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온지 20일~또 이사가야 하나봐요

포로리 조회수 : 2,593
작성일 : 2012-06-02 15:37:08

넓은 집으로 이사와서 좋았는대요

 

지금 5일째 물이 쫄쫄쫄 나와요

 

빌라구요

 

10가구가 살고 있는데(한 층에 2가구씩)

 

저희는 제일 위에 5층이거든요

 

다른집은 다 물이 잘나오고 좀 안나오더라도 쓸만하게 나오는데

저희는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쫄쫄쫄이네요

 

사장이라는 분은 핸폰도 안가지고 다녀서(건축하시는 분인데...이 지역에 전세만 100가구 가지고 사시는데)

그 분과 연락하려면 사무실에 전화해서

말하면 그분이 며칠 후에 전화하고 그러더라구요

 

근저당도 없고 집도 평수보다 더 크게 보여서 좋았는데

 

최근 물이 이리 나오니 뱃속 아가랑 저랑 스트레스구요

 

오늘은 새벽부터 쫄쫄쫄이라 저는 양치만하고 있어요(설거지도 아예 하기 싫어서 던져놨네요)

 

이 전에 살았던 분들도 전세 6개월 남기고 아기 낳기 한달전에 나간 이유가

 

물 문제때문이라고 어제 여기 오래 사신 언니한테 들었거든요

 

여기가 계량기는 각각 있어도

 

수돗세는 한꺼번에 나와서~그 누구집도 신경안쓰고 안내다가 막판에 끊기기전에 아까 오래사신 언니가 내고 자기가 이집저집 돈 받으러 다니다보니 저절로 자기 일이 됐대요

 

사장은 계량기 각각 나오는 숫자에 가구당 얼마씩 받으라고 이 언니한테 미뤘다는데

 

이언니도 10가구당 계량기 다봐가며 계산하고 어찌고 하기 그래서 인원수로 받는다는데

 

어떤 집은 애기가 2명 있는데 1명이라고 하는집도 있는것 같다하고

 

어떤집은 너무 돈 마니 걷는다고 깎아달라하고 ~

 

아후~수도요금이 각각 안나오니 그 언니도 더런꼴 마니 보나봐요

 

 

저희는 5월 12일에 이사와서 5월분 2명껄로 해서 15000원이나 냈네요~

 

돈이 집에 인원수로 나누니 애기 키우는 집은 종일 신나게 쓰고 그러는 것 같아요

 

 

일단 오늘 폭발해서 당장 오늘 안에 고쳐주라고 사무실 아줌마한테 말해놨거든요(사장한테 전달하라고)

 

며칠전부터 말해놔서 오늘 펌프 사서 교체한다고는하는데 모르겠어요

 

 

 

만약에 이번에는 모터 바꿔서 살다가 또 이러면(물 문제로 저희집이 피해보면)

 

이사간다고 해도 되는거죠?그러면 이사비용이랑 가전 가구 설치비 및 사다리쓰는 요금 다~사장이 내야하는거죠?

 

 

집은 가격대비 싸고 좋은데 다른 가구는 안그러고 우리집만 이리 물이 안나오니

 

당장 다른 곳 알아보고 가고파도 배도 마니 불러서 집 알아보러 다니기도 그러고(이 가격에)

 

이사 또 한다니 머리 쥐가나요..

 

 

 

집주인한테 연락오거나 고치고나서...

 

어떤 확답을 받아야하고 만약에 또 이러면 저희가 어디까지 사장한테 돈 요구할 수 있나요?

