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잘 믿는것도 병인가봐요

티비에서 본 것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12-05-30 14:39:34
어떤 사이트에서 한 가족의 사연을 봤는데 아빠가 친구 빚보증을 잘못서 돈 다 날려서  엄마는 집나가고 남매만 남아 아빠가 키우는데  집에서도 쫓겨나고 고시원같은데 전전해야되고 큰 애는 집이란건 편안해야 하는데  집에 가기가 싫다고 
띄엄띄엄 봐서 아마 고시원같은데라 관리인 눈치도 많이 보고  아빠는 지방에도 며칠씩 막노동 하러 가야되니깐 애들이 불안해서 겁먹는데
절대 너희 둘 안버린다고  뭐 그런 사연이었는데
그 사연으로 방송타서 후원금 1억을 받았는데
이 아빠가 글쎄 지방으로 일하러 가야되니깐 그 돈을 잘 아는 교회목사에게 맡겼다가 홀라당 또 날렸다네요 교회에 다 썼다고
그 돈 1억이면 번듯한 전세집 하나 얻어서 (서울이 아니면 ..굳이 서울에 살필요도 없도 지방은 싼데 많으니까요)  
애들  편하게 쉴수 있는 방이랑 학비정도는 쓸수 있을텐데 그걸 또 날리다니 너무 답답해요
돈은 은행에다 맡기면 되잖아요
통장 ,도장은 은행금고에 맡기면 대여료가 1년에 2.3만원밖에 안하는데
그런게 있다는걸 몰랐나보죠 
사람한테 그리 속아놓고 또 속다니 사기꾼도 사람봐가면서 사기치는것 같아요
세상물정도 알고 살아야하고 사람은 불신하는 맘이 좀 있어야하는데

사실 저도 사람을 너무 잘 믿어요
그 믿음이 깨지면 배심감이 말도 못하죠
정신좀 똑 바로 차리고 살아야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180.211.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0 3:10 PM (72.213.xxx.130)

    사람을 잘 믿는다고 포장을 하지만
    사실은 남들이 돌 다리를 두드려 보는 수고를 하고 점검을 하고
    미리 대비를 하며 신경을 쓰는데
    그런데에 무신경하고 남에게 맡겨서 편하게 가자 그런 생각인 거죠.

  • 2. ..
    '12.5.30 4:27 PM (124.51.xxx.163)

    꼭 이런케이스 사람들이 사람잘믿고, 팔랑귀에, 맘까지약하고 ㅜㅜ
    진짜 은행에 넣든, 집을구해서 안정적이게 애들이랑 살생각해야지
    왜 그 큰돈을 다른사람한테 맡기는지 에궁 답답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869 사과 사먹을 만한 곳 없을까요... 10 버러럭 2012/06/13 1,834
116868 나랑 절대 건축학 개론을 안 보려는 남편.. 15 왜일까? 2012/06/13 3,589
116867 26형 이사청소 스팀청소,항균 다해주나요? 무지개 2012/06/13 765
116866 넘 심해요 2 미리내 2012/06/13 764
116865 캔우드 블레스 빙수기 쓰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1 ... 2012/06/13 1,173
116864 기사/하우스푸어 탈출 "눈물의 세일" 머니위크 2012/06/13 1,700
116863 유치원 아이 동요 부르는 곳 어디서 하나요? 노래부르자 2012/06/13 499
116862 급질] 딸기잼 뚜껑이 열리질 않아요.ㅠㅠ 15 따개가없네 2012/06/13 1,862
116861 후궁 관람하고 왔습죠~(스포없음) 1 퓨전 2012/06/13 1,517
116860 까치가 아침마다 모닝콜 해주네요ㅋㅋ 까치밥 2012/06/13 694
116859 조언들 감사합니다 글은 삭제합니다 24 엄마 2012/06/13 3,462
116858 술집여자와 결혼?.... 30 아~~놔 2012/06/13 14,359
116857 남자와 여자가 다르긴 다른가봐요. 2 2012/06/13 1,039
116856 외국인이 한글 배울수있는 사이트 있을까요? 1 .. 2012/06/13 691
116855 '내곡동 사저' 재조사 조짐…여야 "의혹 풀어야&quo.. 세우실 2012/06/13 826
116854 타블로가 스탠포드 나온거 안 믿고 싶으시면 그냥 안 믿으면 되잖.. 8 ㅇㅇ 2012/06/13 1,568
116853 판도라의 상자가 있으면...열어보실껀가요???????????? 3 고민 2012/06/13 2,218
116852 그 유명한 베비 **가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네요 12 강심장 2012/06/13 5,709
116851 할 일 시키라고 할 때 저는 잘 못주겠더라구요. 못 시켜.... 2012/06/13 782
116850 아파트 잔금시 현금? 입금? 3 궁금 2012/06/13 2,782
116849 가죽쇼파라고 샀는데... 4 ㅠㅠ 2012/06/13 1,729
116848 고1 수학.. 인터넷 강의 들으려는데요 3 공신 2012/06/13 1,570
116847 프런코 지금에야 봤는데, 강성도 참 대단하네요 8 ... 2012/06/13 1,564
116846 구운 계란에 대해.. .. 2012/06/13 722
116845 아랫배 빼는 방법 좀 나눠주셔요^^; 5 아랫배 살빼.. 2012/06/13 3,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