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라..평소에 동네아이나 같은 유치원 친구들끼리 어울려 놀게해주는거 거의 못했어요.
지난 주말에 학부모모임때문에 아이들 놀리다가 보니 저희 아이 성향이 눈에 확들어오더군요.
자신이 주도자가 되지못하면 스트레스 받는성향인듯합니다.
예를들어 선생님 놀이를 한다하면 꼭 선생님을 해야하고..
왕놀이를 하면 꼭 왕을..
대장놀이를 하면 꼭 대장을 해야하는 아이더군요.
다른 아이들은 부하도 재밌게 하다가.. 나도 한번 대장하자..그러면서 하고..또 부하하고 그러던데..
저희애만 유독 우두머리 자리를 탐내더군요.
그런데 아이가 리더쉽이 있어서 친구들을 아우르는 스타일도 아니거든요. 단지 같이 놀던 친구들이
순하고 착한 친구들인지라 맞춰주는게 보이더라구요.
저희애는 그와중에 한번삐지니까 오래 삐져있는모습도 보이고...
아~ 정말 고민입니다. 이런아이 양육 어떤 방향으로 해야할까요? 아이는 6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