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월세를 내고 있는데요 작년 늦여름부터 살기 시작했고 처음 계약서 쓸때부터
1년 안살고 나갈거라고 확실하게 말을 했는데 상관없다고 해서 살게된 거구요.
사실 월세하면 좋은점이 집에 문제같은게 생기면 집주인이 바로 알아서 해결해주지 않나요?
전에 살던 집에서는 그랬거든요.
근데 이사 들어오고 나서(같은 건물에 집주인이 살아요) 티비나 인터넷 선 등등(처음 설치시요) 잘 몰라서
연락해도 알아서 하라며 쿨하게ㅡ.ㅡ 끊더라고요,
그리고.. 몇번 다른문제로 연락해도.. 어... 그래? 그리고 알아서 하라고 끊고요..
그래도 서로 인상쓰기 싫어서 (위층에 올라갈수도 있었지만) 자잘한 것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것들도
다 알아서 해결했네요.
그리고 다음달에 나가게 되서 몇달전부터 미리 나간다고 얘길 한 상태고 다시 날짜를 정확히 알려주면서
나가는 시점이 반달도 못살고 나가는 상태라 반달돈만 내도 되는지 물어보며 보증금은 언제 줄건지
물어봤는데 답이라고 온게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온거에요 ㅡ.ㅡ
그래서 정확히 언제 주신다는 거냐고 다시 물어보니 답을 안주대요. 그래서 며칠 기다리다
다시 연락을 드렸어요.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고 해서 오늘 위로 올라가서 얘길 드렸으면 한다고..
그랬더니 바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근데.. 같은 건물에 살아도 저희 얼굴 보는건 거의 손에 꼽을 정도거든요?
대뜸 반말을 하며 얘길 시작하시더라고요(저 좀 어려보여서 그렇지 30대 중반이에요 ㅡㅡ,집주인은 50대 초반.)
별로 기분 좋지 않았지만 무시하고 얘길 시작했어요.. 근데 대뜸 하는말이
준다고 했잖아?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정확히 뭘 언제 준다고 하신거냐 물으니..
말을 정확히 안하고 뱅뱅 돌려서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반달만 살고 나가는 것에 대해 계약서에
써놓은 날짜는 말일 이니까 중간에 나가도 거기까지 돈을 줘야 한다 하는거에요, 절 완전 개념없는 사람
취급하면서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 계약서 쓸때 1년 되기전에 나간다고 확실히 했었고 날짜를 적은것도 적고 싶지
않은거 그냥 집주인이 형식적으로 하라해서 적은거 아니냐? 했더니 갑자기 .. 알았어.. 알았어
진짜 다음부터는 아가씨 같은사람 안 받아야겠네 하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는거에요. 보증금에 대한 얘기도 확실히
안 끊내구요 ㅡ.ㅡ
저...좋은게 좋은거지.. 라고 생각했지만 순간... 열이 확 받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솔직히 기분 나쁘다 하면서 얘길 했어요. (다 말안했지만 이 분이 말할때
조금 개념이 없이 말을하세요. )조근조근 따지며 서로 인상안쓰고
지금까지 그랬던건처럼 조용히 살다 나가고 싶다 했더니 예상 못했는지 좀 목소리가 수그러지더니
알았어~ 하고 끊더라고요. 참나...
여튼.. 그렇게 해서 일단락 됐는데
보증금 부분은 엄마가 확실히 해야 한대서 계좌번호를 알려줬더니
답이 왔는데 청소 깨끗이 해놓고 나가라며 돈을 말일에 준다는 거에요? 제가 나가는 날은 10일 이거든요?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전 제가 들어올때 돈을 가지고 온거니까 나갈때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나갈때 돈을 달라고 해야 하나요? 보통은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청소야 평소에 깔끔하게 해놓고 있는편이라 어려운게 없는데
샤워만 하고 나도 집 구조 자체가 화장실도 그렇고 바로바로 안 닦아 주고 환기 안 시키고 그러면
곰팡이가 금방 피는 구조더라구요. 그래서 벽 근처에 캐리어 몇개를 놨었는데 이게 벽지가 곰팡이가
슬었더라고요, 물론 제 캐리어에도 영향이 갔고요ㅜㅜ
이럴경우 혹 집주인이 저한테 도배비를 달라고 요구할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이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반달 내는거 집주인이 그러라 했지만 보증금 늦게 주려고 버티고 그러는거람
차라리 한달돈 줘버리고 보증금 딱 받고 나오고 싶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악플은 반사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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