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두
'12.5.28 9:00 PM
(125.177.xxx.149)
경주 다녀 왔는데 호텔, 콘도들은 벌써 만원이고, 모텔등 둘러보기만 했는데 차라리 자동차 안에서 자고 말지 절대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 울산에 가서 잤어요. 관광지인데도 별로 골라 먹을 음식도 없고, 쌈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기본이 2인 기준 20,000원인데 미취학 아이 2명을 데리고 갔더니 2인 기준 밥상에 공기밥 하나 더 주고 30,000원 받더라구요. 따지려다가 남편이 말려서 그냥 왔는데 별로 다시 가고 싶지 않네요. 불국사 앞 식당에서 먹은 밥도 내용에 비해 가격 너무 비싸고 맛도 없고, 메뉴도 다양하지 않고, 거기다가 지저분해 보이기까지 해서 여행내내 별로 신나지 않았어요. 경주시장님이 좀 신경 좀 쓰셔서 관광객 유치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2. ...
'12.5.28 9:01 PM
(221.139.xxx.20)
숙박 미리 예약하고 가시지...
그리고 몇만원 아끼느라 그 지저분한 여인숙에서 자느니
괜찮은 모텔에서 그냥 자겠어요 전..
3. 연휴
'12.5.28 9:09 PM
(175.118.xxx.135)
황금연휴라 그래요~
평소엔 절대 그 가격이 아니죠..
대명리조트도 평일 10만원이면 숙박가능하고..인근 약간 오래된 호텔도 그가격에요..
모텔은 당연 더저렴하구요.
근데 아시다시피 이번주말엔 관광객이 어마어마했습니다~가격이 오를수밖에요~~
4. 전 정말 경주
'12.5.28 9:20 PM
(115.136.xxx.85)
싫었어요 아이들 체험학습이다 해서 왠지 꼭 가야할것같아 갔는데 경주시 조상님들 잘만나 관광사업으로 돈을 벌면 그만큼 쾌적한 환경이되야 되는데 돈버는데만 혈안이 되있는느낌 이어서 다시는 가고싶지않았어요 유적지는 다시보니 넘 좋았는데 경주시는 정말 아니었어요
5. ..
'12.5.28 9:25 PM
(180.224.xxx.55)
남편도 그말 하더라구요 차라리 돈 더주고 더좋은데 가자고 말했었는데..
전 춘천처럼.. 메가티비만 나오는곳이라면 돈 더주고 갈생각이었는데 그 8만원 10만원 하는 모텔들.. 모두 메가티비가 뭔지도 모르고.. 대답이 모르겠다는 대답이더라구요 ..
그리고.. 전.. 정말 8~10만원 줄꺼라면 정말 깨끗한 친정집 갈생각이었으니까요 ..
정말이지.. 제가 갔던 춘천이나 순천 갔던곳도 모두 연휴때 간거예요 신촌도 주말이었던거같고
남편과 가게되면 연휴때밖에 놀러를 못가니..
근데도.. 순천은 시장이 관광객 유치할려고 법으로 정했는지 주말에도 바가지 안씌우고 괜찮았어요
모텔도 깨끗하고 춘천도.. 심하게 나쁘지는 않았고..
그리고 생각해보면.. 그아줌마가.. 좀 저희에게 뻥친건 사실이예요..
주변에.. 좀 낡은 모텔들 빈방 꽤있었거든요 ..
괜희 자기네집에서 자라고 거짓말보태고.. 그냥 울 부부는 낚인것도 있고.. 그렇긴한데..
암튼.. 경주에대한 이미지는 별로 네요..
6. 으아
'12.5.28 10:44 PM
(118.103.xxx.177)
-
삭제된댓글
이번 연휴때 경주가려다가 포기했는데 안가길 잘했네요.
그냥 로망으로만 남겨둬야지........
7. ㅇㅇ
'12.5.29 9:39 AM
(124.52.xxx.147)
무엇보다도 방이 없어요. 잘 방이.
8. 하이고
'12.5.29 9:47 AM
(1.251.xxx.120)
말씀도 마십시오.
황금연휴 실감하고 왔습니다.
갈까 말까하다가 이박삼일동안 그래도 시간있을 때 가보자 싶어서 여행떠났습니다.
좀 유면 관광지쪽으로
호텔 없으면 모텔(워낙 많으니)에서라도 자자 싶어서 떠났으나
밤새도록 잘 방 못구해서 돌아다니다 겨우 허름한 방 구해서 눈만 붙이고 얼른 나왔습니다.
