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빡센가봐요..
주위에 대학원 공부한 선배들이
학부4년보다 석사2년이 훠얼씬 힘들다고..
피가 말랐다나..
박사는 오죽하겠냐며
주위에 스트레스로 돌연사 한 사람도 봤다고 하고
(실제로 저도 본듯 35세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술을 별로 많이 안마심)
젊은데도 머리가 벗겨진 사람도 있다고 하고..
어느정도인가요?
박사논문쓰기가 고시통과하기보다 더 어려운가요?
많이 빡센가봐요..
주위에 대학원 공부한 선배들이
학부4년보다 석사2년이 훠얼씬 힘들다고..
피가 말랐다나..
박사는 오죽하겠냐며
주위에 스트레스로 돌연사 한 사람도 봤다고 하고
(실제로 저도 본듯 35세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술을 별로 많이 안마심)
젊은데도 머리가 벗겨진 사람도 있다고 하고..
어느정도인가요?
박사논문쓰기가 고시통과하기보다 더 어려운가요?
내이름으로 된 책.논문도 책이니까..
누군가가 내 책보고 참고로 할것이며
그분야 수십년고수인 교수들이 평가할 논문이란게...
머리퉁을 쥐어짜고. 실험실 별보며 출근해도
안나오는거죠..
전지금까지살면서 석사논문 쓸때가 젤 스트레스 많았어요.
물론 박사는 꿈도 안꾸고 ㅣㄴᆞ왔습니다.
공부하는 사람은 따로있나부다하고..
연구실에 틀어박혀서 하루 종일... 일년 내내... 붙어서 데이터 관찰하고 논문 써야 하는
교수님의 노예이자 전업 학생인 일반 대학원생이면 힘들수도 있구요.
사회복지, 공공정책, 교육대학원 같은 야간 대학원은 쉬워요.
그냥 퇴근하고 문화센터 듣는 수준 정도에요.
뭐 그것도 힘들어서 링거 맞으며 다니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그런 사람은 그냥 퇴근 후에 문화센터 두세군데 다녔어도 힘들다고 했을 사람이구요.
저도 교육대학원 손가락 안에 꼽는 좋은 곳 나왔지만....
들어갈 땐 경쟁률 20:1 정도 였거든요.
솔직히 야간 대학원 등록금은 학교 발전기금 이라고들 하죠.
교수님이 수업 좀 퀄리티 있게 하시려고 하면, 학생들이 손 번쩍 들고 정식으로 항의하구요.
석사때가 제 인생의 황금기였던 것 같아요. 배우고 싶었던 거 배우면서 돈도 있었고..왜 더 신나게 놀지 못했을까하는 후회가 들어요. 아무튼, 전 제 석사 논문 학교 도서관, 국회도서관, 인터넷에 있는 PDF 다 수거해서 취소하고 싶어요....너무 창피해요. 그래서 석사논문 도서관에 의무로 제출해야 하는 것만 빼고 나머지는 다 집에 있어요. 지도교수님께도 드리지 않았어요.
힘들었어요 솔직히
학교가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교수님들이 정말 학문만 아시는 분들이어서 그런지.
돈봉투 이런건 줘도 난리치시는 분들이라 엄두도 못냈고요
진짜 공부 공부..
생각하기도 싫어요
저도 그 때가 제일 힘들었고 제일 좋았어요.
논문은. 정말 윗님처럼 다 수거해서 흔적을 다 없애고 싶어요. ㅍㅍ
논문 쓸 때는 자기 몸에서 취약한 부분으로 질병이 생깁니다.;;;
석사 논문쓸 때 처음 위내시경을 했었고, 박사는 병원 의사와 함께 의논하며 논문을 쓰는;;;;
그래도... 세상에'제대로 하려면' 안힘든 일이 어디있나 싶습니다.
직장인도 자영업자도 전업주부도 다 자기 몫 제대로 하려면 어려운 거고
대충대충 하려면 박사학위도 문대성처럼 딸 수도 있는거고요..
