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지가 골라야 직성이 풀리는 5살...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지금까진.. 그게 뭐 대수냐... 그런걸로 잔소리하기 싫어서 그냥 제가 졌거든요
근데 갈수록 태산입니다
색 스타일 완전 무시하고 자기가 입고픈거 꺼내 아무렇게나 입고
놀이동산가서 오래 걸어야한대도 ...죽어도 핑크 구두신어야하고
말리거나 조언하거나 살짝 협박도 하는데... 패션에 관해선 어찌나 고집이 센지 몰라요
요즘은 옷정리하다가 나온 큰 원피스(물려받은)가 잇아이템이에요 ㅠㅠ
너무 커서 어깨끈을 x로 햇는데도 뒤에가 어벙벙... 거기다
역시나 아직 입힐생각없는 물려받은 큰 바지 받혀입고...
어딜가서 봐도 우리딸처럼 (테러수준으로) 입고 다니는애는 없더라구요 ㅠㅠㅠㅠ
또래애들이나 큰애나 작은애나... 요즘애들은 다들 스타일이 얼마나 좋은지... ㅠㅠ
저애들은 엄마말도 잘듣는구나... 혼자 속으로 막 부러워하다가.. 우리딸보면 한숨나고...
솔직히 같이 다니기 좀 창피하기까지;;;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