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교환학생 가고 싶어 합니다
1. 진짜 빨리
'12.5.30 2:29 PM (59.19.xxx.29)댓글 달아주셔 감사합니다
영어가 네이티브까지는 아니지만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그 근처까지 가는 것은 큰 무리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어는 중급 교재 공부할 정도입니다2. 음
'12.5.30 2:31 PM (58.234.xxx.52)경력 오래된 영어 선생으로서 냉정하게 말씀 드릴게요.
중고등학교 토익 900 가까이.. 같은 것들로 아이가 영어 잘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 중학생들도 토익 만점 정도는 수두룩합니다.
토익 말고 텝스를 한 번 쳐보게 하세요. 900 이상 나온다면 영어에 소질이 있는 편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통번역 대학원이 그리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현실을 조금 직시하시는게 어떨까 싶어 드리는 말씀이니 너무 기분 상하지는 마시고요.
그리고 저도 교환학생 다녀왔지만
교환학생 가서 보내는 1년은 그냥 외국 문화 체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저도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경험 하고 왔고, 어학에도 도움 얻었지만
그 1년의 시간이 엄청난 실력향상을 가져오지 못해요.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달렸죠.3. ..
'12.5.30 2:32 PM (60.196.xxx.122)영어 잘하고 그 나라 말 잘하면
그곳에서 취직 잘 될거 같죠? ㅋㅋ
절대 아닙니다요~
제가 있던 캐나다 퀘백은 영어 불어를 모국어처럼 하던
한인 2세들 우글우글했는데 제일 잘된 사람이 사업하는거고
나머지 사람들은 부모님이 하시는 한국 음식점, 세탁소, 편의점에서
일 돕고 있더군요 ㅋㅋ
통번역대학원도 토익 900 실력으로는 들어갈 곳이 아닌 것 같아요..4. ㅇ,ㅇ
'12.5.30 2:33 PM (149.135.xxx.91)일어 정말 쓸 데 없어요. 다국적기업에서 일해봤어도 영어공용어로 쓰구요.
일본인 관광객 상대할 거 아닌이상.. 그리구 진짜 기업은 영어되는 일본인 2세 정도 쓰지요..
통번역은 구글번역기가...
영어와 전공이 강해야 사는 거 같아요.. 공대 엔지니어링 같은 거 모셔가죠...5. 음
'12.5.30 2:35 PM (58.234.xxx.52)영어가 네이티브까지는 아니지만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그 근처까지 가는 것은 큰 무리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건 어머니 생각이세요.
'보통 한국인 치고 영어를 잘 하는 수준'과 '네이티브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고, 냉정히 말해 실제 외국에서 몇 년 거주하지 않고는 불가능에 가까워요.6. 아이둘 교환학생..
'12.5.30 2:44 PM (203.248.xxx.13)큰아이 작은 아이 둘다 교환학생이었어요..
일본같은 경우 오키나와는 본토에 비해서 발음이나 표현같은게 조금은 다를수 있구요
교환기간이 1년이라면 알바도 가능하지만 오키나와에 알바자리가 많을지..?
동경같은경우에는 예전에는 알바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어떨지..
일본은 아이가 기숙사에 머무는지 자취를 하는지에 따라서도 생활비 차이가 많이 납니다.
기숙사비도 한국대학 기숙사비랑 계산하는 방법도 차이가 나는거 같구요..
우리집 아이는 기숙사에 있엇구 정말 본인이 스스로 많이 아껴서 살다왔어요..
본인돈으로는 고기를 한번도 안사먹을정도로 일본에서 6개월동안 스시 한번도 안사먹을정도로
독하게 절약하드라구요.. 그만큼 한국돈 일본에서 쓰기는 헤퍼요..10대1 / 12대1 환율로 써야하니..
군대에 있다면 재대하고 본인스스로 어느정도 알바해서 벌어서 가고.. 부모님은 한국에서 주는 용돈에다가 어느정도만 더 보태주는정도로 예산 만들거라면 보내주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러시아쪽은 우크라이나나 우랄쪽이 더 치안은 안전합니다..
러시아 같은 경우 모스크바는 물가가 너무 비싸구요..치안도 더 힘들고 외국인에 대한 테러부분도
심하구요..
