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가출상태예요

야행성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12-06-03 23:25:19
저희 남편은 주말에 나가자는 말을 안하면
절대안나가요 초등생이랑 유치원생 하나씩 있는데
주말계획도 한번 먼저 세운적없고 늘 제가 끌고
다니는편이지요. 같이 나가면 전 아이들과 좀 있는대로 즐기려고 하는데 남편은 조금이라도 길이 막히거나 피곤하면 엄청 궁시렁대요 어제 오늘 내내 집에 있다가 오늘 오후 4시경에 강변가서 연날리고 저녁이나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말을 안듣더라구요
그래서 싫은소리를 좀 했더니 (계속 집에서 부딪히니까 온식구가 신경이 예민한 상태였어요) 남편이 저보고 아이야단 친다고 뭐라하네요 것도 애들앞에서요
한시간 정도 방문잠그고 있다가 속이터져서 나와버렸어요 나와서 혼자 저녁먹고 커피마시고 길거리에서
옷구경 사람구경 실컷했어요 화해도 없이 서로 냉랭하게 지내다 그냥 아무일없이 지나가겠죠 결혼 14년..
외로움도 지긋지긋해요

결혼 14년...외로움도 지긋지긋하네요
IP : 125.129.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3 11:32 PM (124.56.xxx.147)

    조용히 따라와 잘놀아주면 모르는데 원글보니 궁시렁대고 짜증내고 하나봅니다.
    진짜 화날만 하시겠어요

  • 2. 착한남편
    '12.6.3 11:37 PM (119.149.xxx.243)

    원글님 맘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궁시렁대면서라도 나와주는건 착한남편이에요
    날잡아먹어라~ 하고 침대 붙어서 안떨어지는
    나무늘보도 울고갈 남편도 있답니다.

  • 3. 저도14년차
    '12.6.3 11:39 PM (14.39.xxx.62)

    위기같아요 이시기가..힘들어요 이혼생각이 간절해요

  • 4. 원글
    '12.6.3 11:44 PM (183.96.xxx.171)

    아이들이 안됐어요 주말마다 엄마아빠가 티격태격하니 ...눈치만 보고 있어요. 주변엔 캠핑이니 낚시니 아빠가 나서서 데리고 다니는집들이 천지인데...

  • 5. 저도 가출.
    '12.6.4 12:08 AM (116.124.xxx.95)

    저도 부부싸움하고 사는게 서글픈거 같아서 나왔는데 갈데가 없어 더 슬프네요.얘생각하며 경제적인거 생각하며 다시 돌아오는길이 답답합니다.내돈으로 얘키울 능력있었으면....전 결혼M12년차

  • 6. 30년째 외로움
    '12.6.4 12:09 AM (222.238.xxx.247)

    요몇일 가출하고 싶었고 지금도 가출하고싶은데 두강아지와 화분들때문에 주저앉아있네요.

    외로움이란 병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 7. 원글님
    '12.6.4 12:35 AM (211.234.xxx.129)

    이제 집에 들어가셨죠~?!
    일단 아무생각말고 푹 주무세요.
    그럼 좀 괜찮아지잖아요^^;;;;

  • 8. ㅇㅇ
    '12.6.4 9:09 AM (124.52.xxx.147)

    저는 딸아이 독립하면 가출할까 생각중이에요.^^ 조기 아래 남쪽으로 가서 방얻고 내일하면서 사는게 어떨까.....남편과 멀리 떨어져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961 고양이 기르시는 분들;;; 24 좋긴한데 2012/06/07 2,437
115960 동물보호소에 유기동물 보내지 마세요~ 4 생명존중 2012/06/07 2,365
115959 전입신고와 전학 1 궁금 2012/06/07 1,329
115958 LG유플러스,'보이스톡' 모든 가입자에게 전면 허용(종합) 웬일? 2012/06/07 1,315
115957 요즘들어 제가 인생을 잘못살았나 싶어요 24 우울해 2012/06/07 9,016
115956 지갑 추천해 주세요 2 채리엄마 2012/06/07 662
115955 큰 상 많이 받는 어떤분.. 1 허생 2012/06/07 589
115954 시부모님 뷔페음식 서빙관련 26 개인적인 견.. 2012/06/07 4,029
115953 매실항아리 1 매실항아리 2012/06/07 1,052
115952 10년 이상 알고지내는 가사도우미 소개해 봅니다~ 4 산본댁 2012/06/07 1,858
115951 아들의 결혼상대자로 이런 며느리를 바라는건 어떤가요 54 이런... 2012/06/07 11,378
115950 집에서 팥빙수 해먹을 때 빙수팥 믿을 만한 거 추천 부탁드려요 8 빙수팥 2012/06/07 1,638
115949 컴퓨터랑 티비를 연결하는 케이블 아시는 분요 3 급급요 2012/06/07 696
115948 도움을 구합니다.. 1 라야 2012/06/07 868
115947 아무리 둘러봐도 저보다 더 9 놀람 2012/06/07 2,777
115946 주차되어 있는 차를... 1 차사고 2012/06/07 879
115945 여자1호 여자2호 모두 직업이 없었죠 16 보셨나요 2012/06/07 4,631
115944 영어질문 / She hoped to have been at th.. 6 /// 2012/06/07 1,047
115943 회사에서 점심먹을때 대화가 너무 없는데요.. 8 대화가필요해.. 2012/06/07 2,327
115942 안 쓰는 린스 재활용 하지 마시고 버리세요 13 린스 2012/06/07 8,929
115941 예쁜 연아양 고소한 이유 25 Tranqu.. 2012/06/07 2,120
115940 이런 것도 보이스 피싱인가요? 별... 2012/06/07 433
115939 숫자 퍼즐 잘 맞추시는분 계세요? 천재...... 2012/06/07 576
115938 32평 매매가도 궁금하고 애들 학원은 어떤가요? 평촌샘마을 2012/06/07 764
115937 생수 뭐 드세요?? 구제역 침출수 피해 없는 생수 있나요?? 5 세아 2012/06/07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