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슈퍼 심부릉 안시키시나요?
저흰 바로 옆이 슈퍼예요.
두부나 콩나물 심부름 애들 가끔 시키거든요.
이걸 놀라워 하는 분도 계시네요.
같은동에 사시는 분도 놀라시네요.
애들 간단한 심부름 안시키시나요?
1. ...
'12.6.1 4:10 PM (14.46.xxx.193)요즘은 엄마들이 애들 심부름 잘 안시켜요..애들이 더 바쁘잖아요..--;;; 뭐 갓난 동생 줄줄이 있어서 엄마가 슈퍼 못나갈것 같으면 시키겠지만 그거 아니면 엄마가 잠깐 갔다오면 되는거잖아요..-- 예전 우리 자랄때야 동생 줄줄이 있어서 엄마가 동생들도 돌보며 밥을 하시니 애들이 심부름 많이 했지만 요즘 하나 아니면 둘이고 애들 학교며 학원이며 집에도 없는데 그 시간에 엄마가 장보러 가도 되는거고..
2. 저는
'12.6.1 4:12 PM (125.187.xxx.175)가끔 일부러라도 시켜요. 아이도 심부름 하는걸 아직까지는 신기해서 그런가 무척 좋아하고요.
간단한거 시켜요. 우유 하나, 혹은 빵집 가서 식빵 하나 정도요.
8살때부터 시켰어요.3. ....
'12.6.1 4:13 PM (163.152.xxx.40)시켜요
갔다오면 칭찬 많이 해줍니다만
주위엔 안 시키는 분들이 더 많더라구요4. 시부름 한다고
'12.6.1 4:14 PM (175.215.xxx.178)아이를 특별하다고 생각하더군요. 그만큼 심부름 안 시킨다는 얘긴거 같아요
5. 중3 아들...
'12.6.1 4:19 PM (119.67.xxx.155)주말에 한번씩 두부 사옵니다. 댓글 보니 심부름 덜 시키고 공부 시켜야 하나 봐요.
6. ..
'12.6.1 4:20 PM (203.100.xxx.141)가끔 시켜요.
자발적으로 갔다 오는 경우도 있어요.
장수풍덩이 먹이 사는 거는 자발적으로 자기 용돈으로 마트 가서 사오더라고요.7. ...
'12.6.1 4:23 PM (14.47.xxx.160)시간되면 시킵니다..
퇴근하고 바쁘게 저녁준비하다보면 두부정도는 아이한테 심부름 시켜요.
야밤에 군것질하고 싶을때도 아이가 다녀 온다고 합니다.. 지가 먹고싶어서겠죠^^
단지앞에 바로 있어서 가까워요..8. 저는
'12.6.1 4:25 PM (203.142.xxx.231)초4 아들.. 가끔은 시켜요. 밤 늦었을때 말고, 초저녁정도면,, 바로 앞이 슈퍼라서, 이거저거 한두가지씩은 시키네요.
9. 심부름좋아해요
'12.6.1 4:26 PM (59.7.xxx.28)직접 돈내고 뭘사고 그러는게 재미있는지 초5 초2 남자애들인데 엄청 좋아하네요...
대형마트에서 한번에 장보니 뭐 살게 그렇게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좋아해서 소소한거 살거있으면 애들시킵니다
싫어하는 심부름은 재활용분리수거 이런건데..
재미있는 tv프로그램 할때 아니면 곧잘 하는 편이에요10. 맞아요
'12.6.1 4:28 PM (125.187.xxx.175)꼭 학습지 풀고 하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니까요.
심부름 잘 하고 오면 아이 스스로 뿌듯해해요. 거스름돈 챙겨오면서 셈도 해보고, 적립쿠폰 같은거 써보고...11. 저는 안시켜요
'12.6.1 4:56 PM (112.153.xxx.36)다른 이유가 아니라 세상이 너무 무서워져서 그래요.
절대로 어두워지면 시키지 마세요.
전에 어떤 아빠가 바로 집앞에 있는 가게에 딸래미 어두울 때 뭐 심부름 보냈다 애가 안돌아왔는데
그 다음 날 아이가 동네 지붕위에서 발견되었는데
어느 미친새키가 성폭행하려다 소리지르니까 살해하고 지붕에 던져버렸다는 기사보고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12. 저는
'12.6.1 5:06 PM (123.111.xxx.244)초등 고학년 남맨데요
날 어둑해진다 싶으면 절대 안 시키고(특히 딸)
낮에 급할 땐 생수 1병, 지들 먹고 싶은 간식 하나 정도는 골라 사오라 시킬 때 있어요.13. 어휴
'12.6.1 5:07 PM (125.187.xxx.175)윗님글 무섭네요.
어린애들 밤 어두워져서 심부름 보낼 부모가 몇이나 있겠어요...ㅜㅠ14. 검은나비
'12.6.1 5:13 PM (125.7.xxx.25)우와... 바깥 심부름 안 시킨다는 분들 많아서 놀라고 갑니다....
15. 저도 안 시켜요
'12.6.1 5:23 PM (219.251.xxx.135)동네가 빌라촌(?)이어서.. 정리가 안 되어있고 차들이 막 다녀서요.
얼마 전에도 태권도 학원 갔다 집에 가던 아이 친구가 집앞에서 교통사고 당했어요.
1차선도 아닌 동네 골목에서요 ㅠ ㅠ
그래서 절대 바깥 심부름은 안 시키네요.
