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된 조카가 요새 짜증이나 반항이 많이 늘어서요.. 조금 걱정스럽던데요.
어제 조카 카톡 대화명을 보다가 어떤 애가 보낸 글이 좀 걸려서요..
엄마 젖 더 먹고 온나.. 우쭈쭈 쫄았냐? 이런 표현 친구들 사이에 쓰나요?
저 그거보고 뭔가 얻어맞은 듯 언니한테 보여줬거든요. 언니가 고민하더니 애한테 직접 물어보더라구요
애는 당연히 아니라고 하고 친구라고 그러는데.. 오늘 조카 나가고 나서 다시 조카 핸드폰 몰래 봤거든요
엄마랑 대화한 뒤에 그 카톡 대화 지워버렸더라구요. 그런데 더 기분 이상한게 조카가 받은 문자 내용 보다가
"조카이름 대면서 찐따다" 이렇게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저장안된 번호거든요..
언니는 조카한테 직접 물어본다고하고 전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언니가 저한테 너무 오버한다고 화를 내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조카가 순진해서 괜히 걱정이 됩니다. 제가 오버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