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까지 제 나름의 연애역사를 거쳐오는데 있어서 처음으로 정말 깊게 사귀고 좋아했으며 사랑한
여자가 지금까지 딱 한명 있었습니다.
남자다 보니깐....아무래도 성적인 부분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더군다나 저는 성적으로도 한창의 나이때에 속하는
청년이니깐요.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다보니 결국,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좋아해서 육체적 관계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여자도 그 때가 처음이었구요.
나름의 원칙이 있었죠. 마법사 소리 듣는다고 할지라도, 섹스는 내가 정말로 많이 좋아하는 사람과 하겠다고.
어느 날, 솔직하게 얘기했습니다.
나 너랑 자고 싶다고.
이성적으로 플라토닉 러브를 하고 싶은데, 사람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요.
은근슬쩍 분위기 만들어가면서 하는 건 오히려 제가 좀 짐승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욕을 먹더라도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여친한테 소위 말하는 폭탄선언을 한거죠.
근데 의외로 여친도 수긍을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그렇게 첫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머잖아서 결국 헤어졌어요.
원인은 과한 성욕 때문이었거든요.
생리 기간 중에도 하고 싶다고 요구를 했으니깐요.
남자는 가면 갈수록 성욕이 감퇴하고, 여자는 가면 갈수록 성욕이 도리어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성욕 왕성한건 여전한데...그렇게 한번 호된 풍파를 겪고 나니깐 스스로 적절하게 조절은 하게 됩니다.
그래도 강한건 어쩔 수가 없네요 ㅠㅠ;;;
어머니뻘 되시는 분한테 감히 주제넘게 이런 말씀을 드리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남자랑 여자는 참 이렇게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죠. 나중에는 진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질지두요.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섹스를 좋아합니다.
싫어한다면 그건...좀 말이 안되네요 ^^;;;;
남자랑 여자는, 이래저래 서로 엇박자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