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이 여자 친구를 사귀나 봐요.

조회수 : 3,006
작성일 : 2012-06-03 16:04:00

2학년이구요.

어제 카톡 대화내용을 보니 여자친구랑 사귀기 시작한 지 이제 7일쯤 되나 보더라구요.

저도 아는 여자아이구요

문제는 그게..

동네 모임 멤버중의 한사람인 어떤 엄마의 딸이라는거.

제가 그리 좋아하는 스타일의 엄마는 아니지만 여럿이 만나오다 보니까 어찌어찌 오랫동안

봐오고 있는엄마입니다.

 

그엄마는 그 딸이랑 대화 많이 하구요. 학교생활 학원생활 작은거 하나까지

다 얘기하는 모녀사이랍니다.

그래서 울아들 얘기도 그 딸이 할지..ㅠ

 

학업에 신경써야 할 아이가 여자친구한테 관심가지고

게다가 아는 집이니 더욱 신경이 쓰여

어떻게든 말리고 싶어요. 근데 문제는 카톡을 봤다고 얘기 못하겠다는거에요.

그녀석이 저한테 여자친구 사귄다고 얘기할거도 아니란거 알고.

 

성적도 많이 떨어졌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1.24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1아들맘이에요..
    '12.6.3 5:04 PM (124.51.xxx.6)

    아들이나 저나 이성친구에 관해 관대하지못한 편이었어요..
    전 다행이다 싶었는데 ... 웁스 중 1 들가자마자.. 여친 생기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우리때랑 달라요...
    생겨도 당당히 말하니 ... 어찌 할 수가 없네요...
    그냥 따로 만나는게 아니니 냅구고 있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장점도 있더라구요...
    같은반이라 그런지 숙제도 잘 해가는편이고 ...
    시험도 잘 보려 애쓰는둣하고......
    무엇보다 여자를 무시하던 아이가 좀 부드러워 졌어요...
    해서 저희 부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답니다...ㅠㅠ
    그리고 아마 길게 가진 않을거에요...
    단점만 보지 마시고 뭐든지 겪어봐야 한다는 맘으로 봐주세요....^^

  • 2. ...
    '12.6.3 7:23 PM (110.14.xxx.164)

    6학년때쯤부터 바람이 불어서 중 입학하니 아주 유행처럼 난리에요 ㅎㅎ
    근데 유행일뿐 며칠 못가고 시들해지고요
    저는 우리딸 남친 엄마랑 친해졌어요 애들덕에요
    둘다 쑥맥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사귄다지 문자도 며칠에 한번이고 몇달에 한번 만나거든요
    사귀어도 학교 친구들에겐 말 안하고요
    말하고 요란하게 사귀다 헤어지는 경우 뒷말이 안좋아요
    조용히 사귀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899 금니가 빠져서 치과갔다왔는데,,, 1 어제 2012/08/19 2,690
140898 나이차 나는 결혼 케이스바이케이스죠 2012/08/19 1,385
140897 습도많을때 1 ㅁㅁ 2012/08/19 994
140896 내맘이지만..싼타페 색깔 10 // 2012/08/19 5,123
140895 스팀청소기 하나만 더 질문드릴게요.. 2 진진 2012/08/19 1,194
140894 그동안 사용한 에너지 사용량 알아보려면...? 1 2012/08/19 820
140893 38주임산부인데 배가 뻐근하게 아퍼요. 2 ?? 2012/08/19 1,363
140892 집에서만든 팥조림과 간단두부명란찌개 대박이네요 5 .... 2012/08/19 2,623
140891 요즘 아이방 벽지 어떤거 많이 하나요? 2 도라에몽몽 2012/08/19 2,112
140890 스마트폰 추천 어플 355 새벽 2012/08/19 20,955
140889 간만에 소개팅했는데 머리가 복잡해 잠이 안 오네요 78 노처자 2012/08/19 15,466
140888 장마가 따로 없네요 1 요즘은 2012/08/19 2,851
140887 박근혜씨 살이 찐 건지 부은 건지... 5 ... 2012/08/19 3,009
140886 저밑에 글보니 공무원도 나이땜에 설움 6 화이트스카이.. 2012/08/19 3,071
140885 The great pretender 같은 느낌의 팝송 추천부탁드.. 2 ... 2012/08/19 1,104
140884 붕어빵에 나오는 아이들이 똑똑한건가요? 훈련일까요? 10 붕어빵 프로.. 2012/08/19 4,464
140883 제주도 등갈비 요리.. 꽃더덕 2012/08/19 1,111
140882 한국 송파구가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도시 6 ㅋㅋㅋㅋ 2012/08/19 3,837
140881 제주 앞바다에 용왕님이 진짜 계신다네요. 믿어요 2012/08/19 2,147
140880 개콘 납득이가 건축학개론 납득이 패러디한거 이제야 알았어요..-.. 1 건축학개론 2012/08/19 5,358
140879 영어 해석 부탁드려요 1 아마존 2012/08/19 976
140878 도수코 보고나선 잠이안와요 2 불면증 2012/08/19 3,121
140877 무심한 남편.... 힘들어요 9 싫어 2012/08/19 4,587
140876 ebs광고에 나온 머리따는(묶는) 인형 제품명좀 알려주세요.. 2 육아 2012/08/19 1,259
140875 웃기는 우리집 멍멍이ㅋㅋ 32 dd 2012/08/19 5,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