

 

한번 할 때마다 무슨 종소리(댕댕댕?) 같은 소리까지 아파트를 메아리 치네요.

수험생이라 거실에서 인강 듣다가 지금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발 대고 있는 마루바닥 전체가 덜덜 울리고 인강 속에 선생님 목소리는 뭐 아예, 전혀 들리지도 않아요.

위치는 거실에서 쇼파 놓는 자리와 현관문 입구에 방하나가 맞닿아 있는데 거기서 나고 있어요.

 

이런 공사가 있긴 있나요?  혹시나 해서는 안되는 공사인데 무리하게 하는 걸까 싶어서요.

다른 동에서 하면 안되는 공사까지 해서 나중에 주민들이 항의하니까

다 취소하고 다시 복구시켰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 괜히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

요즘은 그런 인테리어 업체 없겠지요? ㅠㅠ

 

마음같아선 내려가서 안하면 안되냐고 하고 싶지만

저는 이런 쪽에 문외한인데 정말 필요한 공사일 수도 있어서 참고 있어요.

사실 따지는 거 잘 못해서 무섭기도 하구요 에궁

IP : 1.245.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래층
    '12.6.4 12:22 PM (59.12.xxx.3)

    바로 아래층에서 콘크리트 부수는 작업을 하면 정말 차원이 다른... 돌 산을 다이너마이트 심어 부수어버리는듯한 소리가 나긴 해요. 잠시 후에 내려가셔서 윗층인데 무슨 공사 하시냐고, 언제까지 하시나고... 수험생인데 조금 힙드네요 신경좀 써주세요- 하고 말한범 하시먼 빨리 끝낼 거에요.

  • 2. sjdprp
    '12.6.4 12:28 PM (1.245.xxx.105)

    '돌 산을 다이너마이트 심어 부수어버리는듯한 소리' 와 정말 정확하세요!!!!! 정말 이래요 ㅠㅠ
    그래도 아래층님 댓글 보니까 일반적으로 하는 공사인건가 싶어서 공포감이라도 좀 줄었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

  • 3. 아마도
    '12.6.4 12:44 PM (121.161.xxx.199)

    전기배선 옯기는 작업을 하시는듯하네요.. 아님 상수도나 하수도 배관을 옮기던지요... 전기배선은 원선에서 옯기는 곳까지 벽을 까야(작업장 전문용어임) 되구요... 상하수도 배관은 바닥을 까야 하지요...
    무지하게 큰 드릴로 작업하기때문에 집이 무너지는 소리가 난답니다... 그렇게 해서 파이프나 배선을 넣고
    위에 미장하거든요

  • 4. 아마도
    '12.6.4 1:30 PM (121.161.xxx.199)

    궁구미님.. 마닥을 들어내는게 아니라.. 전선이나 배관이 들어갈 홈을 파는거예요...

  • 5. ㅇㅇ
    '12.6.4 5:11 PM (59.14.xxx.163)

    확장공사하나봅니다. 벽을 없애야 하고 베란다 바닥 타일을 깨부수더라구요. 정말 엄청나죠.
    대부분 날짜 정해놓고 공사하니까 그렇게 엄청난 소음은 하루면 끝낼겁니다.
    하루만 참으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197 이온음료 어떤게 가장 나을까요? 4 갈증해소 2012/06/04 1,987
115196 운동 신경 둔해서 애들한테 치이네요. 초등 고학년.. 2012/06/04 852
115195 평소 쇼핑몰 이용하면서 이랬으면 좋겠다는 점 얘기해주세요 17 ㅇㅇ 2012/06/04 1,706
115194 선수 사망하자, 이혼 생모가 보험금 찾아가 1 너무하네 2012/06/04 2,337
115193 골반 돌리는게 장난아닌 츠자 2 우꼬살자 2012/06/04 2,192
115192 지금껏 사주 볼때마다 다똑같이 결혼 늦게 하라는데요.. 14 .. 2012/06/04 16,857
115191 약식 미리 해두는 거 괜찮나요? 1 도움 2012/06/04 1,018
115190 오래된 아파트 월세내놓으면 괜찬을까요? 1 별생각을 다.. 2012/06/04 2,027
115189 요즘 주말에 택시 타는데 중간에 갑자기 철커덕 소리나는데... 6 무서워 2012/06/04 1,819
115188 불법사찰 ‘봐주기 수사’…KBS·MBC는 ‘검찰 띄우기’ 1 yjsdm 2012/06/04 698
115187 데자뷰 경험 많이들 있으신가요? 6 .... 2012/06/04 2,132
115186 척추교정에 좋은 운동이 뭔가요?? 9 .. 2012/06/04 3,012
115185 몸에서 때가 갑자기 너무 많이 나와요;;;;;;;; 6 ;;; 2012/06/04 7,210
115184 샤넬 트래블 블랙 백 있으신분계신가요? 이미지 어때요? ... 2012/06/04 1,149
115183 남편이 이 청소기를 사고 싶다네요 4 낄낄 2012/06/04 2,093
115182 오이지 소금대 물 비율좀 봐주세요. 5 2012/06/04 2,538
115181 초등생들 합창곡과 국악동요 추천해주세요~ 5 엄마 2012/06/04 2,666
115180 호프만식 게산법으로 계산할 때 이자율은 어떤 이자율을 적용하나요.. 바따 2012/06/04 818
115179 빙수용 팥 만들 때요...(도움 좀..) 2 ... 2012/06/04 1,824
115178 대한민국은 ‘재벌사회주의’ 국가다 샬랄라 2012/06/04 1,120
115177 털실로뜨게질하고나서 마무리하려는데요.. 4 대바늘 2012/06/04 1,984
115176 방정식 좀 풀어주세요 6 .. 2012/06/04 1,098
115175 남자 아이 영어 이름 어떤게 좋을지.. 7 .. 2012/06/04 3,477
115174 끓인 물로 절인 오이와 그냥 절인 오이 13 오이 2012/06/04 2,970
115173 한정식집 가면 많이 안드세요? 12 2012/06/04 3,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