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님의 주례사.. 읽어보신 분들.. 어떻던가요?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2-06-01 13:27:00

남편과 사이가 너무 안좋습니다.

남편, 아니 그런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신의가 다 무너졌어요.

그런데 저희 부부의 이런 모습에 상처받을 큰 애 생각해서 제가 먼저 마음을 다스려야겠어요.

거의 집에만 있다보니 주변 사람들과 만나서 상담하거나 속 털어놓을 곳도 없고

주로 책이나 방송을 통해서 제 마음을 달래곤 하는데요.

 

힐링캠프에 나온 법륜스님께 이경규씨가 스님의 주례사를 읽고 느낀게 많았다.. 라고 했던가요.

그저 뻔한 말일지라도 읽고 뭐라도 마음을 좀 다스릴 수 있는 책이면 보고 싶어서요.

방금 인터넷 서점에서 카트에 담았다가 결제는 미뤘어요.

 

스님의 주례사.. 어떻던가요...

 

IP : 121.147.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샀는데
    '12.6.1 1:28 PM (119.70.xxx.201)

    아직 안읽었어요 ㅋㅋㅋ

    일단 살까말까 고민중이시라면 유투브 들어가셔서 즉문즉설 치시고 제목검색란에 부부관계 관련된 것 찾아 들어보세요 (그런데 어떤 고민이라도 답은 비슷해요. 니 맘이 문제다.. 뭐 이런)

    전 엄청 도움 되었어요.

  • 2. gb
    '12.6.1 1:32 PM (59.7.xxx.233)

    저도 남편과 사이가 별로 일때 읽었는데..솔직한 평은..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제가 도 닦는 사람이 아닌지라 책에 나온대로 살 수 가 없겠더라구요..

  • 3. 그러지말고
    '12.6.1 1:47 PM (183.98.xxx.14)

    책 한권 읽어서 문제가 해결되면 이 세상에 그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살 이유가 없어요. 그치만 읽어보면 상당히 좋은 내용 많습니다.
    부부상담 권합니다. 이혼직전까지 갔다 회복된 커플들 주변에도 좀 있어요.

  • 4. ..
    '12.6.1 1:56 PM (115.136.xxx.195)

    저는 수계받기전에 교육받으러 절에 다닐때
    스님이 해준이야기가 늘 마음에 와닿는데요.
    처음 절에 온사람들이니까 쉽게 쉽게 이야기해주는데,
    사람들이 절에 오면 법당에서 부처님께 절하고 떠받들고,
    그런다고, 그런데 왜 집에 계신 부처님께는 그렇게 하지 않느냐?
    집을 법당처럼 생각하고, 집에 있는 남편과 아이들을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절에와서 부처님께 하듯 정성을 다한뒤에
    절에 와서 부처님께 그렇게 하라고...
    그말이 참 마음에 와 닿았어요.
    저희 아들이 사춘기라 제가 너무 많이 힘들었는데
    그말떠올리면서 많이 참고 내마음 다스리고, 그리고 정성을 다했는데요.
    아들이 마음이 통했는지 너무나 착해지고 좋아졌어요.
    누나만 편애한다는 오해도 풀고..
    저는 지금도 힘들때면 그 이야기를 떠올려요.

    님은 좀 다른경우지만, 이곳 82에서 누가 그러더라구요.
    부부는 측은지심으로... 윗분글처럼 법륜스님 즉문즉설 찾아보면
    정말 좋은말씀 많아요. 저도 좀 살아보니까 세상이 변하는것이
    아니더라구요. 내가 변해가는것이지...
    빨리 마음이 편안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 5. 제가 다니는 절
    '12.6.1 2:01 PM (39.115.xxx.22) - 삭제된댓글

    이 절은 오로지 수행하는 절이라서 108배 절만 하고 "고맙습니다"라는 염불을
    하루에 1만번 이상하게 해요..다른 절과는 달리 제사나 천도제 뭐 이런거 전혀 하지 않아요.
    목탁도 두드리지 않는 절인데요.

