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진상녀와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자리 이야기 나오길래 생각이 나서 이야기 해봐요
집이 지방이라 기차나 고속버스를 자주 타거든요.
그런데 꼭 갈때마다
남의 자리에 앉아 있는 분들이 있어요
앉아 있을 수 는 있어요.
그런데, 그 좌석 번호가 정해져 있으니 그 자리표 가진 사람이 오면
비켜줘야 하는게 당연하잖아요??
그런데 안비켜주는 사람들~
버스에서 몇번 기차에서도 몇번.
고속버스 탔는데..
어떤 20대 젊은 여자가 앉아 있더라구요.
제 자리인데요 하니
이 여자 눈을 여기저기로 돌리면서 빈 자리에 앉으세요
누가 자리표대로 앉아요 기 막히더라구요
몇 자리 안비어 있고... 차 시간 되면 또 그자리 주인 오면 비켜줘야 할거 아니에요?
그럼 저는 메뚜기처럼 제자리 두고 여기저기.
그래서 제가 그 자리 주인오면 또 비켜줘야 하니 비켜 달라고 하니
궁시렁 궁시렁 가더니 다른데 앉더라구요..맘 같아선 욕을 바가지로
기차에서는..
제 자리에 한 남자가 앉아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옆에 앉아 있던 여자가 저를 보면서..
저기요 저희 자리가 저기 보이는 저 자린데요..
저기 가서 앉으면 안되요? 이러는거에요.
그 옆에는 아저씨 한 분이 있는데 솔직히 가기 싫었어요.
근데 또 지럴 할까봐.. 알았다고 했네요
둘이 연인인 것 같은데..
처음부터 표를 그렇게 끊든가..
아니면 좀 정중하게.. 요청하면 안되는건지
처음부터 자기 자리였다는 듯이 자리 주인 와도 자리에 고대로 앉아
비켜줄 생각 없이 말을 저리 하면..
죄송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해서 이런데 자리좀 양보해달라고 하면 덧나는지..
당연하다는 듯이
너 자리 안비켜주면 알아서 해라 라는 눈빛..
정말 진상들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