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패드 용도.. 책으로 사용하는거 무리일까요? (긴 변명의 글 같네요.. ㅠ.ㅠ)

...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12-05-29 01:40:02

책을 여러권 들고 다니느니 아이패드 하나 사서 넣고 다니고 싶어요..

제가 써야하는 책은 모두 PDF로 만들어놓은 상태예요.. 동료가 아이패드가 있어서 PDF로 만들어 넣고 다니고 저와 공유합니다..

노트북이 있기는한데 이게 보기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꼭 책을 같이 놓고 봐요..

책에 뭐좀 적어놓고 싶은 것도 있고 그런데..

노트북은 그게 안되니까 좀 답답하기도 해요..

제가 문자로만 된 책을 보는게 아니구요.. 도형의 전개도 이런것도 보고 그래야 해요..

 

지난 1월에 시리즈 9이냐 아이패드냐 고민하다가 노트북 샀어요..

할부로 샀는데.. 6월까지 할부 내고 아이패드 살까.. 고민이예요..

 

노트북 아무리 얇다고 해도 노트북은 노트북이고.. 아이패드 들고 다니면 수시로 꺼내서 책처럼 볼 수 있을것같아 좋아보여요..

시집 식구들 모여있을 때 책 보면 살짝 눈치보여요..

모여 앉아서 티비보는 시간에 아이패드로 노는척 하면서 보고 싶기도 하거든요..

꼭 그 용도는 아니예요.. 시집식구들 자주 모이는건 아니니까요..

 

일주일에 한 번 애 수업이 있는데요..

책 가지고 가서 보면 괜히 엄마들이 뭐보냐 이런걸 끌고오냐는 식의 반응도 있고.. 두꺼운 책이 열 권쯤 되니 들고 다니는 것도 무겁고 해서요..

 

꼭 엄마한테 이거 사줘라고 조를 때 심정이예요.. 사는건 어차피 제 돈으로 사는건데.. 남편도 그게 꼭 있어야 하냐라고 하고.. 저 역시 아이패드가 필요성도 있지만 허영심도 좀 있다는걸 느끼거든요.. 그런데 그 허영심이 제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줄것만 같아요..

제가 하는 일이 시험관련 강의라 책이 무지 두껍거든요.. 2~3cm정도 돼요..

 

솔직히 어떤 생각이 드냐면요.. 제 스스로.. 그래 이런 것 때문에 아이패드가 필요해 하는 생각이 공부 못하는 애가 엠씨스퀘어 사달라고 하는 그 심리 같아서요..

 

제가 요즘 강의가 제 맘대로 안돼서 좀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그 원인이 시간 부족이라 생각해요.. 왜냐면 제가 요즘 시간이 너무 없어서 지금도 일하던 중이었어요.. 정말 짬짬의 시간이 막 부족하거든요.. 다른 강의 일은 계속 해오던 일이라 앉으면 착착 되는데요.. 이 강의는 새로 시작한지 얼마 안되고 아무래도 시험이 계속 바뀌니 그거에 대응하느라 늘 저도 공부해야 하거든요..

 

저 아이패드 살까요??

참고로 아이패드를 필요로 하는 강의는 돈은 많이 안되고 있지만 이 강의가 늘어나면 제법 돈이 될만한 강의예요.. 취업관련이거든요..

IP : 222.121.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444
    '12.5.29 2:04 AM (203.210.xxx.42)

    변명하지마세요. 무슨 용도든 뭐 어때요. 실용성이 아니라 오로지 물욕으로 산들 그건 또 어떻다구요 ㅎㅎ
    남들은 사치재나 취미생활에도 큰 돈 쓰는데 백 하나 값도 안 되는 모바일 기기 하나 못 사나요. 아무도 토 달지마! 그러세요ㅎ
    전 아이패드가 장난감이라는 전제를 깔고 샀지만 깨어있는 시간 내내 일 뿐 아니라 갖가지 용도로 활용합니다.
    1 나왔을 때부터 뉴패드까지 다 잘 쓰고 있어요. 지금도 아이패드로 쓰고 있는 거고요.
    업무에 직접적으로 쓰인다면야 망설일 필요 없잖아요. 핑계도 좋고.
    하루라도 빨리사서 활용하세요. 스마트폰이랑은 또 다르게 좋아요.

