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에 대해 좀 아시는 분...(도움 절실)

[테이크아웃]

회사에 노는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 테이크아웃 커피점  아니 정확히 말해서 커피부스를 만들려고 합니다.

큰 욕심은 안부리고, 회사 직원 복지용으로 쓰려구요. 수익금이 나면요...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막막하네요.

무조건 프렌차이즈로 맡기면 편하겠지만, 그럼 수익금이 적을테니....품질은 좋고, 가격을 싸게 가려고 하거든요.

임대료는 안드니 상관없구요.

커피 부스 만들고 알바생을 써서 관리하는 것이 힘들까요?  아침, 점심 으로 운영하고 저녁 전엔 끝내는 식으로 갈까 하는데....

이쪽 방면으로 잘 아시는 분 이야기 좀 해주시면, 무엇이든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님,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라도요...

[그게]

회사 규모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반인들이 이용 안하고 직원들만 이용한다면,
알바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관리한다면
이것저것 빼면 수익이 있을까 싶어요.
직원들 대상이면 저렴한 가격이어야 할 것 같구요.

에스프레소 머쉰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고,
자리야 있다지만 수도공사도 해야 하고
온수기도 설치해야 하고
그냥 제 생각은 안 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남들 하는 거 보면 간단해 보여도
해 보려면 복잡하거든요.

꼭 커피공간이 필요할 것 같으면
그냥 복지차원에서 휴게실 만들어
부페가면 비치되어 있는 자동 커피머쉰 두어서
직원들 스스로 편히 이용하게 해 주는 게 더 괜찮을 것 같네요.
직원들이 당번 정해서 관리하구요.

[아...]

제가 설명이 부족했군요.
복지차원으로 생각한다는 건, 수익금을 복지에 쓴다는 의미구요.
빌딩 밖에 설치할 거구요. 빌딩이 저희 회사 사옥이라 임대료는 안내도 되요.
그러니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팔 수 있겠죠.
직원들도 이용하지만, 빌딩 내외부의 외부인들도 이용해야겠지요.

[월천녀사]

캡슐머신을 놓으시는건 어떨지요

커피맛도 좋고 편하고 관리안해도 되고....

제가 쓰고 있는건 이태리기계인데요 다른브랜드처럼 메이드인 차이나아니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커피맛도 좋구요 여러종류의 차들도 있어요

연락주시면 정보드릴께요

010-9897-2079

[//]

직원이 몇명인지
회사건물이 여러개인지 단독인지
(여러동일 경우 다른건물엔 귀찮아서 잘 안가져요)
학교내 커피숍에서 일한 적 있는데
전체학생수가 많아도 그 건물에 드나드는 학생이 많지않았거든요
윗님말씀대로 커피머신,제빙기,그라인더,믹서기같은 업소용 기계들은
가격도 비싸거든요
배수시설, 일하는 사람을 위해 온풍기, 에어컨등도 필요하고
자잘한 물건들(테이크아웃잔,뚜껑,빨대............넘 많아서 커피사이트에 가서 구경해보세요
씽크대,작업대설치하며 물건쌓아둘 창고며
잠시라도 앉아 마시려면 탁자 의자도 있어야겠네요
저번에도 글 한번 올리지 않으셨나요?
차라리 공간 몇평 세주는게 남을지 모르겠네요

[......]

맞아요. 세주고 월세로 복지비 하는게 훨씬 낫겠네요.
작게 운영되는 거 매니저에 알바 몇 명 두고 할 수도 없을테고
한참 바쁜 점심시간에 2명 정도 일하게 될 거 같은데,
인건비에 기계값 등등 생각하면 그리고 총무팀에서 관리하는 건가요?
작은 매장도 이래저래 관리하는 게 힘들텐데요. 그리고 구청에 식음료판매로 허가 받아야 할테고,
알바관리, 부자재관리 등등 누가 관리 맡을지 일만 더 늘어나게 생겼네요.
그렇다고 불법적으로 외부사람들에게까지 판매할 수도 없는거고.
기계값도 아무리 작은 가게라고 할지라도 워낙 비싸 시설비만 최소 1천만원 이상 들어갈텐데.
인테리어와 별개루요.
이런거 다 감안하고 계신거 맞으시죠?

[......]

모든 관리를 위임시킬 고정매니저 1명에게 월급 200만원 선으로 주면서 운영하실 거 아니면 시작 안하시는 게 좋을 거 같구요(매출 관리, 아르바이트생 뽑는거, 스케쥴 관리하는 거, 재고파악 및 주문, 회계적인 정리까지)
매니저 1인에 알바 1명에서 잘 되면 점심시간에 1명 알바 더 쓰는걸로 하고....
바리스타들 모여있는 인터넷 카페나 교육원 등에 의뢰하면 시설이나 인테리어, 인력까지 소개해주실 분이 많을 겁니다

[네...]

갑자기 저희 대표가 알아보라고 하셔서...
그냥 나몰라라 할 수도 없고, 일만 느는 거면....차일피일 미뤄야 할까요?
매니저 한명에 알바 한명 쓰고, 다 맡기면 될런지??
바리스타 모여있는 카페가 있겠죠. 찾아봐야겠네요.

[컨설팅 맡기면]

기계와 사람까지 다 소개해줍니다
중고기계 들이셔도 되요,요즘 폐업하는 가게 많아서 저렴하게 들이실수 있구요
바리스타 한명에 알바 한명이면 되요,안되면 알바는 그만 쓰셔도 되구요
회사 탕비실이나 식당에 자재 맡기고 그때그때 조금씩 가져다 써도 되니 입지는 좋은편입니다
인건비 몇백은 잡으셔야 할것 같구요

[오래전에]

비교가 될지는 모르지만 오래전 회사다닐때 회사에 자판기를 들여놓은적이 있어요
외부에서 들여오는거 치우고 회사복지회의 이름으로 해서 기계 들여놓고 관리도 직원중 한명 일임해서 하라고 하고 대신 그 직원에게 수익금 일부를 떼어주는 식으로해서 운영했었어요
결과로는 전기료라던가 물등 그런것이 안들어가서 들어온 금액에서 재료사고 담당했던 직원 일부주고 조금씩은 모을수있긴했어요

지금 원글님네 회사에서 작은 커피숍을 낸다면 알바 인건비도 줘야할테고 기계라던가 재료라던가 그런것들 들이면 글쎄요.
전기료라던가 물값,사무실 임대료가 나가지않으니 어찌보면 이득이랄수도 있겠지만 생각한만큼 이득은 아닐것같아요.
그냥 거기에 다른 커피숍 임대를 들이셔서 임대수익으로 복지수입으로 쓰시는게 더 나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