더 있기도 찝찝해서...
정말 그 밤 방구하러 엄청 다녔답니다.
다행히 다른 지역에서는 좋은 호텔은 엄청 비싸고 해서
수소문해서 비즈니스 호텔 겨우 구해서 푹 자고 여행하다 왔습니다.
9. ....
'12.5.29 9:49 AM
(112.151.xxx.134)
경주....... 먹는거 자는거는 최악이에요.
역사 좋아해서 볼거리는 있어서 종종 가는데
거기가서 주유소에 기름넣고 슈퍼에서 생수 사먹는거
외에는 돈 쓸 데가 없어요.
경주에서 밥 안 먹고 안 잡니다.
10. 욘입니다
'12.5.29 10:01 AM
(112.223.xxx.52)
경주 ................. 다시가고 싶지 않았어요
저희는 방이 없어서 2만원짜리 여인숙에서 잤어요 이건 예약 먼저 안한 제잘못이니 그렇다 치고
점심 쌈밥 먹어 볼려고 했더니 2인손님은 2시 이후에나 오라고 안 받아요
대중교통은 아주 드문드문 오고 버스는 어디서 타야 하는지 표시도 잘안돼있고
저녁 밥때 배고파 죽겠는데 식당은 거의 문 닫고 경주빵 찰보리빵 집만 엄청 많아서 너무 심하다 싶었어요
11. 생일케익
'12.5.29 10:06 AM
(221.143.xxx.73)
잘 모르셔서 그렇지 전 경주랑 가까운 친정 둬서 처녀시절 많이 다녀서 그런가
경주 너무 좋은데 ^^ 숙박은 미리 예약하심 아무 문제 없었을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황금연휴라 선택 폭이 좁아서 그런듯하네요
모텔 꺠끗한데 많은데 안간지 한 5년데서 모텔 요금은 모르지만 호텔이나 콘도 등은 갠찬은데 ..
글구 경주 시내안에 가면 콩나물국밥집도 유명한데 있고 정보만 있음 갠찬은데 많아요
봄에 가면 벗꽃길 엄청 이뿌고 ..전 고향 가까운데라 그런가 가면 넘 마음 편하고 좋던데 ^^
12. 저도...
'12.5.29 10:24 AM
(114.201.xxx.70)
유명하다는 쌈밥집,어른2 아이2 데리고 가서 3만워 내고 먹었는데, 정말....... 젓가락질 한번하면 없어질 반찬양......웬지 서울에서보다는 싱싱할거라는 믿음으로 찾아갔는데, 시들시들한 야채와 반찬에, 불친절한 아줌마에, 은근 더러운 식당....
3박4일 예정하고 가서 한 이틀을 먹을거에 실망 잔뜩하고서는, 그냥, 콘도내 식당이용하고.라면 김밥사먹었네요.
경주는 볼거리는 많은데, 먹을거리는 완전 꽝이에요.....
13. 블루
'12.5.29 10:33 AM
(116.122.xxx.160)
몇년전 가족여행으로 경주 다녀왔는데 전 좋았어요. 저는 어딜 가든 미리 사전예약은 필수... 네이버검색만 하면 너무나 많은 정보가 많아서 사전에 많이 준비하고 가거든요.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으니 움직이면서도 정보를 얻으니 너무 좋은 세상이구나 싶어요.
당연히 이번같은 황금연휴는 한달전에 숙소예약을 했어야죠.
대명콘도가 깨끗하고 물놀이시설 있어서 아이들과 가기엔 좋은것 같고
저는 경주코오롱호텔 묵었었는데 호텔 시설은 아주 오래된 거지만 아침조식뷔페가 있어서 좋았고
경주문화관광투어로 신청해서 이틀간 차가 픽업해서 같이 다니니 그리 힘들지 않게
다녔어요.
14. 집나오면 고생
'12.5.29 10:42 AM
(59.23.xxx.44)
사람마다 겪는 경험이 모두 제각각이네요.
원글이 말한 순천에 주말에 다녀왔네요. 볼거리가 많아 가긴 갔는데 저희도 숙박예약하지않고
갔더니 방이 없더군요. 초등 애들 둘데리고 새벽까지 순천,광양주위도시 돌다가 끝내 다시 포항
으로 가고싶은거 참고 찜질방에 들어간게 새벽2시였네요.(여수엑스포때메 그렇다네요.)
찜질방도 깔개,담요도 없으면서 사람은 계속 받고 안에선 사람들 싸우는 소리...최악이였네요.
