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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5년동안 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 진지해요 조회수 : 7,454
작성일 : 2012-05-30 10:15:38

아이들이 초3, 초1 입니다

남편 회사에서 이번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근무할 지원자를 뽑나봐요

기간은 5년동안인데....

남편은 가고 싶은 마음이 반이상인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워낙 성격이 안주형이라 그런걸까요

썩 내키지는 않아요

아이들도 5년후면 중3, 초6 인데...

한참 예민할때이고...갔다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학교공부는 따라갈 수 있을까....

또 치안이 매우 안 좋다고 하여서 또 걱정이구요

남편이 생각하는 가서 좋은 점은 대출받아 산 이 집을 전세주고 가면 대출 갚을 수 있다는 것....

연봉이 배이상 많아지니 금전적인것...

아이들 영어는 잘 하게 되지 않겠나...

정도예요

혹시 남아공에 살고 계신 회원님 계신가요?

주위 엄마들은 그런 기회가 어디 있냐고 긍정적으로 얘기 하네요...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IP : 121.160.xxx.3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5.30 10:23 AM (139.194.xxx.198)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인생 뭐 있나요.
    살면서 그런 기회에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아이들한테도 좋은 경험 될거고요. 5년후일 미리 걱정하시지 마세요.
    한국 살아도 변수 많은 인생인데 너무 미리 생각하지 마시구요.

    5년간 살면서 오롯이 가족끼리 서로 돈독해 지는 기회도 되고요.
    생각보다 한국교민들도 좀 살고 계시고 한국슈퍼도 있어서 살기도 생각보다 많이 불편할 거 같지 않아요.

  • 2. 남일 같지가 않아서
    '12.5.30 10:28 AM (211.253.xxx.49)

    지나가다 댓글답니다.
    그 곳에서 5년 정도 사시다 오신분 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치안에 관한 이야기들요.
    모골이 송연한 경험이 너무 많던데요.
    또 한국이웃분들 강도당한 이야기등...
    저는 아이들 데리고 그리 위험한 곳은 안갑니다.
    인생 뭐 있나하고 모험 걸기는 많이 위험해 보였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고려하세요.

  • 3. ..
    '12.5.30 10:29 AM (59.27.xxx.145)

    저라면 갈것 같아요.
    남편분이 말씀하신 경제적인 면도 그렇고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예민할 시기라고는 하지만 아이들은 그래도 다 적은 잘 해요.
    일부 아주 예민한 아이들이 있긴 하지만 그 부분은 님이 더 잘 아실테니..
    치안문제도 외국인이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들었어요..
    그렇게 보자면 우리나라 치안이야말로 외국에서보면 참 문제 있는 것이잖아요..

  • 4. 희망찬
    '12.5.30 10:29 AM (175.205.xxx.85)

    대한민국 가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하는 고민일듯 합니다.
    전 비교적 어린(당시 25세) 나이부터 외국을 다녀보기 시작해서 나중엔 직장의 일로도 출장 및 체류해봤는데요....
    찬성합니다.벌써 22년전 얘기입니다만
    애들만 보낸는게 아니고 가족이 움직인다면....왜냐면 그런 경험은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돈많다고 하느게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견문을 넓혀주는게 돈과 다른걸로도 하기 힘들죠.
    마침 이런 기회가 될때 현실적인 부분40% 미래지향적인 변화 60%의 비율로 결정하여 과감히 결정하시길.....

  • 5. 저두요..
    '12.5.30 10:32 AM (121.138.xxx.31)

    남아공이라.. 주변에 여행도 가고 어학연수들도 가고 정말 좋은곳 같은데. 제가 아는 분도 살다왔는데 치안이 정말 모골이 송연할 정도더라구요.