같이 밖에 나갈 때에는 슈퍼 앞에서 심부름 시키기는 해요.
엄마 여기서 기다릴 테니까 우유 사갖고 와~ 물티슈 사갖고 와~ 이 정도로만요.16. ..
'12.6.1 5:34 PM (211.246.xxx.2)네네.세상이 험해져서 심부름 안시키는 집들
수긍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낮에 지 먹고싶다는 거, 슈퍼다녀오게
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근데, 다녀와서 하는 얘기가 계산대 아줌마가
너네 엄마는 왜 애한테 이런 심부름을 시키느냐고
했다더군요. 그 상가 학원도 혼자 다니는데 같은 건물
슈퍼는 혼자 보내면 큰일 나는 거랍니까?17. ㅁㅁ
'12.6.1 6:03 PM (122.37.xxx.2)공부가 뭔지...그게 다 공부지 않나요?
18. 심부름이바로
'12.6.1 6:29 PM (218.232.xxx.220) - 삭제된댓글계산력 입니다.저희 아인 자기 먹을 과자나 음료수 또는 두부 한모 율무차한봉지 상추한봉 이런것들 바로집 옆이 슈퍼라서 심부름 시킵니다. 계산하는데 1000원부터 몇십만원 계산은 아주 쉽게 합니다.그리고 어릴때부터 돈이 없으면 물건을 살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요 아이에게 아주 무거운것이나 사오지 못할것 등이 아닌이상 슈퍼나 문방구 다닙니다.대신 저는 문구점 에서도 위험한 물건 화약총 뭐 이런것 등을 본인이 사올경우 나이에 맞는게 아니라 안된다구 하고 사오면 버립니다.그리고 문구점에 저희아이가 이런 위험한 것이 라든지 뭐 그런것을 산다할 경우에는 팔지 말아 달라고 문구점에 전화 드립니다.그럼 아저씨도 알겠다고 하십니다.뭐든 필요한 것은 본인이 준비하구요 예를 들면 과자파티때 과자나 음료수 학교에서 필요한 준비물 (문구류)저희아인 초2입니다 근데 심부름을 시키면 안되는건가요??!
19. 앗참!위에글쓴맘
'12.6.1 6:35 PM (218.232.xxx.220) - 삭제된댓글저희는 시장도 집 옆이고 슈퍼도 바로 집 옆이고요 학교도2-3분 문구점도2-3분 근처입니다.아주멀면 안시키는데 다 가까운 거리 랍니다
20. 아이들
'12.6.1 6:42 PM (125.135.xxx.131)심부름이 성장에 도움 됩니다.
암기에도 도움되구요 낯가림이나 계산력에도 도움 되지요.
수퍼 심부름 뿐 아니라..
고학년 정도나 중학 이상 되면 주민센터나 은행 심부름도 시켜 보세요.
은행 저금통 깬 돈 저금 및 공과금 내기 정도 할 수 있어요.
음식물 쓰레기도 가끔 시키면 더러운 거 버리는심정도 알고 물 안 흐르게 버리는 요령도 알죠.
분리수거도 같이 해 보면 이건 바로 사회 공분데 분리요령도 알게 돼요.
그러나 난이도 있는 음식물 쓰레기나 은행 심부름 등은 엄마가 신경써서 경과를 지켜봐야 해요.21. ..
'12.6.1 8:07 PM (175.117.xxx.24)애들이 심부름 해보는 것도 사회생활 배우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껏 교육적 측면에서 일부러 심부름을 시켰더니 자기가 안해봐서 어색해서 못하겠다고 하는 애들도 있네요.
이런 우라질네이션.... 다큰 우리집 고딩들이(한마디로 심부름이 귀찮으니 안하겠다는 것.)
ㅋㅋㅋㅋ22. 초1이라
'12.6.1 9:53 PM (219.255.xxx.165)더크면 시키겠지만 8살 여자애 위험해서못시켜요. 놀라시는분들;;; 아이어릴땐 조심하는게 맞는거같아요. 우리나라도 예전같지않잖아요. 예전엔 마냥 뛰어놀았지만 ;;;; 솔직히 그 시절에도 안좋은일 꽤 있었어요. 저도 가벼운 성추행경험 있네요;;; 잊고살다가 요즘 범죄뉴스보다 퍽 ㅡㅡ 떠올랐다는 ㅋㅋㅋ
등교길에도 끌려간 나영이사건도 글코. 엘리베이터에서 왠 아저씨한테 끌려가던 여자애 CCTV 장면도 기억나고 딸애엄마들은 어쩔수없어요.
대신 식당에선 대신주문하기 추가로 필요한 반찬 더 달라고 하기 그런거 시켜요
어른인저도 엘리베이터에서 눈빛이상한 사람 만나면 가슴이 철렁해요 요즘은 그냥 죽여버리니 ㅡㅡ 겁나요23. 초1이라 2
'12.6.1 9:58 PM (219.255.xxx.165)아 분리수거. 은행에서 통장만들기 등등 저도 고루고루 시키네요.
시댁에서 울 시누가 제사준비할때애들 귀찮다고 놀이터 내보낸다고 할때마다 가슴 철렁해요. 거긴 아파트 단지도 아니고 시장통끼고있는 대학가에 (외대근처) 다세대니 빌라 상가 아주 복잡한 동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