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휴간 여행을 다녀왔어요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라..잠은 찜질방에서 잤거든요
역시..저같은 사람이 많더라고요 사람이 바글바글..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도 많고..그중 여자애 하나가..막 뛰어 다니는게 보였어요
이제 막 아장아장 걷는 애들보다는 좀 크고..그정도 였어요 애가 귀엽게 생겨서 봤는데..
여성전용수면실에 들어가서 자려니까 그 애가 엄마랑 같이 자더라고요
찜질방이 좁은건 아닌데..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수면실 안에도 여자분들이 꽤 있었어요
피곤해서 11시부터 자고 있는데..한참 잘 자는데.. 갑자기 으앵!! 하는 애 울음 소리가..
그 여자애가 자다 말고 놀랜건지 뭔지..막 숨넘어가게 우는 거에요
그 애 엄마는 나가기 귀찮다면서 애 등을 탁탁 두들기면서 빨리 자라..이러면서 달래고..
그러길 한 10여분을 애는 울고..그 좁은 수면실에 애가 우니까 정말 시끄럽더라고요
그래도 애가 우는 거니까..하면서 저 포함 다른 여자분들도 아무말도 안하고 ..그랬어요
애가 울음 겨우 그치고..
이제 좀 자야지..하고 또..꾸루룩..하고 잠들었는데..
또 으앵!!
하는 울음소리..
시계를 보니..그뒤 30여분이 지났더라고요
또 애는 자지러지게 울고..애 엄마는 피곤해 죽겟는데..하면서 애 등만 탁탁 두드리면서 자라..자라..이러고..
그러길 또 10여분..숨넘어가게 울던 애가 겨우 또 잠들고..
이제좀 자자..
하면서 자는데..또 으앵!!!!!!!!!!!!!하는 울음소리 ㅜㅠㅜ
시계 보니 그뒤 1시간도 안지났을 뿐이고..
애는 숨넘어 가고..
거기 있던 여자분들이 애기 어디 아픈거 아니냐고..걱정해 줄 정도..
한 10분 달래다가 이번에는 안되겠는지 애기 엄마가 신경질 확 내면서 나가더라고요
나가봤자 수면실 문 반쯤 열어 놓고 바로 앞..거기를 뭐라고 하죠
찜질방에서 제일 넓고 티비 있고 그런 곳이요 바로 거기서 달래는 거에요
여행지 찜질방이라 그런가..사람들이 다들 피곤해서 자고 잇는데..애는 울고..
거기서 계단만 몇개 내려가도 여자목욕탕인데..거기만 가도 자기도 사람들 눈치 안보고 애 달랠수 있을 텐데..
바로 거기서 애를 달래려고 하고..애는 더 서럽게 울고..
애 울음소리 때문에 잠자던 사람들 다 깨서 술렁 거리고..
그래도 꿋꿋이 애 엄마랑 아빠는 막 애 한테 시끄럽다 울지마!!이러면서 애 달래고
애는 무서워서 그런지 더 자지러지게 숨넘어갈듯이 울고..
그래도 이때까지는 사람들이 다들 뭐라고 안하더라고요
그러다 겨우 애가 울음 그쳐서 다시 그 아줌마는 애 데리고 여성전용방으로 와서 자고..
또!!
겨우 잠들었는데
1시간도 안되서 또 애는 으아앙!!!!!!!! 그러면서 울뿐이고..
애 엄마는 이제 완전 신경질적 되서 애 등짝을 퍽퍽 두드리면서 왜이러냐..이러고 있고..
이때부터 여성전용에서 자던 여자분들 한숨 푹푹 쉬어대고..
그래도 애가 우는 거라고..뭐라 말은 못하시고..
그랬어요
애 엄마 한 5분 방에서 애 달래다 또 그 커다란 거실 같은 곳에서 그 많은 사람들 또 잠깨워 가면서
거기서 달래고...아니..진짜 바로 계단 몇개 내려가면 목욕탕인데..목욕탕 탈의실 옷갈아 입는곳 가서 달래도 될텐데..
한 10여분 또 애는 울고..
애 그치고 또 그 아줌마는 여성전용 방에 들어와서 또 자고..
또 20여분 후에 애는 또 울고
!!
피곤해 죽겠는데..이젠 나도 짜증이 너무 났어요
아니나 다를까..다른 여자분들도 아씨!! 뭐야 그러면서 일어나고..
다른방으로 가려고 해도 사람들이 다 꽉꽉 차서 갈데도 없었거든요
어떤 여자분이
아줌마 애좀 밖으로 데리가 나가서 달래세요
한마디 했더니
그 애기 엄마
나도 지금 미치겠거든요!!!!!! 하고 소리 질러대고..
또 바로 방 앞에서 그 많은 사람들 잠깨워 가면서 애기 달래고..
이러길 새벽 4시까지..하다 나가더라고요
정말 그 애 때문에 사람들 4시까지 잠도 잘 못잤어요
애가 그렇게 울면 어디 아픈건 아닌지..애가 평소 그렇게 자다가 잘 울던 대면
다른사람들 생각해서 찜질방에는 좀 오지 말았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보니까 여행객도 아니고 그 동네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새벽 4시에 애는 등짝 맞아 가면서 지네 집으로 갔어요
방에 있던 여자분들 그 아줌마 가고 나서 분노폭발!!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안하고 갔다고..
애가 운건 어쩔수 없었지만
그 수많은 사람들 잠도 못자게 하고..위에도 썼지만 바로 밑에가 여자 목욕탕이라..거기서만 애 달랬어도
사람들이 뭐라 안했을텐데..
11시부터 대충 6~7번은 애때문에 깬거 같아요..
그 애기 엄마 나갈때도 애 우는것도 이해 못해주냐는 식으로 성질 확확 내면서 나가는데..
이게 이해를 해야 될 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