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는 차

콩콩 조회수 : 2,385
작성일 : 2012-06-04 12:08:09

어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저어기 앞에 어떤 차가 비상등을 켜고 서 있더라구요

 

그래서..거리를 보며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면서 옆차선으로 넘어갈 수 있나 순간적으로 상황을 살피는데

옆차선에서 차가 가까이 있어서 차선변경이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옆차선을 살피고 재빨리 다시 앞차로 눈길을 돌린 순간!

서있는 줄 알았던 앞차가 후진을 하고 있더라구요!

 

약하게 밟고 있던 브레이크에 순간적으로 힘을 화악!!!!!!!

한손으로는 경적을 빠아아앙!!!!!!!!!!!!!

급브레이크로

비교적 무난하게 충돌은 면했는데..

절로 욕이 나오는 거 있죠.

 

IC를 수십미터쯤 지난 지점이었는데

놓친 IC로 돌아 나가려고 했는지

고속도로에서 후진이라니..

 

저 나름 안전운전하는 스탈인데..

자고있다 놀라 깬 남편, 제가 그 차 뒤에 멈춰있는 것만 보고

저보고 뭐라뭐라 잔소리 하더군요

차선 바꿔 갔어야지 거기서 세우면 어떡하냐고, 뒷차가 들이받았으면 우리 죽을 뻔 하거라고..

 

틀린 이야긴 하니지만 상황도 정확히 파악 못하고 잔소리하는 남편도 정말 밉더군요 ;;

고속도로에서 후진하지 맙시다 ;;;

IP : 115.136.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4 12:09 PM (175.117.xxx.24)

    그런 사람들 골라내 운전 소양교육 다시 받게 해야 할 것 같아요.

  • 2. ..
    '12.6.4 12:10 PM (39.121.xxx.58)

    헉..혹시 팔을 창밖으로 내어 막 휘젖지않던가요?

  • 3. 저도 경험했어요.
    '12.6.4 12:11 PM (39.120.xxx.193)

    서서울요금소 바로 지나서요. 너무 어의없었습니다.
    조수석에 팔을 턱 걸치고 무슨 주차라도 하듯이 ㅡ.ㅡ;;
    지금처럼 차에 카메라가 달렸었다면 바로 신고했을꺼예요.

  • 4. 콩콩
    '12.6.4 12:11 PM (115.136.xxx.24)

    팔을 내저었으면 좀더 주의를 했을텐데.. 팔을 휘젓진 않았어요
    비상등만 켜져있었어요 ㅠㅠ

  • 5. ...
    '12.6.4 12:12 PM (39.120.xxx.193)

    점두개님이 말씀하신건 그분이 맹~여사님이 아니셨나 하는 얘기 같은데요.

  • 6. 콩콩..
    '12.6.4 12:13 PM (115.136.xxx.24)

    저도 얼른 블랙박스 달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그 상황에서 제가 앞차를 들이받았다면 저 혼자만 다 뒤집어쓰는 거 아닌가 생각하니 오싹해요..

  • 7. 고백
    '12.6.4 12:13 PM (59.12.xxx.3)

    으어 ㅠㅠ 글 보다가 제 오른발에 힘 콱 들어갔어요. 아우 미친**!!!

  • 8.
    '12.6.4 12:14 PM (203.226.xxx.48)

    놀라셨겠네요
    이번 주말에 저도 시껍했어요
    무려 일차선에서 차선 3 개를 딱 90 도로 가로질러 ic 로 빠지던 차...급해도그렇지 그냥 바로 꺽어 순식간에 들어가버리데요 진입로 에서도 그냥 들이밀어 들어가니 뒤차들 급브레이크밟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줌마들 단체 놀러가는가 창문열고 좋다고 웃고있던데 살인충동 일었어요-_-"

  • 9. 으악
    '12.6.4 12:42 PM (220.116.xxx.187)

    정말 미친 사람들은 운전 못하게 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011 필기구 보낼만한 곳 있을까요? 3 학용품 2012/07/23 1,253
131010 드라마시티 끝부분 설명 좀 부디. 3 조약돌 2012/07/23 1,438
131009 쌀벌레 (나방)이 생긴 쌀자루 6 ... 2012/07/23 2,203
131008 이 남자 정말!화가납니다 4 짜증 2012/07/23 1,852
131007 천재용이 너무 연기를 잘하는지 4 ㅁㅁ 2012/07/23 3,995
131006 평생 고등어 안드실 자신 있나요? 14 ... 2012/07/23 4,726
131005 딸아이가 원형탈모 인것 같아요. 심란해요. 10 심란 2012/07/23 2,353
131004 아이 스마트폰 해줬는데 막아줄것 머 있나요? .. 2012/07/23 1,410
131003 손가꾸기요.. 6 착한손 2012/07/23 1,681
131002 치과 신경치료 답글 달아주신 분 찾습니다.ㅠㅠ 3 oo 2012/07/23 1,587
131001 스마트폰애 클릭 할때마다 1 스마트폰 2012/07/23 1,020
131000 재산세 고지서가 아직 안왔어요. 재발급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 2 재산세 2012/07/23 4,537
130999 파주나 일산에 이름잘짓는곳좀 알려주세요 작명 2012/07/23 715
130998 카톡바뀐 사진보고 시비거는 내친구 36 러블리걸 2012/07/23 13,254
130997 오래된 게임시디는.... 3 질문 2012/07/23 770
130996 다이어트중인데 과자가 너무 먹고싶어요 알새우칩 15 과자 2012/07/22 8,688
130995 공기업은 좋은직장인가요? 15 .ㅇ.ㅇ. 2012/07/22 7,373
130994 '각시탈'의 유현미 작가 그리고 사랑과 타락 2 mydram.. 2012/07/22 1,766
130993 남편과 시댁에 대한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네요 13 ... 2012/07/22 6,810
130992 청소기 as 요 이런것도 해주나요? 2 lg 2012/07/22 917
130991 삼계탕할때 황기같이 넣음 안됀다네요(요리학원에서~) 7 흰구름 2012/07/22 5,201
130990 인천공항 콜밴 어느 업체가 좋은가요? 3 추천부탁드려.. 2012/07/22 2,759
130989 매실장아찌 제가 만들었지만 참.. ㅋㅋ 2012/07/22 1,367
130988 우와...우순실 7 ㅠㅠ 2012/07/22 3,662
130987 신품 어떻게 끝났나요? 10 자유인 2012/07/22 3,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