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세내고 있는데요..

궁금.. 조회수 : 2,030
작성일 : 2012-05-30 11:05:31

안녕하세요. 지금 월세를 내고 있는데요  작년 늦여름부터 살기 시작했고 처음 계약서 쓸때부터

 1년 안살고 나갈거라고 확실하게 말을 했는데 상관없다고 해서 살게된 거구요.

사실 월세하면 좋은점이 집에 문제같은게 생기면 집주인이 바로 알아서 해결해주지 않나요?

전에 살던 집에서는 그랬거든요.

근데 이사 들어오고 나서(같은 건물에 집주인이 살아요) 티비나 인터넷 선 등등(처음 설치시요) 잘 몰라서

연락해도 알아서 하라며 쿨하게ㅡ.ㅡ 끊더라고요,

그리고.. 몇번 다른문제로 연락해도.. 어... 그래? 그리고 알아서 하라고 끊고요..

그래도 서로 인상쓰기 싫어서 (위층에 올라갈수도 있었지만) 자잘한 것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것들도

다 알아서 해결했네요.

그리고  다음달에 나가게 되서 몇달전부터 미리 나간다고 얘길 한 상태고 다시 날짜를 정확히 알려주면서

나가는 시점이 반달도 못살고 나가는 상태라 반달돈만 내도 되는지 물어보며 보증금은 언제 줄건지

물어봤는데 답이라고 온게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온거에요 ㅡ.ㅡ

그래서 정확히 언제 주신다는 거냐고 다시 물어보니 답을 안주대요. 그래서 며칠 기다리다

다시 연락을 드렸어요.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고 해서 오늘 위로 올라가서 얘길 드렸으면 한다고..

그랬더니 바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근데.. 같은 건물에 살아도 저희 얼굴 보는건 거의 손에 꼽을 정도거든요?

대뜸 반말을 하며 얘길 시작하시더라고요(저 좀 어려보여서 그렇지 30대 중반이에요 ㅡㅡ,집주인은 50대 초반.)

별로 기분 좋지 않았지만 무시하고 얘길 시작했어요.. 근데 대뜸 하는말이

준다고 했잖아?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정확히 뭘 언제 준다고 하신거냐 물으니..

말을 정확히 안하고 뱅뱅 돌려서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반달만 살고 나가는 것에 대해  계약서에

써놓은 날짜는 말일 이니까 중간에 나가도 거기까지 돈을 줘야 한다 하는거에요, 절 완전 개념없는 사람

취급하면서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 계약서 쓸때 1년 되기전에 나간다고 확실히 했었고 날짜를 적은것도  적고 싶지

않은거 그냥 집주인이 형식적으로 하라해서 적은거 아니냐? 했더니 갑자기 .. 알았어.. 알았어

진짜 다음부터는 아가씨 같은사람 안 받아야겠네 하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는거에요.  보증금에 대한 얘기도 확실히

안 끊내구요 ㅡ.ㅡ

저...좋은게 좋은거지.. 라고 생각했지만  순간... 열이 확 받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솔직히 기분 나쁘다 하면서 얘길 했어요. (다 말안했지만 이 분이 말할때

조금 개념이 없이 말을하세요. )조근조근 따지며 서로 인상안쓰고

지금까지 그랬던건처럼 조용히 살다 나가고 싶다 했더니  예상 못했는지 좀 목소리가 수그러지더니

알았어~ 하고 끊더라고요. 참나...

여튼.. 그렇게 해서 일단락 됐는데

보증금 부분은 엄마가 확실히 해야 한대서  계좌번호를 알려줬더니

답이 왔는데 청소 깨끗이 해놓고 나가라며 돈을 말일에 준다는 거에요? 제가 나가는 날은 10일 이거든요?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전 제가 들어올때 돈을 가지고 온거니까 나갈때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나갈때 돈을 달라고 해야 하나요? 보통은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청소야 평소에 깔끔하게 해놓고 있는편이라 어려운게 없는데

샤워만 하고 나도 집 구조 자체가 화장실도 그렇고 바로바로 안 닦아 주고  환기 안 시키고 그러면

곰팡이가 금방 피는 구조더라구요. 그래서 벽 근처에 캐리어 몇개를 놨었는데 이게 벽지가 곰팡이가

슬었더라고요, 물론 제 캐리어에도 영향이 갔고요ㅜㅜ

이럴경우 혹 집주인이 저한테 도배비를 달라고 요구할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이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반달 내는거 집주인이 그러라 했지만 보증금 늦게 주려고 버티고 그러는거람

차라리 한달돈 줘버리고 보증금 딱 받고 나오고 싶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악플은 반사에용~*)

 

컴앞에 대기중이에요~

IP : 118.43.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2.5.30 11:20 AM (118.43.xxx.132)

    네 저도 별생각 없었는데 주위에서 얘기를 해서 물어본거구요.
    집주인이 거기에 대해 별말이 없었어요.