그래도 찜질방이라도 없었으면 차에서 자는 상황이여서 감사하단 생각까지 들던데 원글님은 그래도
방에서 잤으면서..
경주는 평일아닌이상 항상 붐비는 도시,몸살을 앓는 도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어딜가도 경주만큼 깨끗하고 좋은 도시는 본적없는거 같은데 사람마다 생각이 참 다르단 생각이
드네요.모텔도 곳곳마다 많고 깨끗한데 도대체 어느구석을 찾아갔길래..이해가 안되네요.
15. 흠..
'12.5.29 11:08 AM
(222.108.xxx.68)
전 2년전 경주 갔을 때 이미 실감했네요.
황금 연휴 아니고, 그냥 주말이었는데도 그랬어요.
저만 그랬던건가요? 정말 허접한 모텔이었는데도 기본이 7만원이었어요.
조금 좋아보인다 싶어서 물어보면 10만원 달라던데요.
먹을 것도 최악이고...먹는거, 자는건 진짜 안해야겠다고 생각했네요.
16. ㅇㅇ
'12.5.29 11:11 AM
(124.52.xxx.147)
전라도 아줌마들 경주 가서 식당하면 대박이겠네요.^^ 저는 이번에 여수 엑스포에서 꽃게장 백반 아주 맛있게 먹고, 다다음날에서는 변산반도 채석강 주변의 식당에서 백합죽에 아주 깔끔한 반찬 잘 먹고~ 그 전날 제 고향 영광 설도항에서 병어회와 꽃게찜에 그 앞에서 파는 막 담은 맛깔난 김치와 밥3공기 삼천원 추가해서 잘 먹고~
17. 저두
'12.5.29 11:23 AM
(59.186.xxx.131)
위에도 글 썼는데 저랑 같은 경험 하신 분들이 많군요.남편은 제가 까칠하다고 하는데 절대 아닌거죠?이제까지 가 봤던 관광지 중에 제일 최악이었던 것 같아요. 보문단지쪽은 그나마 좀 나은데 대릉원, 김유신 장군묘 등 있는 경주 시내는 어떻게 그렇게 개발이 안 되었나 몰라요. 개발 가능성이 무지 많은 문화 도시인데 먹거리 잘 개발하고, 깨끗한 숙소들 많이 만들면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올텐데 진짜 한 집건너 하나씩 찰보리빵 집밖에 없어서 (그나마 저렴하지도 않고) 그 흔한 편의점 하나도 제대로 없더이다. 경주 사람들은 도대체 뭐 먹구 살까 의아할 지경이었어요. 시내 숙소들 너무 더러워서 울산 가서 잤는데 울산으로 넘어오니 정말 시대를 30년쯤 건너 뛴 느낌이 들더라구요. 불국사 앞에 있는 식당들도 식탁에 냅킨하나 없이 전부 화장실용 두루말이 휴지가 다 올라와 있고 ....다신 안 가려고 해요.
18. 경주가
'12.5.29 11:27 AM
(211.176.xxx.112)
제 친구가 일때문에 외국인 손님 모시고 가면 잘 곳이 없어서 근처 다른 쪽에 호텔 잡아야 한답니다.
원래 괜찮은 숙박지가 없대요.
19. ....
'12.5.29 2:56 PM
(121.132.xxx.36)
경주시내가 다 문화재예요
건물 신축 어려워요. 개발도 어려워요, 땅파면 다 문화재 투성이///
어찌 개발합니까?
그래서 외곽으로 아파트 생기더라구요.
위에 대릉원, 김유신묘 다 문화재인데 거기다 뭘 어떻게 손대나요?
몰라서 안하는거 아니라 못해서 안하는거임....
20. 경주 자주 가는데
'12.5.29 3:01 PM
(125.135.xxx.113)
쌈밥 일인분이 얼만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아이 둘 데리고 갔을 때 삼인분 시켰더니 아주머니가 이인분만 시켜서 공기밥 추가하라고 하시더군요.
반찬이 먹고도 남았어요.
두 사람 왔다고 거부하는 집도 없었어요..
인터넷이 이렇게 또 한도시를 매도하네요.
전국을 돌아다녀봤을때 시골 값싼 숙박업소 중에 깨끗한 집 고르기가 더 어려웠어요.
그나마 경주는 다양한 숙박업소도 많고 볼만한 문화재가 전국 어디보다 많아요.
시골스러운 한적한 정취와도 잘 어울리고요..
도시스러운 편안함을 원한다면 서울을 추천해요.
서울은 문화재도 풍부하고 볼거리도 많은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라고 생각해요.
