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자전거가 생겨서 짬날 때마다 타고 있는데요.
좋은 자전거는 아니고, 그냥 생활자전거인데, 둘째 어린이집 등·하원할 때도 요긴하게 타고 마트에 장보러 갈 때도 기분좋게 씽씽 달리며 타고 있어요. 요즘 날씨가 자전거 타기에 딱 좋더군요.^^
둘째 아이는 작은 편이라 4살에 13㎏인데, 앞안장을 하고 태워요.
아직 작아서 제가 자전거 운전?하는 거에는 별 지장이 없구요.
그런데, 큰 아이가 7살인데, 혼자 자전거 타는 거보다 동생처럼 엄마가 태워주는 걸 가끔 타고 싶나보더라구요.
자기 자전거가 따로 있고, 물론 혼자 잘 타긴 하지만, 동생을 부러워하는 게 눈에 훤히 보여요. ㅎㅎㅎ
그래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2인용 자전거 유아트레일러를 사면 어떨까 싶은데, 몇 살까지 태울 수 있을까요?
큰 아이도 또래보다 좀 작은 편이라 18㎏정도 나가구요.
둘 다 유치원, 어린이집 다니는데, 집에서 자전거로 10분 거리 정도에 있어요.
저희 동네는 다행이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어서 자전거로 다니기에 괜찮은 편이에요. 오르막 내리막도 별로 없구요.
아마 트레일러를 사면 매일 아침 등·하원용으로 요긴하게 사용하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 자전거 트레일러로 아이들 태워보신 분 계신가요?
평소에는 유모차로 쓰고, 이제 여름이니 가까운데, 소풍도 가고 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아.. 갑자기 막 지름신이 몰려오는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