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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 싸이트인줄 알았는데, 미혼들도 많이 오나봐요~

..... 조회수 : 3,787
작성일 : 2012-05-28 23:04:02

 

게시판 글들 보니까..

남친, 결혼 얘기 많이 나오고..하는걸 보니..

미혼 처자들도 많이들 오나봐요.

 

저는 여기 처음에 알게 된게,

고기집 된장찌개랑 똑같은 맛내는 법(히트레시피였던가?) 검색하다가 들어왔거든요^^;

요리, 살림 관심많은 아줌마들 모이는 사이트라는 얘기도 들었구.

 

결혼하고,

저녁에 심심하고 수다떨고 싶거나

시댁흉, 남편 흉보고 싶고;; 뭐 그럴때 종종 오는 곳이었는데...

 

미혼처자들 오는게 불편하다는게 아니구요~~

 

제 친구가 30대중반인데, 능력괜찮은데, 아직 결혼은 안 했거든요.~

직장도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데 다녀요^^;;

물론 저는 항상 부럽죠.

같은 대학, 같은 과 나왔는데, 저는 일찌감치 결혼하고 회사 4~5년 다니다 애기낳고 그만두고

지금은 대학원 휴학중이구...

공부 대강 설렁설렁;;; 하면서... 아기키우는 중이고..

전업주부 놀이에  빠져있는 중인데..

 

친구는 다니던 회사 그만두지않고 쭉 다니니

지금 중간?중상?급 직위에다 연봉도 높고, 얼마전 핵심부서로 옮겼고...

직장 자체도 아주 좋은 직장이구요...

전 항상 부럽고 자랑스러워요...

 

그런데,,,

저도 결혼한지 6년쯤 되었고..

친구도 직장생활한지 거의 10년 다 되어가니.

여전히 좋은 친구지만

가끔 대화가 술술~ 안될때가 있더라구요.

 

친구는 아주 세련되어졌고, 말투도 조금은? 지적+사무적으로 변했구(원래 되게 귀염성있는 아이였는데 ^^)

전반적으로 조금 차분해졌어요~

저는 그냥 아기 키우는 아줌마구요 ^^ㅋㅋㅋ 애기말투로 애기한테 혼도내고, 칭찬도 하고 뭐..;;;

친구는 이런 제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대요.

아무래도 학창시절 친구이니

고등학교, 대학교시절 같이 공부하던 모습이 더 인상에 깊이 남아있기는 하겠죠..ㅋㅋ

그러면서

직장에

(기혼)여자 동료들이나 (기혼)여자 선배들..

모이면,

시댁흉, 남편 흉, 자식교육 얘기가 거의 90프로가 넘는데...

가끔 이해안갈때도 있다고...

근데 너도 얘기가 그쪽인걸 보니....아....너도 그렇게 되는구나...

그러더라구요^^

그게 비난조라기 보다는.... 그냥 다들 결혼하면 그렇게 되는구나... 뭐 이런 뉘앙스였어요~~

 

그 얘기듣고,

저도 그다음부터 친구만날때...

아기얘기나, 남편얘기 되도록 자제하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구요.ㅠㅠ

근데 사실, 결혼한 이후로는...특히 직장 그만둔 이후로는

그 얘기(남편,아기,시댁)가 주가 되더라구요..(저만 그런걸까요...)

 

결혼한 친구들이랑은

직장다니던, 주부던 상관없이

자연스레 그 화제로 얘기하게 되는데...ㅎㅎ

결혼안한 친구들과는.. 그들과는 별로 공감 안되는 얘기인거 아니까....조심하게 되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이 게시판이 그냥 저같은 아줌마들 많은 곳인줄 알고

무심코 아줌마들 일상 얘기했다가

요즘은 공감 못 받는 경우가 꽤 되더라구요...

(원래 이상한 원글은 제외하구요^^;;)

저는 그게, 이 게시판에 그냥 아줌마들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 계층의 사람들이 모이는 것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그럴땐,

같은 학교 동창생 커뮤니티(졸업생이자 기혼들만 들어갈수있는)에 들어가기도 해요....

 

이곳은 이곳만의 매력이 분명 있으니까.. 역시 자주 찾게 되지만,

사람은 간사한건지....

내 주된 관심주제가 별로 호응?받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면...