여수 엑스포가 잘 안된다든데...그래서 이런글이 나오는 건지...
경주도 관광객이 조금 있는 가난한 시골 마을일 뿐이에요..
너무 그러지들 마세요..
오늘도 82의 지역색을 확인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위에 경주가 님...경주에 호텔이 몇갠데 외국인 손님 모시고 갈만한 곳을 못찾아 다른 쪽 호텔을 잡나요?
울산에 손님와도 귀하게 대접하려면 일부러 경주에 숙박 잡기도 하는데
그분 좀 이상하네요..
21. 저도공감
'12.5.29 3:11 PM
(218.145.xxx.82)
이번 황금연휴 일, 월 이틀간 경주 여행 했었는데요.
(고등학교때 가보고 근 20년만인것 같네요)
원글님 의견에 70%는 동의합니다.
잠은 딴 도시에서 잤기때문에 그 부분은 패스하구요.
제가 가장 거슬렸던 부분은 끝도없는 자동차 행렬이에요.
그 많은 관광객들이 몰고 온 자동차들로 각종 유적지 주차장은 어디든 이미 만원,
어쩔수 없이 길 가에 끝도 없이 세워진 불법주차차량으로 인해서
도로는 막히고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어요.
곳곳이 유적지여서 길을 넓힐수도 없고 주차장을 늘릴수도 없다면,
외곽쪽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들을 댈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고
내부를 도는 관광전용 셔틀(외국처럼 daily pass등)을 만들어서 언제든지 각 노선을 타고 내릴 수 있는
획기적이고도 새로운 관광시스템 정비가 필요한 시점 같아요.
문화유산은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데(나이들어 다시보게 된 석굴암 감동이었어요)
차들에 뒤엉켜 고즈녁하고 정적이고 여백이 있어야 할 풍경들이 시작바닥으로 전락해 버려
감동이고 뭐고 찾을 수도 없더라구요.
도시랑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의 경주빵 간판도, 특색없는 관광산업도,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관광특구로 나아가기에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것 같구요.
어쨌든 여러모로 안타까왔습니다.
22. ..
'12.5.29 3:25 PM
(123.212.xxx.245)
이건 경주여서가 아니라 황금연휴라 그런거 아닌지..
다른곳도 사정은 비슷했을거 같은데ㅋ
그래도 평소 호텔 요금 생각하면 관광지치고 저렴한편이라 생각해요.
그러나. 음식, 식당들은 진짜 별로 ^^;;
23. 욘입니다
'12.5.29 3:41 PM
(112.223.xxx.52)
경주자주가는데님
전 여수 엑스포랑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고 일부러 경주를 폄하 하려는 의도도 없어요.
식당안에 자리 많이 남아있었고 두분 손님들은 자리없어요 2시 이후에 오세요 하고
식구들 단위로 오신분들은 자리 안내 하는게 2인손님 거부 하는거 아닌가요?
경주 불국사 석굴암 많던 기와집 다 감동적이고 좋다좋다 연발했지만
그런 문화재들을 덮을만큼 서비스는 정말 아니였어요.
환승도 안되는 11번 10번 버스에 (요건하반기 부터 실시한다고 써있더군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여기에 버스가 안오는건가 싶을만큼 버스 시간이 불규칙하고 드문드문오던데요.
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려서도 10번 버스나 11번 버스는 어디서 타야 하나 싶어 한참 우왕자왕했구요.
지도 얻어 볼려고 관광안내소 갔더니 토요일이라 그런지 퇴근하고 안계시더군요.
그리고 입장권 같은 경우도 종합권이 있는것 같던데 어디서 파는지 얼만지 전혀 알수도 없었어요.
종합권도 관광안내소에서 구입하면 되는걸까요?
미리미리 준비하고 가면 좋았겠죠. 그런데 알림판 하나 안내판 하나 그런거 하나씩만 더 있었어도
더 편하게 기분좋게 관광할수 있었을것 같아요.
24. 경주 살던 주부
'12.5.29 3:46 PM
(121.55.xxx.137)
경주에 3년정도 살았어요..
음식 특별난곳도 없고 쌈밥집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면 모두 별로 였어요..
보리밥집 맛난곳있나고해서 가봤는데 화장실 냄새 장난아니었구요..
