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어떻게 인맥을 넓히나요?

아무것도 조회수 : 4,688
작성일 : 2012-06-02 08:47:39
사회생활 하다 보니 인맥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그래서 열심히 사회생활 하려고도 하고요 왠만한 모임에도 열심히 나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학벌만 그럴듯한 저에게 인맥넓히는게 왜 그렇게 어려운건지...

사실 고등학교 동창들은 다들 전업하구요. 대학동창들은 또 끼리끼리 문화가 있어서 그애들 끼리 몰려 다니다 보니 
그 모임에 한번씩 나가게 되면 매번 붕뜨는 대화 뿐이에요. 

제 후배는 정말 인맥이 넓어요. 그냥 친한게 아니라 정말 친한사람들이 많구요. 한달에 그 애를 불러주는 
모임도 정말 많아요. 그래서 그 후배 따라서 몇번 가보니 거의 모든사람들이 심지어 제 친구들도 그 후배를 
처음에 호감을 갖더라구요. 

그애는 그냥 쉬크한 스타일이구요. 그런데 집안이 정말 좋아요. 거의 처음에 자기 집안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구요. 
겉으로 보면 부티가 많이 흘러요. 그러니 정이 없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서로 친해지려고 난리 네요. 
그러니 상대적으로 전 너무 소외감을 느낍니다. 

제가 좀 이야기 하려면 대부분 흘려 듣구요.ㅠ.ㅠ 같은이야기라도 그 후배가 다시 말하면 임팩트가 대단하네요. 

그러니 그 후배에게 서로 앞다퉈 친하게 지내려고 하구요. 전 돈쓰고 시간써도 매번 제자리입니다. 
오히려 호구 되는경우도 있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사회생활 해보니 (내일모레 마흔입니다.) 포지션이 올라갈수록 인맥의 중요성은 정말 대단해서요. 
열심히 모임도 참여하고 경조사 열심히 쫓아다니는데 제가 그다지 매력이 없어서인지 
노력에 비해서 성과가 별로 없어요. 

인맥 넓히는것 어떻게들 하시나요??

IP : 129.255.xxx.1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 9:01 AM (121.162.xxx.159)

    전 안해봤지만, 대형교회가서 활동 열심히 해보세요. 인맥 저절로 넓혀질 것 같아요. 대형교회를 그런 의미로 다니는 사람들 많다네요. 사실 그렇고 그런 사람이 어딜 가서 장관이며 대기업 CEO랑 같은 공간에 있어보겠어요..그런 곳 아니면. ㅋㅋㅋ
    그외 정당 같은데 들어가서 정치활동을 열심히 하시던지...
    열심히 하시면, 눈에 띄고...누군가 뽑아 줄거야요...전 안해봤지만...^^

  • 2. 감사해요.
    '12.6.2 9:02 AM (129.255.xxx.145)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3. 그게
    '12.6.2 10:36 AM (14.52.xxx.59)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
    인맥을 얻으려고 노력하는게 겉으로 보이면 안되요
    그리고 님도 학벌뿐 아니라 모든걸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오히려 님 처지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는게 일견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은데요

  • 4. ......
    '12.6.2 10:37 AM (121.140.xxx.69)

    내가 인맥넓혀야지, 이사람하고 친해져야겠다등등 목적을 갖고 접근하면 상대방도 딱 눈치채요.
    어찌어찌해서 안면트고 친해졌다고 해도 그래서 나는 그 사람을 내 인맥으로 생각한다고 해도
    상대방도 나를 그리 느낄까요?

    사족인데요 저번에 티비봤는데 토익강사였나?아무튼 영어강사가 나와서 하는말이

    요즘 젋은이들 인맥 넓힌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시간쓰고돈쓰고 애 많이들 쓰는데
    그럴 시간있으면 나를 위해 투자하라고. 그렇게 해봤자 그들은 널 인맥으로 생각안한다고.

    내가 능력이 갖춰지고 빛이 나면 오지말라고 해도 나에게 접근할거다...뭐 그런내용.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 5. ...
    '12.6.2 11:46 AM (180.64.xxx.219)

    인맥은 주고 받는 겁니다.
    내가 뭔가 그 사람에게 줄 게 있기 때문에 그 사람도 나에게 뭔가를 해주는 거죠.