우크라이라나 우랄쪽은 기숙사비나 생활비 저렴합니다.. 두군데다... 한달에 한화로 50정도면
기본적인 생활가능합니다.먹는건 기숙사라도 해도 대부분 스스로 해결해야하구요
어디로 가든 기본적인 경비는 학비..교환이니 이건 한국학교에 내고 가면 되니 더 부담되는 부분은 없구요
생활비와 그외 여행비 같은 경우는 일정부분은 본인이 벌어서 모아서 가라고 하시는게 어떨지..?
우리 아이들 같은 경우 교환 나가기 전에 한학기씩 휴학하고 한국에서 알바해서 어느정도 필요자금
모아서 갔습니다.. 오키나와 간다고 오키나와만 있을수 없지요.. 그근처 대부분 좀 멀리 떨어진곳까지..
연휴를 이용해서 여행다니고는 했는데 그 여행경비는 본인이 모은돈에서 충당하구요..
남자아이가 지금 러시아에서 교환중인데..군대 갔다와서 복학하고 교환신청해서 통과하고.. 다시 한학기 휴학해서 알바해서 몇백 모아서 갔습니다.. 여름방학에 한국에 오지않고 유럽여행한다고.. 물론 유럽여행경비는
본인이 알바한 돈으로 충당합니다..
기본적으로 대학에 입학하면 첫학기 이외에는 아주 기본적인 차비,밥값을 제외하고는 아이들이 벌어서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집이 경제적으로 힘들기도 하구요.
아이들 비싼운동화 비싼 화장품 같은건 다 아이들이 벌어서 사용합니다..
냉정하게 들리지는 않게 하지만 스스로 독립할수있게 조금씩 경제적으로 독립시키는 교육도
필요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참... 교환학생 기본학점은 충당되야 신청가능하구요(학교마다 기본평점은 조금 차이가 나드라구요)
면접볼때도 미리 면접준비하고 가야 유리합니다..7. 203.248.xxx.13님
'12.5.30 3:29 PM (59.19.xxx.29)자세한 댓글 감사해요 다른 댓글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울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모스크바와상트페테부르크 두 군데가 있군요 모스크바가 물가 부담이 크다면 제외시켜야 하겠네요 두 아이 모두 교환학생을 하고 있다니 무언가 좀 남다른데가 있는 아이들인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워킹홀리데이 영미권이나 유럽에 갔다 오라고 했는데 본인이 학업하고 함께 병행하고 싶다고 ..너무 나이들면 취업전선에서 불리하다고 하는데 알바해서 돈모아서 교환학생 갔다오려면 제법 세월이 걸리지 싶네요 이눔이 군대가기 전 사회경험한다고 1년 휴학했는데 모아놓은 돈 없이 다 쓰고 군대 갔네요 열심히 사는 두 아들들 부럽네요
8. 어머나
'12.5.30 4:43 PM (125.178.xxx.169)댓글들이 비관적이네요..전 십수년 전에 일본 교환학생 다녀와서 S기업에 십수년 근무한 사람인데요..영어는 그냥 하고 일본어 그냥 하고..사실 일본어는 일년 다녀오면 본인 노력에 따라 가장 레벨업하기 쉬운 언어입니다.제가 미국에도 일년 살아봤는데(물론 나이가 들어서이지만,) 일본어 실력 향상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실력이 안늘더라구요.하지만,한국사람에게 일본어는 수월합니다.저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그랬어요.일단 어느 국가든 교환학생 가는거 전 완전 찬성입니다.제가 경험을 해봐서인지 저희 아이들도 대학가면 적극 밀어줄려구요.왜냐하면 교환학생은 어학연수랑 다르거든요.일단 대학에서 보살핌을 해주고 현지 학생과 같이 현지 수업을 듣습니다.(전 가자마자 바로 그냥 들었어요..처음 3개월은 울면서 하루하루 보냈는데 어느순간 귀가뚤리면서 수업이 들리더라구요) 제 인생에 교환학생으로 있던 그 일년이 가장 저를 발전시켜준 기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자격증을 하나 더 따는것도 좋지만,책상에 앉아서가 아니라 세계에 나가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경험하는건 돈주고 살수 없는,,경험이랍니다..그 경험이 토대가 되어서 아드님을 더욱 멋지게 만들거예요.그리고, 저는 바로 취직을 했는데 전자 반도체 분야가 일본기술에 많이 매달려 있어서 저는 일본어로 말할수 있따는 걸로 엄청 유리했어요..