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다섯이에요. 66반 사이즈 몸매에요.
원래 마른 체형이었는데 결혼하고 임신 출산 육아 임신 출산 육아 하면서 살이 많이 쪘어요.
예전의 저를 알던 사람들은 오랜만에 저를 보면 산후 붓기가 아직 안빠진거냐;;; 물어요.
얼굴도 예전엔 거의 역삼각형처럼 쪽 빠진 그런 형이었는데
볼살도 붙고 예쁘게 붙은게 아니라 그야말로 볼살이 찐거죠.
턱아래도 살이 붙어서 고개 좀 숙이고 사진 찍으면 이중턱이에요 ㅠ.ㅠ
그냥 지금은 동글동글 통통한 계란형이랄까요..
쌍커풀은 없는데 눈은 커요. 흑..
큰맘먹고 머리하려구요, 확 바꾸고 싶어요.
지금은 그냥 앞머리 길러서 뒤로 올백에 어깨 닿을랑 말랑하는 중단발이라 그냥 묶고 다녀요.
시원하게 숏커트를 해볼까.. 얼굴 뾰족할 땐 못해본 보브커트를 해볼까 싶은데..
숏컷하면 관리하기 힘들까요? 매일 드라이하고 세팅 말아서 관리할 여력은 없는데요.
새치까지 우다다다다 늘어서 앞머리도 좀 내려야겠구요..
이런 얼굴이라면 어떤 헤어스타일이나 어떤 파마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