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섹스에 관한 글 올리신 분에 대한 한 견해...

솔직한찌질이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12-06-02 04:19:00
이전의 제 글 보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지금까지 제 나름의 연애역사를 거쳐오는데 있어서 처음으로 정말 깊게 사귀고 좋아했으며 사랑한

여자가 지금까지 딱 한명 있었습니다. 

남자다 보니깐....아무래도 성적인 부분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더군다나 저는 성적으로도 한창의 나이때에 속하는

청년이니깐요.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다보니 결국,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좋아해서 육체적 관계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여자도 그 때가 처음이었구요.

나름의 원칙이 있었죠. 마법사 소리 듣는다고 할지라도, 섹스는 내가 정말로 많이 좋아하는 사람과 하겠다고.

어느 날, 솔직하게 얘기했습니다.

나 너랑 자고 싶다고.

이성적으로 플라토닉 러브를 하고 싶은데, 사람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요.

은근슬쩍 분위기 만들어가면서 하는 건 오히려 제가 좀 짐승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욕을 먹더라도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여친한테 소위 말하는 폭탄선언을 한거죠.

근데 의외로 여친도 수긍을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그렇게 첫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머잖아서 결국 헤어졌어요. 

원인은 과한 성욕 때문이었거든요.

생리 기간 중에도 하고 싶다고 요구를 했으니깐요.

남자는 가면 갈수록 성욕이 감퇴하고, 여자는 가면 갈수록 성욕이 도리어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성욕 왕성한건 여전한데...그렇게 한번 호된 풍파를 겪고 나니깐 스스로 적절하게 조절은 하게 됩니다.

그래도 강한건 어쩔 수가 없네요 ㅠㅠ;;;


어머니뻘 되시는 분한테 감히 주제넘게 이런 말씀을 드리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남자랑 여자는 참 이렇게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죠. 나중에는 진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질지두요.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섹스를 좋아합니다.

싫어한다면 그건...좀 말이 안되네요 ^^;;;;

남자랑 여자는, 이래저래 서로 엇박자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IP : 203.243.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엇박자...
    '12.6.2 11:24 AM (116.36.xxx.34)

    맞는 말 인거 같네요.
    그런게 그래도 잘맞는 사람들이 궁합이 좋은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055 남자 급소 함부로 차지 말아요. 3 멍청이 2012/06/25 3,715
121054 이런 상황일 때 시어머님의 칠순에 어찌할까요??? 14 olive 2012/06/25 3,155
121053 제주공항면세점 할인쿠폰 같은 거 없나요? zzz 2012/06/25 1,803
121052 동물농장 축복이 총명이 속한 사개밴드 멤버들 나쁜사람들 같애요 7 속상해서 2012/06/25 3,410
121051 언제부터인가 첫 댓글 2012/06/25 1,013
121050 저... 한겨레 신문이랑 인터뷰 했어요;;; 발상의 전환.. 2012/06/25 2,016
121049 가족끼리 치르는 돌잔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3 궁금이 2012/06/25 1,494
121048 디스크인데요 의료기기 문의드려요 2 허리디스크 2012/06/25 1,013
121047 자동차견적을 받고 싶은데요. 뽑자! 2012/06/25 844
121046 이렇게 하면 안되나요? 2 고민녀 2012/06/25 911
121045 24시간 어린이집을 많이 만들면... 2 ... 2012/06/25 1,130
121044 한선교, 스마트폰에서 ‘야동’ 퇴출 법안 발의 세우실 2012/06/25 1,359
121043 포괄수가제- 펌글, 한 번 읽어보세요 mk 2012/06/25 844
121042 마테차는 체질 상관없이 마셔도 되나요? 검은나비 2012/06/25 977
121041 레진, 치과의사나 간호사가 보면 한지 안한지 알수 있죠? 3 레진 2012/06/25 2,226
121040 내용 삭제합니다. 44 미추어버리겠.. 2012/06/25 7,255
121039 식탁매트 추천이요 2 열매 2012/06/25 2,166
121038 냉동 망고 비온 2012/06/25 1,578
121037 500원짜리 동전 1997년꺼 은행가면 100만원준다는거 사실일.. 4 500원짜리.. 2012/06/25 29,658
121036 카카오톡스토리 친구삭제해달라는 아줌마 7 꼬투리 2012/06/25 6,651
121035 가락시장 반찬가게 있는 곳 위치 좀 알려주셔요 궁금이 2012/06/25 1,786
121034 마스크 팩 추천해주세요 1 indigo.. 2012/06/25 1,402
121033 인테리어 사진 볼 수 있는 사이트 1 ... 2012/06/25 1,709
121032 이런 컴퓨터로 그림그리는 기계? 아시는 분.. 5 ... 2012/06/25 1,952
121031 자꾸 왜 이렇게 자살하자는 생각만 하게 되는건지.. 2 호박씨앗 2012/06/25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