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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의 특별한 재주, 능력같은 거 있으신가요?

있어? 조회수 : 4,287
작성일 : 2012-06-02 13:18:42
전 아무리 찾아도 별로 없는 것 같아서요..
여러분이 올려주신 것 중 한번 찾아보고 싶네요.

IP : 124.49.xxx.6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 1:27 PM (203.100.xxx.141)

    오우~ 윗님 부럽네요...외국어를 남들 보다 빨리 배우신다니...^^

  • 2.
    '12.6.2 1:29 PM (14.52.xxx.86)

    밥을 남들보다 빨리 먹어요.
    더 많이 먹을 수도 있구요.

  • 3. 친화력?
    '12.6.2 1:35 PM (118.39.xxx.122)

    어딜가도 사람들과 잘 진해요
    먼저 말 걸어와요
    밝은 성격탓인 듯 해요ㅎ

  • 4. 있어?
    '12.6.2 1:37 PM (124.49.xxx.65)

    저는님, 제가 딱 그래요 ㅜㅜ

  • 5. 있어?
    '12.6.2 1:38 PM (124.49.xxx.65)

    생각해보니 저는요 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대학교에서 해당국가언어-영어 통번역전공이었기 때문에 해당국가언어 문법/작문 수업을 들었습니다.
    거기서 그나라 애들 다 제치고 혼자 만점 받아서 애들이 다 뜨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미국에서 학교 다닐 때도 작문수업 혼자 100점 받았구요. 지금 하는 일도 이와 관련된 일...
    문법이랑 글쓰는 거 하나는 평균보다 훨 웃도는 것 같지만 그건 제 밥벌이 수단이니 뭐...
    근데 위에 님이 말씀하신 눈치와 말빨이 없어요.
    눈치가 있긴 한데 성격이 좀 소심하고 친화력이 별로 없어서 잘 못친해지구요
    평소에 편하게는 말도 잘하는데 긴장하면 말이 잘 안나오는 경우도 많구요.
    눈치껏 행동하는 분들과 말빨 좋으신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지금 그것때매 회사생활이 힘들어서요'';;;;;;

  • 6. ㅎㅎ
    '12.6.2 1:41 PM (110.15.xxx.248)

    저는 금액을 잘 찍습니다
    남편이 뭘 사들고 들어오면 그 가격의 거의 맞춘다지요..

    어제는 제가 뭘 배우는데 거기서 간격을 얼마 정도 띄워야 할까? 라는 질문에
    최소치와 최고치를 다 맞춰서 클라스메이트들의 부러움을 받았다지요.
    단지... 찍었을 뿐인데..

  • 7. ..
    '12.6.2 1:42 PM (39.121.xxx.58)

    전 타고난 재주는 정말 없어요.,
    근데 노력형이예요.
    뭐든 시작하면 남들보단 느려도 끝까지 물어늘어져서 성공해요.

  • 8. 전에
    '12.6.2 1:49 PM (112.152.xxx.171)

    원글님이 바란 답변은 아니겠지만 유머러스한 답글들, 재밌습니다~ ㅎㅎ
    전에 이런 글에 어떤 분이 저는 애를 잘 낳아요, 하셔서 밑에 답글 줄줄이 달리고 난리 났었죠.
    저도 애를 잘 낳아요, 많이 낳았어요 하시던 분,
    저도 애를 잘 낳아요, 많이는 안 낳았지만 30분만에 순풍 했어요 하시던 분 ㅋㅋ

    쓸데없는 소리 해서 죄송하고요 ㅋㅋㅋㅋ 저기 위에 ㅇㅇ이란 분~ 조준 잘 하시는...
    골프 치시면 어떨까요? 숨어 있던 재능을 발휘하게 되실지도요!

  • 9. ...
    '12.6.2 1:50 PM (218.234.xxx.25)

    어렸을 때 (초3) 피아노를 배웠는데, 선생님이 좀 놀라면서 피아노 배운 적 있냐고.. 그 다음에도 처음 쳐본 곡인데 집에서 연습해온 거냐고..(집에 피아노 없었음).. 수재도 아니고 그냥 조금, 아주 쪼오끔 응용력이 좋았던 듯함..

  • 10. 혼자놀기
    '12.6.2 2:21 PM (182.209.xxx.37)

    혼자 놀기 잘 합니다. 절대 외로운 적 없구요..
    그리고 손으로 하는 단순 작업.. 오래걸리는 야채 다듬기(고구마 줄기 벗기기, 매실 씨 빼기, 마늘 손으로 많이 다지기, 마른고추 닦기, 멸치 똥 빼는 거.. 그런 단순 작업을 빨리 잘 하고, 좋아합니다..