  • 6. .....
    '12.6.2 11:55 AM (121.157.xxx.79)

    인맥은 주고 받는 겁니다2222.
    내가 뭔가 그 사람에게 줄 게 있기 때문에 그 사람도 나에게 뭔가를 해주는 거죠.2222
    인맥 너무 좋아하지는 마세용. 내가 이용할 기회가 없으면 말짱 황이란거....만약을 위해 투자하기에는 너무 막연하죠??한계도 있공..

  • 7. .....
    '12.6.2 12:01 PM (121.157.xxx.79)

    그냥 나와 인연이 되어서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
    내가 큰 손해없이 도와줄수 있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도움을 요청하게큼 맘을 편안히 가지고 계셔보세요.
    귀신처럼 알고 연락을 해옵니다.
    그러면 정말 쿨하게 거절하지 마세요...그게 쌓이면 내가 정말 어려울때 어디서 그렇게 되는지도 모르게 손발맞춰서 착착 도와줍니다. .

  • 8. 포실포실
    '12.6.2 3:06 PM (49.176.xxx.123)

    줄 것이 있고
    받을 것이 있어야 하더라고요.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은,
    남들이 내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알면
    상대해 주지 않으려 하더군요.
    ㅡ포기할 수밖에 ... 쩝.

  • 9. 지니제니
    '12.6.3 8:14 AM (165.132.xxx.62)

    인맥은 주고 받는다는게 정말 현실적인 깨달음이네요.
    사실 주고 받지 않는 관계는 부모자녀관계?
    어른이 되니 부모자녀관계도 주고 받는 관계가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460 '반려견' 뜻이 뭔가요? 5 낱말뜻 2012/06/02 25,248
114459 지인의 출판회 방문시 뭘 준비 해가야 하는지요? 처음있는 일이라.. 2 출판회 선물.. 2012/06/02 835
114458 젖병을 열탕소독해도?? 3 젖병소독 2012/06/02 1,088
114457 일기예보-인형의꿈같은 슬픈노래 뭐가있죠?? 2 은하의천사0.. 2012/06/02 1,591
114456 독재의 망령 부활 4 가슴아프네요.. 2012/06/02 902
114455 상처가많은데 세상은 자꾸저에게 그냥 살아가라고 하네요 7 은하의천사0.. 2012/06/02 2,423
114454 이 아침부터 조장혁에게 꽂혀서 햄뽁아여 +_+ 7 이런가수였다.. 2012/06/02 1,481
114453 영어 4 궁금 2012/06/02 1,279
114452 돈 빌려달라는 사람... 7 ... 2012/06/02 2,933
114451 25살에 카톡친구 50명밖에없는데 3 은하의천사0.. 2012/06/02 3,665
114450 인스턴트 커피 맛있네요. 9 .. 2012/06/02 2,681
114449 와우~이서현 이번 패션 정말 세련되지않았나요?? 37 정말 2012/06/02 15,805
114448 이집션크림 바르고 잤는데요.. 2012/06/02 3,431
114447 빚 다 갚고 집 계약했다던 사람입니다.. 4 가출중년 2012/06/02 3,191
114446 밑에 섹스에 관한 글 올리신 분에 대한 한 견해... 1 솔직한찌질이.. 2012/06/02 1,752
114445 세탁해둔지 좀 오래된 옷.즉 두어달넘게 지나면 안좋은 냄새가 나.. 5 얼음동동감주.. 2012/06/02 1,748
114444 두바이 공항 내, 또는 바로 가까이에 있는 호텔 8 스탑오버 2012/06/02 2,305
114443 이해찬쪽 사람들 싸움은 먼저 걸어놓고 18 쭉 보자하니.. 2012/06/02 1,343
114442 밴여사의 야채스프 다이어트, 어찌 진행 중이신가요?? 11 야채스프 2012/06/02 3,315
114441 사학법 이것 파고들면 노무현 문재인 그분들이 책임자로 나올듯요... 10 사학법 2012/06/02 1,375
114440 몇살쯤 되면... 섹스를 안하는게 편하게 느껴질까요? 31 내가옹녀도아.. 2012/06/02 38,870
114439 ic 카드 교체 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3 .. 2012/06/02 1,311
114438 카톡 친구추천에서 사람들이 한명씩 없어지는게 이게 뭐죠? 1 카톡 2012/06/02 4,265
114437 코스트코에 버츠비 행사매대 있으면 가격이 평소보다 좀 저렴한가요.. 1 ... 2012/06/02 1,954
114436 청소년 정서 행동발달검사 5 학교검사 2012/06/02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