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혼자 늙어죽을거 같아서 괴로워요(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민 조회수 : 3,773
작성일 : 2012-06-03 18:07:48
서른두살이구요. 중학교 교사입니다. 한번 결혼했었는데 신혼여행가자마자
돌아와서 바로 헤어졌구요..결혼전에 위태위태했는데 신행가서 바로 깨졌습니다.
그래서 동료들도 아는 사람만 알고 노처녀인줄아는 분들도 있구요
어릴때부터 소원이 사랑하는 남자 만나서 아기낳고 행복하게 사는 거였는데요
요즘 들어 너무너무외롭네요. 주위 친한친구 여섯명도 다 결혼해 아이낳으니 저랑은
차 한잔 하기도 쉽지 않구요..주말마다 방구석에서 너무 쓸쓸한데 만날사람 하나 없어요

제 성격이 많이 내성적이라 아는 사람도 없고 소개받지도 못하겠구요
아는 사람이 없으니 당연 소개팅은 꿈도 못꾸고요
직장 은 남자가 없어서 직장에서 남자만날수도 없고
저같은 여자는 평생 혼자 살아야겠죠??
오늘도방에 누워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독거노인밖엔 답이 없는거 같아요 ㅠㅠ
IP : 123.254.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3 6:13 PM (72.213.xxx.130)

    제 친구 경우와 비슷하네요. 님보다 두살 많네요. 중학교 과학교사이고 신혼 2개월만에 깨졌어요.
    현재 같은 돌싱 고등학교 교사와 잘 사귑니다. 이 친구는 동호회를 통해 만났어요.

  • 2. ...
    '12.6.3 6:14 PM (118.217.xxx.28)

    제가 언니겠내요 저도 그래요 혼자 평생 살게 될까봐 두려워요. 이쁘고 하고 다녀도 하루 종일 아이들만 보고 있으니...가까운 곳에 계시면 친구하고 싶네요 전 초등교사예요 작년에 이혼했고 직장에선 이혼 사실 몰라요

  • 3. 고민
    '12.6.3 6:16 PM (123.254.xxx.98)

    전 지금있는 곳에선 다들 처녀로 알아요..발령전에 있었던일이고 호적이 깨끗해서요..
    좋으하는 사람 만나서 연애라도 하고픈데 도통 만날 통로가 없으니 걱정이 많이 되요
    윗분 저같은 분이 또 있다니...친구하고 싶어용

  • 4.
    '12.6.3 6:26 PM (211.246.xxx.225)

    완전 젊어요..요즘은 32을 노처녀라 안하죠 ㅋㅋ
    힘내시구요...아직 때가 안되서 그럴꺼에요

  • 5. bkcc
    '12.6.3 7:17 PM (81.164.xxx.230)

    룰님 말씀대로 아직 젊으시네요.
    저도 35에 님하고 똑같은 생각했었어요.
    너무너무 외로웠었는데, 친구의 충고로 클럽에 가입하여 지금의 남편을 만났어요.
    어딘가에서 님을 만날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 외로워하지 하지 마세요.
    힘내세요.

  • 6. ...
    '12.6.3 7:19 PM (114.207.xxx.18)

    동호회만이 답입니다.
    그냥 하늘에서 남자가 뚝 떨어지진 않아요.
    친구가 36에 세살 연하랑 결호했는데 인라인 동호회에서 만났어요.

  • 7. 음냐
    '12.6.3 7:59 PM (180.92.xxx.217)

    어쩜..이전의 저와 비슷하네요..저두 위태위태하다가 신행 다녀오고 깨졌어요..
    그 직후 학교 사표내고 지방의 다른 중학교에 정교사로 갔어요..그때 27살..처절하게 외로웠고 힘들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젊고..얼마든지 즐겁게 지낼수 있는데..상실감의 고통에서 벗어 나지 못했고..지방에서 홀로 외로이 미쳐 갔어요..그러다가 30에 사표내고..대학원 진학..박사과정 들어 가서 대학 시간강사 죽 했어요..
    중매로 37에 사시 패스한 이혼남 판사출신 변호사와 재혼했지만..그것도 깨지고..
    지금은 홀로 늙어 가고 있어요..

  • 8. 좋은인연만나기
    '12.6.3 8:02 PM (125.186.xxx.77)

    직장다니시고..그럼 사림만나기 기회가 많이없지요 정말 모임이나 동호회 등 활동을 해보세요. 사람찾기에 목적을 두지 마시고 취미도 살리며 찾으시되,,, 말발,겉치레에 속으시면 안됩니다. 절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023 나이 드니 좋아지는 것 한가지 7 dma 2012/07/01 3,815
123022 여자에게 중요한건 예쁜 얼굴 vs 부잣집딸 ? 61 한산 2012/07/01 29,455
123021 안무혁씨를 비롯한 여러 보수파들이 북한 유화책은 관둬야 한다고... 1 김태수 2012/07/01 791
123020 우드윅이나 양키캔들 사용허시는 분들... 2 쵿쵹 2012/07/01 2,864
123019 배추데쳐서 냉동보관해도 맛 똑같을까요?? 1 ... 2012/06/30 2,109
123018 내일 먹을 삼각김밥, 지금해서 냉장고 넣어도 되나요? 2 나들이 2012/06/30 1,190
123017 어르신들의 투표율이 높은 이유가, 리나노 2012/06/30 771
123016 4살 아이 너무 튀는 거 같아요. 20 ... 2012/06/30 3,315
123015 SBS가 젤 정의롭군요-조폭미화하는 영화나 드라마부터 없애야 7 분노 2012/06/30 2,030
123014 7-8월에 가기 좋은 동남아 있나요? 1 가자 2012/06/30 5,377
123013 자우림 김윤아가 생각하는 부모자식간의 관계 29 수박화채 2012/06/30 23,207
123012 쇠고기 동그랑땡에 김치 넣어도 될까요? 5 고기먹이기 2012/06/30 1,281
123011 신사의 품격 넘 유치해요.. 71 왕유치 2012/06/30 14,559
123010 김하늘 엉덩이 말이에요. 36 .... 2012/06/30 28,587
123009 무슨 가요제 출신 손 ** 여자가수가 부르는 비 노래 12 현진맘 2012/06/30 3,153
123008 미니오븐 쓰시는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1 피자피자 2012/06/30 1,501
123007 신사의품격 그냥 3 ㅁㅁ 2012/06/30 2,825
123006 유용한 어플하나 추천합니다 tubemate 6 mika 2012/06/30 3,196
123005 깡패 고양이를 키워요 7 .... 2012/06/30 2,662
123004 아마존에서 주문한 본자이 오늘도착했어요. ^^ junebu.. 2012/06/30 1,189
123003 아이들 다른 방으로 독립시키면 부부관계 다시 좋아지려나요? 3 ... 2012/06/30 3,010
123002 유아튜브 어떤거 사야 하나요? *.* 2 놀러가자 2012/06/30 1,206
123001 제습기 짱좋네요.물만드는 기계같고..ㅋ 5 얼음동동감주.. 2012/06/30 3,693
123000 출출하네요 뭔가가 땡깁니다 뭘 먹어야 할까요 2 야식 2012/06/30 1,421
122999 여대앞 원룸 구하시는분 안다미로 2012/06/30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