  • 11. ...
    '12.6.2 2:29 PM (211.228.xxx.227)

    임신도 잘하고 애도 잘 낳아요...

    유도분만(양수가 새서) 하는데 촉진제 맞고 (진통전혀없었음) 첫째아이 두시간만에 낳았어요

    진통할때도 넘 지겨워서 책읽고 있다가 한 오센티부터는 아파서 그냥 끙끙 앓았어요

    진통할때도 소리 한번 안지르고 우아하게 끙끙앓다가 애낳았는데 병원에 애잘낳는다고 간호사며 의사샘까지 소문다나서 퇴원할때 모두들 저한테 인사하더라는... 심지어 주치의선생님한테는 칭찬받았어요...


    참고로 둘째는 병원간지 한시간만에 그냥 낳았어요 의사샘이 이렇게 될때까지 참았냐고 ....

    관장도 안하고 그냥 낳았다지요...

    그래서 울 신랑은 텔레비젼에서 여자들 애나을때 소리지르는거 다 오버라고 생각해요 연기가 넘 심하다고 ...

  • 12. 어머
    '12.6.2 2:30 PM (123.111.xxx.244)

    혼자놀기님 저랑 참 비슷하시네요.
    골치아픈 거 말고 머릿속을 백지같이 비우고도 할 수 있는 단순노동 정말 좋아하고 잘 해요.
    한번씩 농담으로 남편한테,
    인형 눈깔^^;; 붙이는 부업하면 정말 잘 할 것 같은데 좀 해볼까? 그럽니다.

  • 13. 나도 능력자..?
    '12.6.2 2:51 PM (122.32.xxx.129)

    밤 열두시 커피 마시면서도 잘 수 있어요.
    등만 대면 1분 안에 꿈나라 가있고요
    모르는 사람하고 말 잘해요,정류장이나 외국이나..

  • 14. ..
    '12.6.2 3:07 PM (116.39.xxx.99)

    혼자 있어도 외롭거나 심심한 걸 몰라요. -.-;;

  • 15.
    '12.6.2 3:09 PM (175.125.xxx.131)

    농구공을 잘 넣어요.
    빨리 누르는 거 종류 아무거나 잘 해요. (두더지같은 오락부터)
    커피를 참 맛나게 간을 잘 맞춘다네요 주변에서.
    우동을 잘 끓여요.
    얘기를 잼있게 한다고도 하대용 ^.,^a

  • 16. 저는요
    '12.6.2 3:13 PM (119.195.xxx.59)

    이름을 잘 기억해요.
    능력 맞죠?ㅎㅎㅎ

  • 17. 흠..
    '12.6.2 3:41 PM (114.200.xxx.211)

    저는 길눈이 밝아요.
    처음 가보는 곳도 그냥 느낌으로 잘 찾아가구요
    어느곳에 가도 동,서,남,북을 알아요.
    친구들로부터 더듬이를 숨기고 있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 18. dma
    '12.6.2 3:44 PM (98.247.xxx.219) - 삭제된댓글

    전 강아지들이 절 따르게 하는 재주가 있어요
    모든 강아지들은 만나자마자 10초 안에 절 졸졸 쫓아다니고 배를 보여주고 몸을 꼭 붙이고 앉아요
    쪼그만 강아지들은 괜찮은데 큰 개들은 골고루 만져주고 긁어주는게 쉽지 않아요
    저보다 몸무게 더 나가는 큰 개들이 좋다고 뛰어서 발을 밟히거나, 앉아있는데 기대서 의자채로 넘어진적도 있어요
    다음 생에선 강아지 나라 왕으로 태어날래요 ㅎㅎ

  • 19. 당원
    '12.6.2 3:47 PM (39.114.xxx.206)

    전 물건 가격을 잘 외우는 편이라 같은 물건도 10원이라도 더 비싸면 절대 못사요.
    기어코 최저가격 위주로 사게 되구요..
    제 자신의 감정을 상당히 잘 알고 바로바로 표현하는 편이라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네요 ㅋ

  • 20. 씰떼없는 능력..
    '12.6.2 3:58 PM (124.199.xxx.117)

    저도 모르게 지나가는 차들 번호판 외워버려요.ㅡ,.ㅡ 뭐에 쓴다고....ㅠㅠ

  • 21. ㅋㅋㅋㅋ
    '12.6.2 4:04 PM (112.168.xxx.22)

    밥 빨리먹고 잘 먹는거...
    방바닥에 20시간 등붙이고 누워 있기...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 22. 아 또 있다!
    '12.6.2 4:56 PM (122.32.xxx.129)

    포장테이프나 스카치테이프 끝 잘 찾아요~!

