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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다 갚고 집 계약했다던 사람입니다..

가출중년 조회수 : 3,449
작성일 : 2012-06-02 04:31:08
드디어 빌라가 완공이 되었습니다..
오늘 준공검사했고 합격했다네요..
서류처리랑 등기까지 보름 정도 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생각외로 오래 걸리네요.. 했더니..
일단 이사해서 들어와 살라고 하십니다..
돈은 등기나오고 대출 받으면 그 때 달라시네요..

저희를 어떻게 믿으시고 그러시냐고 했더니..
웃으시면서 돈 안 줄 거 아니잖냐고 맘 편하게 이사오라고 하시네요..

되려 저희가 그러지 마시라고 그러다가 정말 골치 아픈 사람들 만나면 어쩌시려구요.. 했어요..^^;;

베란다 샤시하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내일 가서 대청소하고 기본적인 살림살이만 옮기려구요..
지금 사는 집이랑 이사가는 집이랑 500미터도 안 떨어져있어서..
낮에 슬슬 지금 사는 집 정리해서 조금씩 옮기면 될 것 같아요..
어차피 지금 집이 세 나가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고..
그 때 까진 월세를 내야하니까 천천히 옮기려고 합니다..

중순 지나서 이사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일이 진행이 되어버리네요..
친구가 좋은 날 밥솥가지고 가서 밥해먹고 하루 자고 오라고 했는데..
좋은 날 잡아달라고 해서 밥해먹고 자야겠어요..
(이런 소리하는 저나 친구나 둘 다 천주교 신자임...ㅠㅠ
아.. 신부님 모셔다가 축복부터 받아야겠네요..
신부님들께서 집들이 오신다고 벼르시던데 극비리에 축복받아야겠어요..ㅎㅎ)

그동안은 이사를 해야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무지 받았는데..
막상 그 날이 오니... 아... 설레네요.....

새집에 가선 일도 더 열심히 살림도 더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왠지 이사가면 지금 상태 안 좋은 몸도 좋아질 것 같아요..

남편은 옥상에 키울 초록이들 데려올 생각에 완전 들떠있어요..
IP : 211.110.xxx.2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12.6.2 4:59 AM (188.22.xxx.35)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

  • 2. ㅊㅋㅊㅋ
    '12.6.2 11:29 AM (218.152.xxx.189)

    저도 처음 집 사서 들어갈때
    설레이던 생각이 나네요

    5살짜리 아들데리고 가서
    둘이 청소하고 그랬어요

    새집에서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래요^^*

  • 3. ^^
    '12.6.2 12:44 PM (125.182.xxx.51)

    새집에서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래요^^*2

    정말 기쁘시겠어요..축하드립니다..

  • 4.
    '12.6.2 1:56 PM (115.136.xxx.24)

    축하드려요. 떨리실 거 같아요 ㅎㅎ
    저도 좋은 날 미리 가서 밥솥이랑 간장된장 갖다놓고 오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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