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이 여자 친구를 사귀나 봐요.

조회수 : 2,996
작성일 : 2012-06-03 16:04:00

2학년이구요.

어제 카톡 대화내용을 보니 여자친구랑 사귀기 시작한 지 이제 7일쯤 되나 보더라구요.

저도 아는 여자아이구요

문제는 그게..

동네 모임 멤버중의 한사람인 어떤 엄마의 딸이라는거.

제가 그리 좋아하는 스타일의 엄마는 아니지만 여럿이 만나오다 보니까 어찌어찌 오랫동안

봐오고 있는엄마입니다.

 

그엄마는 그 딸이랑 대화 많이 하구요. 학교생활 학원생활 작은거 하나까지

다 얘기하는 모녀사이랍니다.

그래서 울아들 얘기도 그 딸이 할지..ㅠ

 

학업에 신경써야 할 아이가 여자친구한테 관심가지고

게다가 아는 집이니 더욱 신경이 쓰여

어떻게든 말리고 싶어요. 근데 문제는 카톡을 봤다고 얘기 못하겠다는거에요.

그녀석이 저한테 여자친구 사귄다고 얘기할거도 아니란거 알고.

 

성적도 많이 떨어졌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1.24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1아들맘이에요..
    '12.6.3 5:04 PM (124.51.xxx.6)

    아들이나 저나 이성친구에 관해 관대하지못한 편이었어요..
    전 다행이다 싶었는데 ... 웁스 중 1 들가자마자.. 여친 생기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우리때랑 달라요...
    생겨도 당당히 말하니 ... 어찌 할 수가 없네요...
    그냥 따로 만나는게 아니니 냅구고 있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장점도 있더라구요...
    같은반이라 그런지 숙제도 잘 해가는편이고 ...
    시험도 잘 보려 애쓰는둣하고......
    무엇보다 여자를 무시하던 아이가 좀 부드러워 졌어요...
    해서 저희 부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답니다...ㅠㅠ
    그리고 아마 길게 가진 않을거에요...
    단점만 보지 마시고 뭐든지 겪어봐야 한다는 맘으로 봐주세요....^^

  • 2. ...
    '12.6.3 7:23 PM (110.14.xxx.164)

    6학년때쯤부터 바람이 불어서 중 입학하니 아주 유행처럼 난리에요 ㅎㅎ
    근데 유행일뿐 며칠 못가고 시들해지고요
    저는 우리딸 남친 엄마랑 친해졌어요 애들덕에요
    둘다 쑥맥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사귄다지 문자도 며칠에 한번이고 몇달에 한번 만나거든요
    사귀어도 학교 친구들에겐 말 안하고요
    말하고 요란하게 사귀다 헤어지는 경우 뒷말이 안좋아요
    조용히 사귀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711 cd-rw 다시 굽는 법 좀 알려주세요 노래 2012/06/29 878
122710 요즘 댄싱위드더스타..조큼재밌어지는듯.. 모모22 2012/06/29 1,205
122709 초등학교에제출할 가정체험학습이요. 3 아이학습 2012/06/29 1,573
122708 늘 분열되는 아줌마 세계 6 분열 2012/06/29 3,302
122707 티비문자쇼당첨되긴 하는건가요? 9 한라봉 2012/06/29 1,192
122706 남편이 노래방에서 노래 찾아달라고 전화했어요. 도와주세요~ 2 sos 2012/06/29 1,568
122705 흰옷들이 누래졌어요 7 영우맘 2012/06/29 3,570
122704 갤럭시노트 사고싶은데 구매조건 요즘 어떤가요.. 7 핸드폰 2012/06/29 1,980
122703 아이헙에서 꾸준히 사는 품목 공유해보아요 .. 2012/06/29 1,020
122702 어린이집 생일 선물 뭐하나요? 16 천원 2012/06/29 3,835
122701 대장내시경~ 울컥 토했어요 어떻해요 8 도와주세요 2012/06/29 3,278
122700 치킨 월남쌈소스에 찍어먹었는데 맛있어요 2 치킨 2012/06/29 2,157
122699 신라호텔 디너와.. 런치 메뉴가 많이 다른가요 ? 2 ........ 2012/06/29 2,002
122698 옵티머스 뷰...쓰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7 ... 2012/06/29 1,111
122697 운동한다고 설치다가 손톱으로 눈 찔렀어요 ㅠㅠ 병원 가야하나요?.. 10 내가내눈을찔.. 2012/06/29 3,067
122696 광고...때문에 82를 볼 수가 없어요 4 으악 2012/06/29 969
122695 보통 남편한테 전화할때 첫마디 뭐라고 하시나요? 34 2012/06/29 4,698
122694 아발론 이라는 보드게임 아시는 분 5 급질문 2012/06/29 740
122693 자살할거면 애 셋은 왜 낳았누, 애들이나 낳지 말지 78 죄없는인생 2012/06/29 18,441
122692 일본정부, MB의 한일군사협정 연기에 반발 2 샬랄라 2012/06/29 1,448
122691 마른 오미자를 선물받았는데 어떻게 먹음 좋을까요? 5 오미자 2012/06/29 2,083
122690 엑기스만드는법 생블루베리 2012/06/29 2,165
122689 용꿈 1 푸르 2012/06/29 1,069
122688 현재 스코어 2,640만원, 과연 82 모금 사상 최고기록을 세.. 3 지나 2012/06/29 1,873
122687 어제 애들싸움때문에 글올렸던 엄마에요 28 엄마 2012/06/29 7,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