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ㅡ점심 메뉴를 고르라했어요.

으아니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12-05-31 10:41:40
점심을 집에서 먹겠다길래
카톡으로 메뉴를 보내고 고르라했어요.

1 깐풍 새우, 탕수육 불도장을 주메뉴로한 중궈식 
2 거위간 송로버섯 등 희귀메뉴
3 왕만두가 들어간 떡국


그리고 답을 하기전에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어떤 선택을 하는가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죠.

역시나 답은 3 번이더군요.
울면서....ㅜㅡ 3번 먹을게.....하구요

그래서 답을 했습니다.
당신의 에너지 레벨이 10단계 올랐다고.


아 요리 못하는 나는 언제쯤 저런 요리를 해볼 수 있을런지 ㅡㅜ
진심으로 함 해보고싶은데 
먹는 사람마다 그냥 노력하지 말라고 하네요.
IP : 182.213.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
    '12.5.31 10:43 AM (112.186.xxx.161)

    원글님~센스쟁이^^

  • 2. ...
    '12.5.31 10:50 AM (218.232.xxx.2)

    1,2번은 집에서 하실수있는분이 손꼽을거 같은데요

  • 3. 님 귀여우시당..
    '12.5.31 10:55 AM (59.10.xxx.69)

    ㅎㅎ저러면 받는 남편분도 웃으실듯...

  • 4. 으아니
    '12.5.31 11:14 AM (182.213.xxx.86)

    아 저는 남편이 3번을 고르리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선택 잘하라는 협박도 그럴듯 했다고 생각하고
    요리 잘하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요리 못하는 여자의 남자는 알아서 미리 포기하는 성향이 있거든요.
    저는 요리능력을 청소능력으로 몰빵 당한듯해요.
    남들보다 청소 정리는 잘하거든요.

    아마 내가 이름도 장렬한 요리 등을 하겠다고 하면
    노력하지마 우리 시켜먹자...이럴 사람이에요.
    다만 전 요리에 게으른건 아니라 능력이 안될 뿐이고 ㅡㅜ

  • 5. **
    '12.5.31 11:28 AM (119.67.xxx.4)

    아웅 센스쟁이...
    요리실력은 꽝 이실지 몰라도 그에 못지 않은 센스가 있으신데요...

  • 6. ..
    '12.5.31 11:42 AM (14.47.xxx.160)

    님,,, 귀여워요^^
    남편한테 사랑 많이 받으시겠는걸요...

  • 7. 재밌다
    '12.5.31 3:28 PM (124.80.xxx.22)

    남편분께서는 평생 심심하시진 않겠어요. 요리는 그저그렇다하더라도 즐겁고 재밌으면 좋죠. 원글님 최고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177 악!! 마봉춘 바자회 장터 열리는 거예요?? 4 에헤라디여~.. 2012/06/20 1,606
119176 6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20 710
119175 남들은 흔히 하는데 자신은 못해본거 있나요 27 2012/06/20 3,047
119174 짜증내는 아이 영양제 뭐 먹어야 하죠? 4 영양제 2012/06/20 2,658
119173 웃겼던 뉴스 생각나는거 있으세요? 8 ..... .. 2012/06/20 1,498
119172 운전중에 핸드폰 자제합시다 4 수원아미고 2012/06/20 1,346
119171 대만의 외노자정책이 부럽네요... 별달별 2012/06/20 968
119170 남에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한거 고소할수있나여? 1 짜증 2012/06/20 1,592
119169 긴 생머리에 대한 집착 5 단발머리 2012/06/20 3,119
119168 메이저 금융회사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가 되려면 6 ... 2012/06/20 2,977
119167 어떻게찾아요. ㅇ.ㅇ 2012/06/20 860
119166 물병에 찌든때는 어떡해야 할까요. 7 시원한 2012/06/20 2,844
119165 현실도피 ... 2012/06/20 1,078
119164 C형간염 궁굼해요 8 홧팅 2012/06/20 2,118
119163 故 최진실 유골 절도범 “영혼 목소리 들렸다” 3 호박덩쿨 2012/06/20 3,343
119162 연봉에 따른 실 수령액 궁금증해소 2012/06/20 1,631
119161 여기서 조언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후기는..산너머산.예요 2 어제 2012/06/20 2,265
119160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하네요 1 늦은밤 2012/06/20 1,607
119159 오래된 동네서 사는게 생각보다 불편 22 땅콩 2012/06/20 13,186
119158 [펌]추적자 명대사... 1 ㅇㅇㅇ 2012/06/20 5,071
119157 죽겠다는 아이 몰아붙이면 큰일납니다.(어머님 꼭 보세요.) 32 솔직한찌질이.. 2012/06/20 10,060
119156 전라도 여행과 템플 스테이 18 여행 2012/06/20 2,841
119155 흔한 대선 후보의 젊은 시절 사진 2 그랜드 2012/06/20 2,678
119154 택배도 조선족 허용이예요???? 18 택배 2012/06/20 4,589
119153 어머님명의집, 시누이대출빚 4 총체적난감 2012/06/20 2,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