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컴공과 졸업하고 전공살려 회사 생활하다 컴 일 못하겠다 하여
회사 그만둔지 5년이 넘었어요
공사 인턴도 하고 학원 수학강사도 했었는데 5년 중 일한 기간은 2년 채 안되네요
저야 결혼해서 같이 살고 있지 않는데도 마냥 저러고 노는 꼴 못봐주겠어요
친정 부모님은 저러다 시집도 못갈까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요즘 치열하게 취업준비해도 될까 말까인데 본인은 너무 태평해요
가끔 친정가서 보면 밤늦게까지 미드나 예능 보느라 밤낮이 바뀐 생활 하더라구요
영어공부는 틈틈이 해서 외국인과 대화는 어느정도 하는편인데
저러고 마냥 놀고 있으니 정말 답답하고 한심해요
파트타임이어도 좋으니 어디가서 일이나 했음 좋겠는데...
절박함이 없어서 저러나 싶기도 하고
3개월 안에 일 못구하면 집 나가라고 할까요?
고시원 생활 하면 자기도 느끼는게 있어서 무슨 일이라도 구할까 싶은데...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