  • 23. Qtr
    '12.6.2 5:48 PM (175.118.xxx.215)

    외국어 잘배워요
    영어고 중국어고 배우는게 하나도 스트레스 아니고 놀이 같아서
    쭉쭉늘어요...교포냐 소리들음.
    외국어뿐 아니고 전라도 간지 이삼일 지나면 거기 사람들 같고
    연변가서 몇번 사람들과 놀고 나면 조선족 같다고 함.

  • 24. ㅎㅎ
    '12.6.2 5:52 PM (61.252.xxx.61)

    저어 위에 전직 은행원님, 저도 같은능력있어요.
    제시절에는 돈세는 기계가 드물고 다 사람이 셌어요.
    제나이 50중반,또래 아짐들 숫자에 보통 많이 약한데
    저는 계좌번호,복잡한 세금숫자가 통으로 머리에 들어와요.
    한번보고 바로 옮깁니다. 얼마전 ATM에서 송금하는 동네아짐 도와 주었더니 눈이 휘둥그레지더만요. 능력이 아깝다고 마트에 캐셔로라도 취직하라고 ㅋㅋ

  • 25. 루디아
    '12.6.2 6:39 PM (121.140.xxx.92)

    전 교회를 좀 다녔더니 사람의 속마음이 읽어져요

  • 26. ㅎㅎ
    '12.6.2 8:33 PM (110.15.xxx.248)

    또 있네요.

    사람 목소리 잘 알아맞춰요.
    구별도 잘하고요.
    목소리의 특징이 다른 사람보다 잘 들리는 것 같아요.

    개가 저를 싫어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큰 개 말고.. 애완용으로 키우는 개들은 제 앞에만 오면 복종자세...ㅎㅎ 절 좋아하는게 느껴져요.
    하지만 개는 키우지 않고 있네요.
    사춘기 때 키우던 개가 죽은 이후로 울 아이들에게 죽음의 충격을 주고 싶지 않아서 이런저런 핑계로 개 키우기를 거부하고 있어요
    키우면 잘 키울텐데...

  • 27. ㅋㅋㅌㅋㅋ
    '12.6.2 10:37 PM (188.22.xxx.142)

    대박..저 위에 호텔네고님 짱드세요
    저도 속았네요 ㅋㅋㅋㅋ

    전 부부나 연인을 보면 저 커플 얼마나 갈지가 탁 들어와요. 돈 버는데 아무짝에 소용없는

  • 28. 남들한테
    '12.6.2 10:52 PM (222.232.xxx.29)

    아무리 자랑해도 부러워하지도 않고, 별 관심도 없는.

    전 지뢰찾기, 네모로직, 스도쿠의 달인입니다...

  • 29.
    '12.6.2 11:19 PM (1.228.xxx.130)

    마른넘었구 중1 초4 아이있어요
    일주일에 서너번 4,50분 수영하는게 다인데...
    11자 복근있어요
    힘주고 사진찍으면 희미하게 초콜릿도 보여요
    수영하기전부터 숨만쉬고 살때도 그랬어요

  • 30. 봄여름
    '12.6.2 11:30 PM (112.144.xxx.24)

    물건값이나 지금 몇시인지...를 잘 찍어요. 대신 로또나 당첨운은 죽어도 없네요.

    허투로 돈쓰는데 귀신이에요...

    식사를 엄청 빨리 해요. 두세번 씹고 삼키거든요.

    위에 쓰신 님들에 비하면 아무 쓸모도 없는 재주이네요. 끄응...

  • 31. 음....
    '12.6.3 2:41 AM (121.254.xxx.72)

    재밌네요...ㅋㅋㅋㅋ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짜 내세울만한건 별루 없는거같은데...ㅜ.ㅜ
    밥 빨리먹고 잘 먹는거...
    방바닥에 20시간 등붙이고 누워 있기...222 참 잘해요.

    그리고 그외에 굳이 장점을 찾아보자면
    감정의 기복이 없어요. 단점이기도 한데, 암튼 평정을 잘 유지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제 상황에 다른사람들 같으면 벌써 미쳤을거 같기도 한데...ㅋㅋ아직까지 제정신 유지하고 있는거 보면 가끔 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ㅋㅋ
    정신건강 면에서는 나름 건강체?인듯 싶어요...지난 몇년간 넘어져도 그래도 또 그걸 복구하더라구요.
    그리고 혼자 잘 놀구요. 이해력이 좀 좋구요. 저 윗분처럼 시험을 잘 보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그런거 같지도 않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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