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 연결........되어 있다는 그 느낌을 좋아해서인 거 같아요.
그런 연결을 확실히 확인하는 방법이 말로 구체화하는 거죠.
손주들 동영상도 보고, 편지도 쓰고, 이렇게 분산되면 좋은데, 아무래도 나이들면 에너지가 떨어지고,
루트도 굳어지다보니, 다양한 영역으로 발산하기 보다 손쉬운 방법을 택하는 거 같아요.
관객의 썰렁한 리액션에 영향 받기에는, 말 하고싶은 욕구가 원체 너무 크기도 하고요.
자랑질 많이 하는 사람은요, 대체로 자식의 흠이 되는 말도 꽤 해요.
과도한 자랑질을 싫어하는 사람들은요, 주로 배려심이 많은 사람들이예요.
워낙에 본인이 배려심이 많다보니 옆사람이 꼴리는대로 다 감정 하나나하 질러대는게 눈쌀 찌푸려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