    이 절의 주지 스님인 청견스님이 말씀하시기를
    가장 가까운 사람인 부모님, 배우자, 자식을 미워해서는
    인생에서 성공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일 먼저 그들을 향해 미움과 원망을 내 스스로 풀기 위해
    고맙습니다라고 하루 종일 중얼거리게 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계속 웅얼웅얼하다보면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게 내 맘을 다스리는데 아주 효과가 좋아요.
    불교라는게 스스로 내 맘을 다스리는 수행법을 알려주는것 같아요.

    법륜스님의 책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스스로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변화를 기대하지 않으며
    내 자신이 스스로 변화하게금 해요.
    오로지 문제를 내 안에서 찾게 해요. 내가 없으면 이 세상도 남편도 자식도 없잖아요.
    그래서 내 안에서 문제를 찾고 내 안에서 마음을 바꿔나가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사실 이게 가장 힘든 수행법이죠.

  • 6. 결혼 30년!ㅎ
    '12.6.1 4:51 PM (119.207.xxx.113)

    딸 아이 에게도 사 주었습니다...
    강추... 합니다..........

  • 7. ...
    '12.6.1 11:12 PM (121.136.xxx.66)

    스님 글(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주례사) 읽고 신혼부터 5년 동안 힘들어 하던 저 마음 고쳐 먹고 잘 살고 있어요. 덕만 보려 한다는 말에 공감하면서... 전 덕은 안봐도 되는데 손해는 보기 싫었거든요. 근데 제가 여자라서 저만 손해 보는것 같았어요. 성격도 극과극이라 너무 힘들었구요. 제가 24살 아무것도 모를때 그냥 결혼한 케이스라 더 많이 힘들었어요.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 사람이랑 결혼한것도 다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책 이전에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주례사 한번 읽어 보세요. 무릎을 칠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884 드레스룸 없는 아파트는 옷 수납 어떻게 하세요? 7 frank 2012/07/25 4,615
131883 레이캅 잘 쓰시나요? 6 먼지 2012/07/25 1,888
131882 안철수가 책 낸 이유는 10 파사현정 2012/07/25 2,323
131881 몸에서 좋은 향기나게 하려면 뭘써야하나요? 4 스윙 2012/07/25 2,467
131880 "변기청소에는 이것이 갑이다" 하는 제품 추천.. 18 청소 2012/07/25 6,268
131879 초2 수학힘들어 하는 아이 방학 어떻게 해야할까요 4 방학 2012/07/25 1,560
131878 식초 어떤거 사용하세요? 7 현이훈이 2012/07/25 2,117
131877 7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25 566
131876 자동차 공동명의.. 3 공동명의 2012/07/25 1,671
131875 블라인드가 창사이즈보다 몇센티 길게하는게 이뻐보일까요?? 3 어려워요 2012/07/25 1,406
131874 시어머님 모시기 95 ,,, 2012/07/25 20,508
131873 한의원가면 부항뜨는거 ......... 1 ... 2012/07/25 1,891
131872 빅 완젼 짜증 6 2012/07/25 2,239
131871 박근혜가 더 음흉해보이지 않나요? 24 닭공주 2012/07/25 3,212
131870 소아성폭행범은 사형 말고 14 분노 2012/07/25 1,714
131869 cctv설치 저렴한거 없을까요.. 1 ㅁㅁ 2012/07/25 811
131868 저도 목욕탕에서 신기한 사람 봤어요. 4 외계인이냐 2012/07/25 4,581
131867 엄마가 비교할 때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 9 알수없어 2012/07/25 2,805
131866 향수 찾고 싶은데 10 향수를 .... 2012/07/25 2,577
131865 여름에 반찬해내기 어렵네요ㅜㅜ 17 더워 2012/07/25 4,402
131864 다들 이거 보시고 서명하셨나요? 4 살 여아 성폭행에 딸린 댓글.. 17 무감각. 2012/07/25 2,936
131863 치과견적 6 이벤트 2012/07/25 1,644
131862 신랑한테 실수 한건가요...?? 11 ㅠㅠ 2012/07/25 6,324
131861 안철수, 이틀 연속 박근혜 앞질렀다 1 샬랄라 2012/07/25 1,344
131860 34평 거실에 이 책장 어때요? 6 ... 2012/07/25 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