 

 

사무실 아줌마도 왜 우리집만 안나오는지 모르겠다하는데~저희도 이제 한달도 안되서 잘 모르겠어요

이 전 사람들도 엄청 참다가 나간 듯해서 다 말했네요~그분들도 물때문에 열받아서 갔다고

 

현재 이 건물 설비업자도 모터를 바꿔야한다고 하는데

주인이 와서 보고 바꾸던지 하지 자기가 함부러 못바꾼다하고

 

혹시나 모터 바꾸고 또 몇달 살다가 이러면~

 

그때마다 계약기간 끝날때까지 참고 계속 바꾸는걸로 해야하는지 그냥 나가야 하는지

 

미치겠어요

 

 

 

 

 

 

 

IP : 112.156.xxx.1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 4:32 PM (110.14.xxx.164)

    어디나 꼭대기층은 거의 그래요
    새 아파트는 좀 낫긴한데... 모터 달면 너무 시끄럽고
    용량 큰걸 첨부터 시공했으면 좀 덜할텐대요
    피해서 이사가세요

  • 2. 당장 이사가기 힘드시면
    '12.6.2 4:46 PM (112.168.xxx.22)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사용하시는것은 어떨까요
    제 나이 이신분들 예전에 아파트여도 배관이 좁아 물이 쫄쫄 나오면
    큰 다라를 놓고 물을 받아서 바가지로 퍼서 쓰곤 했어요
    그런데 부엌일도 문제겠네요
    에구....

  • 3. .....
    '12.6.2 6:22 PM (122.47.xxx.15)

    요즘엔 그 모터도 소음이 안나는게 있다고
    우리 주인집(4층)에서 이번에 갈았어요. 저는 3층인데 확실히 소음 줄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38 성당 결혼으로 세례를 받으려고 하는데 9 예비자 2012/10/15 1,841
166737 사는 게 무서운 분들 계신가요? 6 먹먹 2012/10/15 3,006
166736 장백지 과거가 엄청나군요 -_-;; 20 롤롤롤 2012/10/15 26,775
166735 아침부터 노약자석 피곤하네요 5 ... 2012/10/15 2,043
166734 경매를 배우고 싶은데, 추천할 만한 책이나 사이트 알려주세요~ 경매 2012/10/15 1,299
166733 10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0/15 935
166732 아파트 계단내 흡연 1 신고할테야 2012/10/15 1,883
166731 종종 오는 쪽지들 2 블로거 2012/10/15 1,466
166730 제 생각이 이상한거죠? 8 답답 2012/10/15 2,822
166729 42평 전세 13 히잉 2012/10/15 4,846
166728 필리핀 여자분한테 영어회화 배워도 괜찮을까요? 2 .... 2012/10/15 2,451
166727 가끔 보면 재미있는 질문글... XX면 찌질한가요 바보인가요? .. 2 루나틱 2012/10/15 1,400
166726 답정너글에는 댓글달지말걸... 6 2012/10/15 2,551
166725 아직도 왠/웬 헛갈리는 분 2 .... 2012/10/15 2,371
166724 후궁견환전 보는데요 이럴수도 있나요?(스포유의) 2 .. 2012/10/15 4,012
166723 천재인것과 정치랑 관련이있다면.. 5 루나틱 2012/10/15 1,470
166722 수능이 11월 8일? 한 달도 안 남았네요 1 수능 2012/10/15 1,378
166721 자려고 누웠는데 앞집 은행이 엄청 후두둑 떨어져요 2 이를ㅇ째 2012/10/15 2,537
166720 수능시험 꼭 봐야하나요? 8 ... 2012/10/15 2,717
166719 오지랖일까요? 26 사과향 2012/10/15 12,972
166718 천호진씨가 백내장이 있으신건가요? 3 서영이에서 2012/10/15 5,021
166717 예전에 가카 선거운동할때 MB님이 다 해주실꺼야 기억하시나요? 7 루나틱 2012/10/15 1,878
166716 바디샵 폴리네시아 모노이 바디시리즈 향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1 미호 2012/10/15 2,015
166715 내딸 서영이를 보고.. 1 심란함 2012/10/15 3,463
166714 급 남자 봄가을 정장소재 부탁드려요 .. 2012/10/15 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