  • 6. 상큼
    '12.5.30 10:33 AM (116.36.xxx.13)

    저도 가시는거에 한표예요
    이것도 인생에 찾아온 기회일수있어요
    아이들 압박감오는 입시체제 숨막히네여
    잘하는아이는 어딜가도 잘하니
    그냥 찾아온 기회에 맡겨보고 최선을
    다하심이 옳을듯해요
    어릴때 많이 한 여행들 추억에 많이남고
    커서도 흐믓한 미소와함께 얘기한답니다

  • 7. 원글이...
    '12.5.30 10:46 AM (121.160.xxx.35)

    이리 답들을 해 주시니 눈물 날 정도로 감사해요
    워낙 세상물정모르고 집에만 있어놔서 도저히 판단이 안 되고 있거든요
    음...감사합니다

  • 8. 햄스테드
    '12.5.30 10:49 AM (122.203.xxx.200)

    저도 가시는데 한표요. 살아보지 않아서 치안문제는 모르지만요. 남아공이 영국식민지였는지라 제가 영국에서 연수할 때 샘들 중 여러명이 남아공출신 영국분이셨어요. 발음도 좋고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좋았어요. 영국본토사람보다 훨씬요. 아이들 영어문제는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서요^^

  • 9. 패랭이꽃
    '12.5.30 11:12 AM (190.48.xxx.127)

    저도 남아공은 치안은 불안하다지만 다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생각해서
    일단 가는 것으로 권합니다. 직장문제가 걱정없다는 사실이 저를 제일 부럽게 하네요.

  • 10. 원글이...
    '12.5.30 11:21 AM (121.160.xxx.35)

    답글들을 읽으니 가슴이 방망이질 치듯 두근두근대요
    전 영어도 전혀 안 되고 변화를 무서워 하는 성격이라....솔직히 겁나요
    어떻게 무슨 준비를 해야 하는 건지....전혀 감도 안 오구요

  • 11. 남아공이
    '12.5.30 11:23 AM (98.229.xxx.5)

    치안이 불안한가요? 저희 아이가 이번 여름에 남아공으로 봉사캠프를 2주동안 가는데 물론 한국에서부터 선생님들이 인솔하고 반친구들 30여명이 같이 가는거긴한데...치안이 불안하다면 보내지 말까요?
    주로 케아프타운에 머물건데 요하네스버그도 한 이틀 간다네요. 6-7월에 남아공의 날씨도 어떤지 아무것도 모르겠고 ...몇분이 치안얘기를 하시니 덩달아 저도 불안해지네요.

  • 12. 패랭이꽃
    '12.5.30 11:26 AM (190.48.xxx.127)

    제 친구가 환경관련 일을 하는데 남아공에 대해서 굉장히 아름다운 나라라고 했어요.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곳의 바닷가 해안, 그리고 사파리 등에 대해서 그리워 하더군요.
    치안에 대한 이야기는 그닥 없었어요. 하지만 그토록 위험하다면 그곳에 누가 살겠어요.
    그리고 치안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도 안산 등은 치안이 안 좋은 곳, 강남은 치안이 좋은 곳 등으로
    나눠 졌듯이 어떤 나라라도 어떤 후진국이라도 어느 정도의 경제수준이 있는 사람들은 나름 좋은 지대에
    살아요. 원글님도 빈민가 지역에 사시진 않을 것으로 보는데요.

  • 13. 원글이
    '12.5.30 11:28 AM (121.160.xxx.35)

    저도 잘 모르지만...인터넷검색해서 보니 케이프타운은 관광지가 많은 듯 해요...그래서 거긴 괜찮다고 하네요
    그런데 요하네스버그는 많이 위험하다고 합니다...혼자서는 절대 다니지 말고 여럿이 떼지어 다니는게 좋구요 밤에는 절대 나가면 안 된다고 하네요....여긴 6-7월이 겨울인 것 같아요
    겨울이어도 우리나라처럼 춥진않고 가을날씨정도라고 봤어요 지나가듯 본 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인터넷에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 14. 제가아는
    '12.5.30 11:33 AM (180.67.xxx.11)

    지인이 아이 어렸을 때 남편 사업 때문에 남아공으로 가게 됐는데 그 집도 밤에 집으로 도둑 들어오고
    큰일 한번 겪었더라고요. 다행히 사람은 안 다쳤지만 아주 식겁했겠죠.
    뭐 그래도 지금까지 잘 살고 있어요. 처음엔 다시 돌아와야하나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고 하더니 이젠
    힘든 거 지나고 어느 정도 적응되니까 아이 교육에도 그렇고 나름대로 만족하는 것 같더라고요.

  • 15. teresah
    '12.5.30 11:37 AM (139.194.xxx.198)

    자연 환경하고 날씨가 쾌적해서 살기 좋다고 하더군요.