글을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그냥 한 아줌마의 개인적 생각이었어요..

 

 

악플달리고 이런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글이에요...

그런건...어느 싸이트에나 있는 찌질이들이겠죠...;;;

IP : 39.115.xxx.8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8 11:09 PM (125.132.xxx.105)

    제목보고 남자분이 쓴글인 줄 알았어요.
    근데 여자분이라 하시네요....

  • 2. .....
    '12.5.28 11:14 PM (39.115.xxx.84)

    앵? 도대체 무슨 소리에요???ㅜㅜ

  • 3. .....
    '12.5.28 11:15 PM (39.115.xxx.84)

    제가 쓴 글이 낚시글로 보이나요??;;;
    정말..불쾌하면서...씁쓸하네요...
    여기...요즘 무슨 일 있었나요?

  • 4. ??
    '12.5.28 11:16 PM (109.130.xxx.176)

    이 분글은 낚시 아닌 것 같은데... 원글님 지못미 ㅠㅠ

  • 5. 스뎅
    '12.5.28 11:16 PM (112.144.xxx.68)

    아오 입이 근질근질 했는데 ㅋㅋㅋ

  • 6. .....
    '12.5.28 11:16 PM (39.115.xxx.84)

    혹시 저번에 소설쓰던 그 사람 말하는건가요??
    저도 그 사람 놀린적 있기는 하지만;;
    도대체 이게 뭔 일인가요..휴.

  • 7. ....
    '12.5.28 11:20 PM (39.115.xxx.84)

    무슨;;
    주부들이 찌질이라는 단어를 안 쓴다구요?
    저랑 제 친구들은 아주 자주 쓰는데요? 그 남자 찌질하다. 이런말...저만 쓰는 거였나요?ㅡㅡ
    위의 분은..참 아까부터 불쾌하네요.
    이 글이 낚시글로 보인다면.. 지워야겠네요.휴. 이런 댓글 보는것도 살다살다..처음..ㅡㅡ;;

  • 8. .....
    '12.5.28 11:23 PM (39.115.xxx.84)

    윗님 혹시 첫댓글님인가요?
    저 여자에요...그냥 애엄마..ㅜㅜ
    진짜 별일이네요;;; -_-;;;

    도대체 제가 안들어온 몇 일 사이에,, 뭔 일이 있었길래..다들 이러는건가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ㅜㅜ

  • 9. ....
    '12.5.28 11:24 PM (39.115.xxx.84)

    헐...
    혹시 그 아이피 무한 바꾸는 그 사람 말하는 건가요?;;
    저도 그 사람한테 댓글달아서 욕한적 있어요....어익후..찾아보시라고 할수도 없고;;;

  • 10. //
    '12.5.28 11:25 PM (125.132.xxx.105)

    그리고 이모티콘 남발하는거 보니, 더욱 더 그댄 낚시하는 남자.

  • 11. 래래
    '12.5.28 11:25 PM (175.253.xxx.105)

    저도 밑에 글 썼는데 반말로 낚시니 뭐니-
    전 여기 촛불 시위 관련 자료 찾다가 알게 된 곳이에요.
    여기 하루 조회수 장난 아니잖아요. 엄청 다양한 사람이 눈팅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중일부는 댓글달도 더 일부는 글쓰고.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 글구 낚시 운운하시는 분들 종종 보이는데 그냥 의견이려니 넘어가세요. 무슨 낚시? 그런 걸 왜 하죠? 분란 일으키려는 거 같애요. 그런 댓글을 왜 다는 건지...

  • 12. 원글님
    '12.5.28 11:26 PM (109.130.xxx.176)

    토닥토닥 ㅜㅜ 요 며칠간 작가 지망생이라는 사람이 낚시글 3번이나 올렸다가 밝혀진 일도 있었고요,
    어제 오늘 골드 미스 이야기가 화제가 되면서 더 심해 진 것 같아요 ;;;

  • 13. ....
    '12.5.28 11:27 PM (39.115.xxx.84)

    윗님,,,감사합니다ㅜㅜ
    요즘 골드미스 이야기가 많았었나요?
    게시판 10페이지까지 복습하긴 햇는데..왜 못봤는지..ㅠㅠ

  • 14. 마미
    '12.5.28 11:37 PM (112.150.xxx.34)

    요리싸이트인데 왜 기혼만 와야 해요? 남자, 여자 미혼 중 요리에 관심많은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결혼하면 꼭 시댁흉 남편흉만 봐야 하나요;; 재미없어요 그런 거

  • 15. ...
    '12.5.28 11:38 PM (39.115.xxx.84)

    아.. 제 글 중에 전업주부 놀이라는 단어가 좀 적절치 않았나요?
    그냥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야 전업주부 놀이 잘 하구 있어? 뭐 이런 농담 자주 해서...적은건데, 그것때문에 낚시로 보인건가..에궁.