영어를 이래저래 하는 사람이 많아 아주 특출나거나 미국에서 학위를 받지 않으면 대부분이 그냥저냥 할수 있지만 일본어나 특수외국어의 경우 길만 잘 찾으면 분명 쓰임새가 있고 본인 가치를 올려준답니다.지금 상황에서 일본이 침몰하는듯 해서 일본으로 가는거에 대해서는 저도 완전 찬성은 못하지만, 중요한건 영어 외에 외국어 하나를 더 할수 있다는건 분명 메리트랍니다.네이티브처럼 못할바에 소용없다는 말,,세상에 네이티브 랭귀지가 몇개씩 되는 사람이 어디 흔한가요???? 비지니스 할때도 그렇고 의사소통을 무난하게 할수 있음 된답니다.그리고,일본의 경우 교환학생은 알바 할수 있어요..편의점이나,,등등,,학생신분으로 알바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마지막으로 중요한건 영어가 된 다음에 제2외국어가 되어야지 가치가 올라가구요 영어못하고 제 2외국어 되면 별루입니다..이건 맞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0901 | 이런 증상은 방광염인가요? 6 | n,n | 2012/07/22 | 3,123 |
130900 | 오늘 나가수는 김원희특집이냐? 3 | 에구 | 2012/07/22 | 3,792 |
130899 | 만약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면 회사 출근은 7 | 궁금 | 2012/07/22 | 5,287 |
130898 | 1박2일...음향사고인가요?? 울 TV고장인가??? 3 | 엥 | 2012/07/22 | 2,080 |
130897 | 지금 1박2일 소리가 이상하지않나요? 7 | 나야나 | 2012/07/22 | 1,725 |
130896 | 아는사람은 다 아는 요즘 82상황 17 | .. | 2012/07/22 | 4,873 |
130895 | 프리미엄 애슐* 대단하네요 6 | 그냥 | 2012/07/22 | 4,792 |
130894 | 비데달까욧? 말까요? 10 | 청소가힘들어.. | 2012/07/22 | 2,487 |
130893 | 나가수 소향? 가슴이 울컥 8 | .. | 2012/07/22 | 3,043 |
130892 | 아버지학교 추천해주세요 1 | 걱정 | 2012/07/22 | 1,527 |
130891 | 집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45 | 이상하죠? | 2012/07/22 | 32,085 |
130890 | 김연우 국카스텐 넘 좋네요 4 | ,,, | 2012/07/22 | 2,534 |
130889 | 이상한 아이엄마.... 8 | 헐.... | 2012/07/22 | 4,755 |
130888 | 국카스텐이 노래를 잘 하나요? 5 | 저만 싫은가.. | 2012/07/22 | 2,417 |
130887 | 엑스포티켓을 무료로구했다면 가시겠어요?ㅡ서울ㅡ 4 | 연두 | 2012/07/22 | 1,471 |
130886 | 첨밀밀 봤어요. 18 | ... | 2012/07/22 | 4,419 |
130885 | 비관적이고 생각이 부정적인 남편에게 선물 할 책 좀 추천해 주세.. 5 | ... | 2012/07/22 | 1,820 |
130884 | 잠이 쏟아져요 | ㄱㄴㄷ | 2012/07/22 | 791 |
130883 | 대변을 번번히 바지에 싸는 아들.. 어떻게 해야 할지.. 10 | 1111 | 2012/07/22 | 6,863 |
130882 | 아랫집인지 옆집인지 고구마 찌나봐요 2 | 고구마 | 2012/07/22 | 1,636 |
130881 | 갑자기 땀이 많아졌어요 4 | 김삐질 | 2012/07/22 | 8,158 |
130880 | 푸룬주스 매일 마셔도 되나요? 1 | . | 2012/07/22 | 20,871 |
130879 | 인바디 했어요 근데 그 결과 신빙성있나요? 1 | ... | 2012/07/22 | 2,462 |
130878 | 천안아산 ktx역에서 화성가는방법 4 | 가장빠른길 | 2012/07/22 | 4,259 |
130877 | 글램팜 같은 해외 고데기, 아이롱 브랜드는 뭘까요? 1 | --- | 2012/07/22 | 2,6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