근데 학부 4년보다 힘든 건 맞는 것 같아요. ^^
논문도 힘들었지만 프로젝트 수발드는게 더 힘들었어요.
석사논문 통과하고 나서 제일 좋았던 게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었던 거였네요.
학위논문 수거 심정...공감합니다^^
금서라고 하면서 논문 주는 친구도 있었고..ㅎㅎ
힘들게 당연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그 과정에서 학문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방향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쓰잘데기 없는 잡일로 힘들면...ㅜㅜ
그거 통과해야 졸업을 하는데...
학교나 전공이나 교수따라 다 다르겠지요.
저는 석사논문 쓰면서 처음으로 "고독"이란 단어를 실감했네요.
스승의날 지도교수님한테 선물 들고 갔다가 이런거 신경쓸 시간에 책이나 한자 더보라고 눈물 쏙빠지게 망신당했어요.
저는 논문쓰는 동안 힘들고 외롭고... 그랬는데
돈으로 되는 석사도 있긴 하나보네요.
힘들긴 했어도 고시만큼은 아니었어요
고시가 사법.외무고시 말씀 하시는거면
석사논문 사실 별거 아니라면 아닐 수 있는데요. 석사 논문쓸때 제 주변은 다들 골병 들었어요.
다들 끝나고 건강진단 받고.. 자궁쪽에 다들 문제 생기구요..
저 그때 얼마나 울면서 논문 썼는지 몰라요.
진짜 아무것도 아니란거 알면서.. 왜이리 안 써지고.. 못 쓰면 죽을거 같던지요..
지금 박사과정 하는데.. ㅜㅜ 또 들어오고 나니 내가 미친년이지 하는 생각 들어요.
힘들어요..
일반대학원 석사 과정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특히 논문은 어찌되었건 a4 용지로 100장은
글을 써야 하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예요..
위의 점 두개님.
일반 대학원 석사 과정은 힘들고 어려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교수님이 대학원생을 상하 수직적 관계로 노예처럼 부려 먹는 경우도 많아서
골병 들만큼 힘든 사람도 많아요.
하지만, 교육대학원은 야간인 특수 대학원 소속이고,
졸업 이수 학점이 5학기 모두 합쳐 30학점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 건 냉정히 말해 엄살이에요.
한 학기에 6학점 꼴 밖에 더 되나요?
아마도 한 학기에 몰아서 한꺼번에 들으신 모양인데, 4과목을 그렇게 매 학기마다 들을 일도 없구요.
그렇다고 일반 대학원처럼 심도 있게 학문을 연구하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그.야.말.로... 퇴근 후에 다른 일을 했어도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들 몇몇 있지요.
남들 멀쩡할 때 혼자 링거 꽂고, 남들보다 똑같은 일을 해도 힘들다고 느끼는... 그런 분이신듯 합니다.
학교마다 다르긴 하겠지요.
같은 학교 안에서도 교수님 스타일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요.
학교 수준 운운하시는데,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학교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그런 학교의 대학원이라는 곳에서 가르치는 수업의 수준이 너무 형편 없었고,
제가 번 돈으로 낸 학비가 그 수준의 수업에 지불하기엔 너무나도 아까웠기 때문이에요.
내가 공부한 것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대단하고 힘든 것이었다고 과대포장 하고 싶진 않아요.
교육대학원....우리끼리는 잘 알잖아요 누가 왜 진학하는지...
사이버대학이나 언론정보대학원인지 뭔지 보다야 낫겠지만...
다들 그러셨군요 ㅠ.ㅠ 우리도 다들 보약 달고 살았더랬죠. 석사하고 나니까 박사 진짜 못하겠더라구요. 하긴 해야하는데.... 에효....... 하기 싫네요. 석사학위 논문, 금서로 취급하는 거 비슷하시네요 ㅋ
full time으로 하는 석사는 정말 힘들어요 ^^ 집중도가 완전히 다르거든요. 학부 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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