  • 16. 원글이
    '12.5.30 11:39 AM (121.160.xxx.35)

    치안이 가장 문제네요...제가 워낙 겁이 많아서요...

  • 17. 코코넛
    '12.5.30 11:39 AM (182.209.xxx.166)

    전 개인영어선생님이 남아공에서 오신 영국국적 여자선생님이셨는데요.
    여동생이 남아공에서 살고 있고 사업을 해서 남아공에서 사시다가 한국으로 왔어요.
    남아공 얘기를 가끔 해 주셨는데요.
    일단 총기 소지가 자유로와서 주차장에서 차로 내일때 항상 주변을 먼저 둘러보고 내렸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은 치안에 대해서 부정적이셨는데요.
    치안에 대한 부분은 잘 알아보시고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도 있으니까. 모험도 좋지만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 18. //
    '12.5.30 12:53 PM (211.46.xxx.253)

    외국에서 몇 년 살아보는 거 좋은 경험이죠.
    가라고 응원하는 분들은 단순히 '외국생활' 경험을 찬성하시는 것 같은데요.
    남아공은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남아공의 심각한 치안문제는 꽤 고질적이고 유명한데 잘들 모르시나 봅니다.
    어른들끼리 가는 거라면 인생의 색다른 모험이고 경험일 순 있으나
    저같으면 절대 애들 데리고 그런 모험 안합니다.

  • 19. 제가 들은 얘기
    '12.5.30 12:54 PM (211.196.xxx.174)

    위험하지만 가셔도 돼요 다 방법이 있는 듯 하던데요
    일단 관리들 주재원들 외국인들 주택가가 따로 있구요
    그 주택가를 따로 경비하거나 그럴 거예요
    그리고 어디 갈 땐 차 타고 다니구요...
    즉 경비 시스템이 있으니까... 마음만 너무 모험적으로 먹지 않는다면 괜찮을 거예요
    학비 나오면 애들 인터내셔널 꼭 보내시구요
    좋은 기회에요...
    시간 나면 여행도 다니시구요^^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 여행가긴 좀 힘들잖아요 넘 멀어서...

  • 20. 남아공 노노
    '12.5.30 1:28 PM (59.108.xxx.97)

    댓글을 쭉 읽어보니 경험상 좋은 기회로 삼으라는 분이 많으시네요. 치안에 대한 우려도 좀 있고.
    저는 일때문에 남아공을 몇 번 가본 적이 있고, 주변에 남아공 동료들로부터 들은 얘기가 있기레 도저히 댓글을 남기지 않을 수 없어 글을 남깁니다.
    남아공에서 제가 주로 요하네스버그를 갔는데, 잠깐 여행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주변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신선한 야채와 고기가 넘쳐나고 도시이면서도 휴양지 느낌도 나고, 아프리카인지라 겨울에도 날씨가 그저 선선한 정도로 그치고.. 여행으로 한번 가보기엔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치안, 정말 안좋습니다. 공권력이 거의 무너졌다고 제 남아공 동료는 얘기하더군요. 이렇게 말해준 동료는 최근 몇년간 일어난 범죄들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었는데 정말 경악스러울 지경이었습니다. 일단 백인과 흑인사이의 증오범죄가 여전히 심각하고, 같은 흑인사이일지라도 다름에 대한 관용이 부족한 듯 보이는 것이 예를 들면 흑인 커뮤니티 안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테러가 끔찍합니다.

    나라 경제가 좋지 않은 상태라 강도사건이 많고 위에도 언급되었다시피 총기사건도 많습니다. 제 동료는 다시는 남아공에 돌아가지 않고 다른 나라 치안이 잘되어 있는 나라에 정착할 걸라면서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얘기해주더군요. 한밤중에 흑인 강도 2명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 자기 얼굴에 총을 들이댄 일을요. 어찌해서 목숨을 건지긴 했지만, 동료는 그 일 이후로 마음을 굳혔다면서 자신은 남아공 신문을 벌써 5년째 보지 않는답니다. 너무 자주 일어나는 범죄들이 지긋지긋 해서요.

    또 해준 얘기가 있는데 제가 가장 경악스러웠던 얘기입니다. 남아공에 에이즈가 많이 퍼져있죠. 아프리카 부족 주술? 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여전히 부두 문화도 있습니다. 한 에이즈 걸린 남자가 에이즈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처녀를 강제로 범해야 한다는 부족의 무당?의 얘기를 듣고...... 그 이후의 얘기는 상상의 경지를 넘어간 얘기라 그만하겠습니다.

