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입양해서 예쁜아이 보며 행복해하고 있네요.
그런데 올때부터 귀를 긁길래 버박세정제로 닦아줬는데도 3일째 그러길래 어제 병원갔더니
귓속에 곰팡이가 가득한거예요.
보고있는데 시커먼게 ㅠㅠ
몇번 치료 받아야 한다고 해서 내일 또 데리고 가야하는데
추천받아 간 의사샘께서 빗으로 어찌나 억세게 빗기시는지. 애기가 아파서 깨갱깽 우는데도요.
털을 빗겨줬음에도 보기에 엉성했나봐요. 이렇게 하는거라며 가르쳐 주시는데
전 절대 그렇게 안하고싶네요. 오늘 아침에 제가 빗겨줬는데 아파하지않고도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구만요.
암튼..가정견 새끼이고 이제 2달밖에 안된 애기 귀에 곰팡이가 그렇게 가득할수 있는지 궁금하고 안타까워요.
일욜 분양자 집에 가서 귀청소 하는법 가르쳐달라고 해서 모견 귀도 봤는데 그 아이는 아주 깨끗했거든요.
한마리 더 있는 말티즈 성견은 좀 지저분했구요.
말씀으로 잘 안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괜찮다고.
보통 2개월 된 애기면 모견이 알아서 해서 귀청소 안하는게 맞긴 한거죠?
무엇보다 걱정인게.. 토욜 2차 접종해야하는 2개월된 애기 어제랑 내일 병원에 데리고 가서
다른개들 귓속에 넣은 치료기들 넣은것도 속상하고
병원에서 3마리나 성견 키우던데 이래저래 걱정이네요.
그리고 지지난주 토욜 분양자 집에 애기 보러갔다가 바로 애기 데리고 병원에 검진갔었거든요.
1차접종도 하고요. 그때 의사샘이 귀 검진도 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 얘기 전혀 없었고.
탈장도 조금 있다고 일욜 데리러 갔을때에서야 분양자가 얘기하시는데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중성화할때 거기도 수술요청하면 간단하게 해 준다고 하는데 좀 당혹스럽더라고요.
이래저래 속상하네요.
암튼.. 귀청소야 해주면 치료되는거니 넘어가고
2차접종전 병원가서 치료받은거 찜찜하지만 괜찮을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한마디씩 해 주세요.
그게 제일 걱정이예요.
탈장은 어제 간 병원 샘 말로도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