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이란건 왜 존재하는걸까요

죽음 조회수 : 2,890
작성일 : 2012-06-02 17:01:05

살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괴로움인것 같아요

모르고 살때는 정말 상상하지 못하는 힘듦인것 같아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여야하고 받아들이고 있는것이겠지만

어찌보면 그 힘듦을 참 잘견디고 살아가는구나라고 생각도 들구요

 

아침에 일어날때가 가장 싫고 힘드네요

잠자고 딱 일어날때즈음 그 순간 오만가지생각과 죄책감 후회스러운 감정들로 시작을 해요

죄책감이 가장 커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는 정신이 나갔었을까

왜 그때는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했고 이렇게 힘든것인줄 상상하지 못했을까

 

요즘 가장 생각하는건 운명이란게 차라리 있었음 하는거예요

어차피 이렇게 될 운명이었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위안이되니까

1년만이라도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만 믿고 버티고 있네요

 

IP : 221.144.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6.2 5:16 PM (121.131.xxx.56)

    묻어가며 좋은 말씀들 기다립니다.
    지금 달라이라마의 죽음의 서. 책을 지니고는 있지만 책장이 넘어가지가 않네요.

  • 2. ..
    '12.6.2 5:17 PM (118.32.xxx.169)

    인간도 자연의 일부에요. 풀이나 꽃처럼 피었다가 지는 존재요.
    인생은 원래 아무것도 아니래요. 그냥 한바탕 꿈속에서 놀고 가는 존재..
    죽음의 순간은 고통스럽지만 죽기전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편하지 않나요.
    영원히 사는것처럼 더큰 형벌도 없죠.
    세상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간들도 너무 많이
    태어나서 고통받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 고통을 대물림하죠.

  • 3.
    '12.6.2 5:33 PM (124.61.xxx.25)

    죽음은 옷을 벗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던데요 전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또 생로병사를 겪기 싫어서요

  • 4. 인과
    '12.6.2 5:55 PM (115.140.xxx.84)

    요즘 전생에대한 책 읽어요
    반야심경님 얘기처럼 인간사 고통이
    그럴수밖에 없는거더라구요
    전생의 업에대한 응보..
    세상이치가 참 정직하다는거 느낍니다
    이유없는 시련없구요
    내가 지은 업에따라 받는거니
    원망할필요 없더라구요

    네전생이 궁금하냐?
    지금생을 보면 안다
    네 다음생이 궁금하냐?
    지금 생을 보면 안다.

    그래서 무섭기도 하구요

  • 5. 죽음이 없으면
    '12.6.2 6:39 PM (188.22.xxx.142)

    지구는 초과, 아무도 살 수 없죠
    결국 살기위해 죽음이 있는거죠

  • 6. ...
    '12.6.2 6:55 PM (222.121.xxx.183)

    아마 주변에 누가 돌아가셨나보군요..
    혹시 그 분이 스스로 결심하신건지..
    저와 비슷하신거 같아서요..
    저는 잠들때가 그렇게 힘들어요..
    그래서 매일매일 피곤해서 쓰러지게 자고 싶어서 몸을 혹사합니다..
    잘때는 꼭 죽는거 같아요..

  • 7. 대한민국당원
    '12.6.2 8:27 PM (219.254.xxx.96)

    태어나지 않으면 됩니다. ㅎ
    전생이 없다? 말로 만날 얘기하면 뭐합니까? 책읽는다고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행을 해서 깨달으면 되는데, 그냥 혼자 생각으로 있다? 없다? 백날 입 아프게 말하면 뭐하겠어요. ㅎㅎㅎ;;
    난 이번생에 목숨이 다 하면 다신 안 태어나고 싶네요. ^^;;

  • 8. 죽지 않으면
    '12.6.2 9:28 PM (183.98.xxx.14)

    삶도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655 7000 칼로리에 1키로.. 2 .. 2012/06/02 3,384
114654 지구의 종말을 대비하는 사람들 2 대비 2012/06/02 1,603
114653 닥터 진 원작 완성도도 높고 재밌네요. 4 ... 2012/06/02 2,107
114652 눈색깔이 혼탁해요.. 1 하얀 눈 갖.. 2012/06/02 1,833
114651 사진인화 사이트 추천해 주세요~ 1 사진 2012/06/02 1,438
114650 Pc방 운영하는법에 대해서 조언해주세요 2 Pc방 2012/06/02 822
114649 아디나 닉넴에 어떤 의미를 부여했나요? 6 ... 2012/06/02 851
114648 디카에 있는 사진을 핸드폰으로 보내는 방법 있나요? 4 노랑장미 2012/06/02 2,744
114647 The boy in the striped pyjamas(줄무늬 .. 1 영화추천 2012/06/02 781
114646 아직도 빵집에 개 끌고 들어오는 견주가 있네요.ㅠ 14 헐.. 2012/06/02 3,211
114645 고등학생이 공부용으로 쓸 PMP 추천 좀 부탁드려요 PMP 2012/06/02 2,089
114644 급해요... 친구이야기 후기 39 사탕수수 2012/06/02 13,117
114643 쇼핑몰 핑크라벨 아시나요?광고아니에요 2 .... 2012/06/02 1,997
114642 다섯가지만 골라보세요~ ^^ 25 먹고파 2012/06/02 3,436
114641 눈썹 모발이식 해보신분 계신가요? 2 .... 2012/06/02 1,738
114640 어디서 구하나요? 6 죽순 2012/06/02 970
114639 미숫가루 먹으면 설사 하는 분 계세요? 4 화초엄니 2012/06/02 11,354
114638 대추토마토 넘 맛있네요. 6 햇볕쬐자. 2012/06/02 2,208
114637 아파트 매매 관련,,,답변 좀 부탁드려요 1 질문 2012/06/02 1,432
114636 출산 후 언제부터 운동하면 될까요? 힘들어도 살은 안빠지네요.... 1 ㅂㅂ 2012/06/02 1,316
114635 고민돼서요.. 조언부탁드려요.. 1 ... 2012/06/02 712
114634 신세계몰에서 명품사도 될까요? 2 ... 2012/06/02 2,776
114633 요즘 평생 일한번 안해보고 31 궁금 2012/06/02 11,499
114632 사촌 결혼식 축의금 얼마 정도 하나요? 5 보통 2012/06/02 6,109
114631 전세 구하느라 부동산에 연락처 남기고 왔는데요 2 집집 2012/06/02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