  • 16. 헐...
    '12.5.29 12:12 AM (39.115.xxx.84)

    다른 글 댓글에서 퍼왔어요...
    우연히 40대 혼자사는 여자 (옆 베스트글) 글 읽다보니..거기 댓글에 있어요..
    -----------------------------------------------------------------------------

    29살능력녀 글도 그렇고 이런글에만 나타나서 댓글로 낚시니 뭐니 시비거는 ip들입니다.
    그글도 그렇고 이글에도 공통으로 나타나는 ip있으니 주의하세요
    아무래도 한사람이 계속 ,ip바꿔가면서 다중이짓해서 이런류글에만 분란일으키는 사람 있어요

    118.32.xxx.169
    114.30.xxx.99
    119.18.xxx.141
    175.192.xxx.73
    119.71.xxx.179

    위 아이피들의 댓글은 무시하세요. 낚시니 다중이니 시비걸어 물흐리는 ip들입니다.

    ----------------------------------------------------------
    이런글이 있네요...
    너무 어이없어서 퍼왔어요....
    혹시나 해서 제 글에 달린 아이피들 보니까..맞네요;;;
    이 사람들..뭔지...헐...
    그런줄도 모르고
    난 내 글이 뭐가 이상한줄알고...고민했던....;;

  • 17. ....
    '12.5.29 12:17 AM (39.115.xxx.84)

    정신차리세요..윗님..ㅉ
    난 내 탓을 하고 있었더니만...다른글에도 장난아니더구만요...에고...왜 그렇게 사시나...

  • 18. ....
    '12.5.29 12:19 AM (39.115.xxx.84)

    아이피 관련 댓글 달리자마자, 둘이 동시에 나타나서...막말.
    어쩌다 이 게시판에 저런 사람들까지 오게 된 건지 ...

  • 19. ..
    '12.5.29 12:25 AM (203.100.xxx.141)

    ????

    낚시꾼들이 와서 원글님을 낚시꾼으로 모는 사태인가요? ㅎㅎㅎ

  • 20. ....
    '12.5.29 12:26 AM (39.115.xxx.84)

    ㅉㅉㅉ;;;; 할 말이 없네요...다른 글에서도 줄곧 저러고 다니던데...
    참...그런것도 모르고...내 탓만 하고 있던 내가 바보네...
    안타까워서 그러는데,,,정신차려요~

  • 21. ...
    '12.5.29 12:32 AM (39.115.xxx.84)

    203님..그런것 같네요.
    저는 그런것도 모르고, 내가 글을 이상하게 썼나? 하고 자책하고 있었는데...ㅜ
    요즘 여기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지;;
    제가 낚였네요.ㅜㅜ

  • 22. .....
    '12.5.29 12:37 AM (39.115.xxx.84)

    이보세요. 갑자기 뭔 횡설수설이세요?
    이 글은 베스트 글도 아니구먼.

    저도 바른말 고운말 하는 보통 82회원이에요.^_^
    참 내 내가 낚인거 생각하면, 한 소리 해주고 싶지만 참습니다.
    좀 오락가락하시는것 같은데 정신 좀 챙기시구요.

  • 23. .....
    '12.5.29 12:52 AM (39.115.xxx.84)

    위에 링크 보니까..
    저 사람들...
    미혼, 결혼 관련 글에 유독 나타나네요;;; 아무한테나 낚시라고 그러고다니고,
    정체가 뭔지;;;;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이상한 사람들이 자꾸 자게에 출현하네요..

  • 24. ....
    '12.5.29 2:03 AM (39.115.xxx.84)

    악플 단 몇몇 이상한 사람들. 댓글 싹 지웠네요? 참 내....
    별 일이 다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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