    댓글 중에 좀 과장되었겠지만.. 이라고 올라온 범죄목록 있었죠? 전 과장이 아니라고 보고요. 제가 직접 당하지는 않은 일이지만 남아공에 갈때마다 받은 느낌, 동료에게 들은 얘기를 보면, 나라 사회 전체에 긴장감, 각 인종 간의 충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만들.. 잠깐 여행은 모르겠지만 아이 둘을 데리고 5년간 살기엔.. 간단히 결정할 문제가 아닌 거 같습니다.

    어떤 분운 위의 영국식 악센트의 영어를 언급하셨는데요, 아이들이 영어를 배울 기회가 거기인 것 뿐도 아니고 영국식 영어가 가족의 안전보다 더 중요할까요? 심지어 살면서 영어 한마디 못하고 산들 그게 어떻습니까? 그게 안전보다 더 중요할까요?

    물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너무 걱정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원글님께서 너무 남아공을 모르시는 거 같고 댓글들도 치안을 걱정하면서도 좋은 기회로 삼아라.. 하는 글이 많아 걱정이 되어 이런 글을 남깁니다.

    전 여전히 가끔 남아공을 가고 그곳을 즐깁니다. 볼 거 살 거 먹을 게 많거든요. 그리고 전 호텔에 머물고 몇 일만 머무르거든요. 앞으로도 갈 기회가 있다면 열심히 갈 겁니다. 제가 안전선 안에서 움직인다는 걸 알거든요.

    하지만 제가 원글님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5년 동안 살러 가는 거라면.. 아무리 아이들이 외국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도 신중하고 또 신중할겁니다. 듣기만 했던 무서운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최대한 정보를 모으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남아공 교민 카페같은 게 있지 않을까요?)

    어느 도시로 가실지 모르겠으나 조벅의 경우는 월드컵을 치루면서 도시가 많이 정리되었다고 하는군요. 그 당시엔 범죄도 확 줄고요. 하지만 정말 많이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21.
    '12.5.30 1:31 PM (175.209.xxx.180)

    남아공 요즘 치안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거기 살다가 망해서 나온 사람들이 나쁜 소문 퍼뜨려서 그렇지,
    더 잘 나가는 서양애들도 잘만 살더라고요.

    좋은 거주지역에 살면 괜찮대요.
    저 같으면 권하고 싶어요.
    남아공은 일인당 국민소득으로 따지면 선진국이고 교육환경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 22. 우유좋아
    '12.5.30 2:40 PM (115.136.xxx.238)

    백인구역안의 백인들이 사는건 안정적이라고하는데, 그외지역 그외인종까지는 안전을 보장할수 없는 나라라고 알고있어요.
    신체의 안전이 위협받거나 손상되는 경험이 생긴다면 아무리 얻는게 많을지언정, 그 손해를 상쇄할만한 가치는 되지 않겠죠.

  • 23. 원글이
    '12.5.30 2:54 PM (121.160.xxx.35)

    이렇게 관심 가져주시고 자세한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역시 신중히 다시 생각해야 겠네요
    자세한 정보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24. 정성스레
    '12.5.30 3:20 PM (119.194.xxx.49)

    댓글 다시는 님들!
    원글님이 지금 다중이 놀이 하고 있는듯...
    캡쳐 해 놓았시요.
    원글자가 댓글 달때는 초록색으로 표시되는 것을 모르시는 거
    보니 82쿡 가입 하신지 얼마 되지 않으신것 같아요.

  • 25. 원글이
    '12.5.30 3:27 PM (211.246.xxx.200)

    윗님 다중이놀이가 뭔가요? 초록색으로 표시되는건 저도알아요 나름 저에겐 심각한 문제라 잠 깐 밖에 나와서 댓글 확인하다가 황당해서요 에구 기막혀 웃음만 나옵니다

  • 26. 그 쪽으로
    '12.5.30 11:19 PM (39.119.xxx.135) - 삭제된댓글

    자주 출장다니는 분에게 강도 당했던 경험 얘길 들었는데요, 정말 무섭던데요.
    저 같으면 애들 데리고 5년씩이나 살러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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