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다른 영화 보러간 영화관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19세 등급이 매겨져 있길래
그림 보니 벗기고 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19금이 될 수 있나 했는데..
어제 새벽 한두시에 남편 깰까봐 불꺼진 방에서 이어폰 끼고 보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중간에 그만 볼까 꺼버릴까 슬쩍 욕지기도 나고 슬프기도 하고
이 영화를 영화관 큰화면 큰 소리로 봤다면 정말 트라우마 생긱 것 같아요..ㅠ.ㅠ
우리나라 남자들 정말 중학교1학년에 그런 계급사회를 경험하나요..?
우리 남편은 은교나 도가니는 커녕 드라마 추적자도 보고 싶지 않은 장면(아이의 교통사고) 나온다고 안 보는 사람이라 같이 보고 공유할 수가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