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 6세 입니다 ,,,
작년 5세때 ,,, 말을 문장씩 으로 전혀 안 해서 ,, 고민을 털어놓고 ,,, 해법도 찾아보고 ,, 울기도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단어 한 50개 정도가 다 였는데 ,,, 작년 10월달에는 언어치료도 한달 다녔답니다 ,,
언어치료사 님께서 아무문제가 없고 ,,, 단지 성격이 내성적이라 ,, 말을 불쑥 먼저 나오게 유도를 해야 한다길레 ,,, 수다 스럽지 않고 조용한 저로써는 엄마 이기에 ,,, 아이의 목소리가 넘 듣고 싶어서 ,,,, 수다쟁이로 변했답니다 ,,,
올해 6세 되고 나니 올 2월달인가 ,,,, 엄마 택시 타고 가자 ,,, 이 긴 문장이 첫 문장이였답니다 ,, 잊혀 지지도 않네요 ,,,ㅎㅎ
지금은 몇달 사이에 엄청 수다 쟁이랍니다 ,, 말이 엄청 많아져서 ,,, 작년에 울아들 생각하면 우리 아들이 맞나 할정도로 ,,,
요즘은 동영상도 많이 찍어 놓은답니다 ,,, 목소리가 넘 귀여워서 ,,,혀 짧은 소리도 가끔한답니다 ,, 말을 많이 안 했던 아이라 혀 짧은 소리는 말을 많이 해서 ,, 고쳐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
올 3월 부터 ,,, 한글 공부 시작했답니다 ,,, 아직 책은 못 읽지만 ,,, 통글자 수백개 ,, 자음자 모음자 다 알고 ,,,, 1~10까지의 숫자는 빼기 더하기 혼자 할 정도랍니다 ,,
6살 치고는 많이 늦은 터라 ,,, 빠르게 속도 높여서 ,, 한글을 뗄려고 한답니다 ,,,
집중력은 대단하고 ,,, 1시간씩 책 펴서 쓰고 읽고 ,, 다 한답니다 ,,,
원래 6살이면 20분이 집중력이라는데 ,,,우리 아들은 1시간씩 ,,, 한글 수학 ,,, 그림그리기 정해놓고 하고 있답니다 ..
공부하자 그러면 아무말 않고 책상에 앉는답니다
오늘은 수학하자고 합니다 ,,,수학은 넘 재밌어 그런답니다 ....
작년에 82쿡에서 고민 얘기했을때 ,,,아이가 문장씩으로 안하고 ,,, 말을 잘 안하다고 하니까 ,, 자폐인지 검사 해보라더군요
고민털어놓고 ,,, 더 속상해서 울었답니다
작년에 울었던 기억이 싹............... 가신답니다 ,,
주위에서 그러더라구요 ,,,, 말 늦게 터진 아이가 크면 공부도 잘 할거라고 하시는데 ,,, 정말 맞나요 ,,,,, ?
공부 잘 못 하더라도 아주 건강하게 잘 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