    그게 아니라면 불가하다고 말을 했을거라 생각이 들거든요.

  • 2. 궁금..
    '12.5.30 11:24 AM (118.43.xxx.132)

    고장이 아니라 처음에 티비 인터넷 연결 하는거요..^^

  • 3. 궁금..
    '12.5.30 11:28 AM (118.43.xxx.132)

    한국에서 월세는 처음이고.. 주변에 월세 사시는 분들은 있어서 얘길 들었거든요.

  • 4. 티비 인터넷 연결은
    '12.5.30 11:29 AM (211.253.xxx.49)

    월세 처음 사나봐요.
    인터넷 티비는 알아서 케이블업체에 연락해서 연결해야죠.
    그리고 월세는 달로 계산하는 겁니다.

    집주인 반응도 별로 예의 있지 않지만 제가 집주인 입장에서
    황당하고 기분 나빴을거 같아요.

  • 5. 지역차이?
    '12.5.30 11:47 AM (211.221.xxx.60)

    저희는 임대관리를 좀 오래했는데 세입자 내보낼때 보통 일할계산해서 내보냅니다
    혹 동네마다 차이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근처 부동산에 한번 물어보심이 어떠실지....

  • 6. 오피스텔
    '12.5.30 12:19 PM (203.226.xxx.129)

    월세 일수로 계산해서 정산합니다.
    주택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 7. 주인이 이상한데요
    '12.5.30 2:34 PM (221.148.xxx.143)

    그리고 월에는 일할계산이 맞을것같구요
    벽지 곰팡이 핀건 분무기에 락스 넣어 뿌려주면 일시적이지만 깨끗하게 사라지니까 나가기전 그렇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619 카카오 스토리.. 싫어할까요?.. 2012/06/12 2,281
117618 실내 수영복 얼마동안 입을 수 있나요? 7 실내수영복 2012/06/12 4,942
117617 125.152.xxx.191 아이피 쓰는 미친 사람에게 낚이지 .. 15 미친넘.. 2012/06/12 1,700
117616 지하철에 자리가 났을때요. 8 기분나쁨 2012/06/12 1,781
117615 공항면세점에서 화장품사면 가격이 저렴한가요? 7 여름비 2012/06/12 2,651
117614 요며칠 젊은(대학생정도) 남자들 메는 백팩중에 3 백팩만보여 2012/06/12 1,444
117613 처음으로 스켈링 하고났더니 완전 상쾌하네요.. 1 상쾌해 2012/06/12 1,466
117612 6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12 1,011
117611 양파장아찌 담을건데요... 2 initia.. 2012/06/12 1,666
117610 sbs보세요? 1 .. 2012/06/12 1,148
117609 고민이 많습니다.. 남편 직장(건설업) 4 .. 2012/06/12 2,505
117608 모든 수업을 앉아서 진행,,하시는 선생님 8 ... 2012/06/12 2,473
117607 공공부채 800조 돌파, '최악의 잃어버린 5년' 4 참맛 2012/06/12 1,097
117606 어머. 장동건 김하늘 이쁘기만 하네요. 10 신사의품격 2012/06/12 2,211
117605 황상민 “김연아, 기분조절 안되고 주위사람 우습게 생각” 100 .. 2012/06/12 13,893
117604 줄임말이 왜 자꾸 생겨날까요? 2 아마도 2012/06/12 890
117603 2개월된 강아지 분양받았는데요 7 ,,,,, 2012/06/12 3,505
117602 중학생딸 내일 수련회 가는데 용돈 3 .. 2012/06/12 1,459
117601 전치사 of의 사용법 1 영어질문 2012/06/12 2,448
117600 수리논술을 하려면 과탐을 모두 공부해놔야하나요? 19 고딩맘 2012/06/12 2,778
117599 추적자 황반장도 배신하나봐요 5 ... 2012/06/12 3,284
117598 전치사 of의 사용법 복잡한 영어.. 2012/06/12 1,068
117597 학교 불 지른 애, 엄마와 함께 살고 싶다. 전학을 가고 싶다 2 참맛 2012/06/12 1,769
117596 6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6/12 732
117595 브리타 정수기 필터, 얼마만에 교체하세요? 3 맑은물 2012/06/12 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