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같이 안 살고 60중반 친정부모님이 기르시는데 맘 속에 항상 우리 집 개도 자리하고 있답니다. 올 해 6살 암컷인데 중성화 수술도 아버지 반대로 못했고.
아직까진 별 탈없이 지내지만 사람 나이로 치면 고것도 30중반인데 앞으로 늙을 일만 남았네요. 10-15년 정도 더 살지 싶은데..제가 개 건강백과도 사드렸지만 우리 친정 부모님도 본인들도 60중반이라 말이죠.
개가 아프면 구석에서 꿈쩍 않고 있다는데 그 때마다 동물병원가기도 힘들구요.
밥 안먹고 웅크리고 있다면 하루 이틀 두고 봐서 동물병원가는 게 그냥 진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