  • 2. ...
    '12.5.29 2:18 AM (222.121.xxx.183)

    댓글님 고맙습니다!! 곧
    옥션 20개월 무이자가 있더라구요..
    20개월은 좀 심하고.. 10개월 무이자로 훅 긁을까?? 막 이런 충동이 일어나는거예요..
    안그래도 이번달에 제가 할 일이 많아서 다음달에 돈이 많이 들어올 예정인데.. 자꾸 그 돈이 쓰고 싶은가봐요..
    돈은 다음달에 받는건데.. 왜 10개월 무이자는 하고 싶은걸까요??

  • 3. lala
    '12.5.29 8:25 AM (59.6.xxx.169)

    아이패드로 공부하는 대학원생입니다- 아이패드 쓸만해요! 더군다나 pdf로 가지고 계시다면 강추에요- 물론 책을 보는거랑은 달라서 좀 적응 안되고 하지만 절실하면 다 적응하게돼있고 우선 무게차이 하나로 종결이에요 ㅎㅎㅎ 전 논문 다 뽑아서 보는게 너무 아까워서 산건데 논문읽기+수업필기하기 만으로 넘 잘 써요 ㅎㅎ

    대신 그 용도로 쓰시려면 노는 어플은 좀 줄이시구요.. 자꾸 딴짓 하게 된다는.. ㅋㅋ 어플 중에 피디에프 파일에 그림 그릴 수 있는 어플 있어요 (pdf free 등) 뭐 막 섬세하게 메모는 힘들어도 밑줄 긋고 표시 정도는 쓸만하구요, 전 오히려아이패드로 읽으면서 꼭 손으로 요약정리하며 읽게 되서 더 공부가 잘되더라구요. 지르세요!

  • 4. 또고맙습니다..
    '12.5.29 10:29 AM (222.121.xxx.183)

    또또 고맙습니다..
    질러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546 금목걸이 색이 까맣게 변해가는 이유를 가르쳐 주세요. 8 골드 2012/06/03 8,427
113545 휴롬 콩찌꺼기로 뭐하죠? 2 휴롬 2012/06/03 1,853
113544 생협이나 한살림에 장어즙 같은거 파나요? 3 소소 2012/06/03 3,300
113543 중학생 친한 친구들 사이에 찐따라 표현을 쓰나요? 8 조카문제 2012/06/03 1,951
113542 은교에서 박해일이 70노인 역을 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나요? 20 ---- 2012/06/03 4,959
113541 (방사능)우리나라민족을 망칠 27%의 원전사고- *동영상* 꼭 .. 녹색 2012/06/03 1,066
113540 비난에 멍든 김연아 위한 변명 20 퍼왔어요 2012/06/03 3,877
113539 서양 누드비치보니 여자들 12 ... 2012/06/03 12,087
113538 속치마 제가 만들 수 있을까요? 3 dd 2012/06/03 870
113537 삼성전자 LCD 노동자 또 사망... 벌써 56번째 7 또다시 2012/06/03 1,996
113536 임수경씨가 국회의원이 될 만한 자격이 있는 인물인가요? 47 잘 몰라서요.. 2012/06/03 3,893
113535 기숙학원 고2여자아이.. 2012/06/03 912
113534 세상에서 유치원 원장이 제일 부럽다네요. 3 네가 좋다... 2012/06/03 3,732
113533 무식한 질문입니다만.. 미국 뉴욕주 약사.. 어떻게 좋아요? .. 2012/06/03 1,109
113532 욕심이 너무 많아요..어떻게 하면 줄일수 있을지..ㅠㅠㅠㅠㅠㅠㅠ.. 3 qq 2012/06/03 2,403
113531 임수경, 통진당 연대보니 5 그러하다 2012/06/03 929
113530 초3 엄마표 한자교재? 2 ... 2012/06/03 2,868
113529 반신욕이 좋은 거 맞는가요? 6 아시는 분 .. 2012/06/03 3,451
113528 지금 나오는 넝굴당 나영희 변명.. 실수였어.. 누구라도 할 수.. 2 울화통 2012/06/03 3,154
113527 저도 이상한 느낌의 이웃 남학생 이야기 7 무서워 2012/06/03 5,004
113526 중학생 아들이 여자 친구를 사귀나 봐요. 2 2012/06/03 2,989
113525 허리수술해보신분들질문이요 6 허리수술 2012/06/03 1,413
113524 요즘 29개월 둘째가 피를 말리네요. 8 .. 2012/06/03 1,954
113523 장터에서 신발 파는거... 6 힝스 2012/06/03 1,844
113522 선본 후 몇 번 만나고 나서 맘에 안들경우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6 ,, 2012/06/03 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