물가도 장난아니게 비싸고 교통 너무 불편하구요.. 택시한번 이용할려하면 구간이외 벗어나기만하면
할증붙어서 택시비 장난아니에요
경주사는동안 잔디밭 많은거 말고는 다 별루였어요
25. 원글님 이상하네
'12.5.29 3:57 PM
(188.22.xxx.103)
저 같음 친정인 포항가서 잤겠어요
원글님 친정이 정말 포항이라면
전 경주 아주 좋았어요
도시 정말 깨끗하고 낭만적이고
바가지도 전혀없었어요
음식은 뭐 그럭저럭 전라도가 음식은 최고죠
26. 경주 자주 가는데..
'12.5.29 4:05 PM
(125.135.xxx.113)
경주가 무슨 대도시도 아니고 문화재가 있는 시골일 뿐인데 연휴에 사람들 몰릴걸 생각해서
도로와 숙박업소를 준비해야 하나요?
말도 안되는 생트집을 잡으세요..
싸구려 숙박 업소 더러운 곳이 경주뿐인가요?
경주의 먹거리가 싼편은 아니지만 비난받을만큼 비싼 수준도 아니고
시골 관광지 치고 먹거리도 다양한 편이에요.
인터넷에 경상도 비하하는 글에 꼭 나타나는
나도 대구 사람인데 경주 사람인데 하는 글들...
제발 이런 짓 좀 그만하세요..
지금 중국이 이어도 내놔라 일본이 독도 달라하는데
내부 이간질이 웬말이에요..
그리고 이번 연휴에 경주를 지나갔는데...
안에는 안가봐서 모르지만...
고속도로 상황만 봐도 경주는 한산한 편이었고 제가 간곳은 한밤까지 고속도로에서만도 몇시간 잡혀있었어요..숙박업소는 예약은 이미 꽉 차있었고 예약하지도 않고 간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어요.
도로 숙박 부족을 비난하려면 그런 곳을 타킷삼아야 다른 의심을 안하죠.
27. 저두
'12.5.29 4:09 PM
(59.186.xxx.131)
물론 ....님 말씀처럼 땅 밑에가 모두 문화재라 다 파헤쳐서 아파트며 고층 빌딩 세우라는 얘기가 아니구요 적어도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데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깨끗하고 깔끔하게 유지 할 수 있는 방안은 얼마든지 있을 것 같아요. 너무나 특색없는 음식들밖에 없는데 식당들 마저 지저분하고, 냅킨 좀 달라니깐 무표정하게 두루마리 휴지 팔에다 둘둘 말아다 갖다주는 음식점 주인 보며 경악했어요. 수학여행 때문에라도 우리나라에서 교육받은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번씩은 꼭 찾게 되는 경주인데 화려하지 않더라도 깔끔하고 고즈넉한 인상으로 뇌리에 남게되면 나중에라도 외국 손님들이 온다던가 하면 부끄럽지 않게 모시고 갈 것 같은데 지난 주말에 제가 겪었던 상태라면 아무래도 다른 곳으로 방향 선회해야 할 것 같아요. 한식 중에도 외국인 입맛에 맞을만한 음식들도 개발하고 기념품 같은 것들도 허접하지 않고 고급스럽게 개발해 놓으면 아무래도 입소문 타고 해외 관광객도 많이 유치할 수 있을텐데요. 저같은 아줌마도 이런 생각하니 공부 더 많이 하고 경주에 대해 더 빠삭한 전문가들은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요.
28. 4월초에..
'12.5.29 4:12 PM
(14.47.xxx.160)
경주 다녀왔는데 보문단지쪽에는 호텔이 없어서 저희는 아예 관광만 하고 감포로해서
구룡포에가서 하룻밤 묵었어요..
구룡포도 모텔인데 8만원 달라고 하던데요..
경주에 맛있다는 떡갈비집.. 저희는 냄새나서 두쪽 나오는거 한쪽도 다 못먹고 나왔네요..
입장료도 너무 비싸고...
29. 경주 자주 가는데..
'12.5.29 4:20 PM
(125.135.xxx.113)
화장실 냄새를 문제 삼으신 분...
냄새만 나면 양반이죠..
여행 다니다 보면 맛집이라 평이 난곳 중에도 이용 못할 것 같은 화장실을 가진 음식점도 많아요..
시골일수록 영세할수록 화장실이 열악하기 쉽고
그점 감안하고 이용합니다.
트집 잡기 위해 애쓰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아니면 여행을 안다녀보거나 호텔로만 다니신 분이든가요.
전국 어디를 가나 비슷한 실정이거든요.
경기도에 있는 유스호스텔도 이용해봤는데..화장실 냄새 장난 아니더군요.
먹을 것 많다는 남도를 가도 싸지만 주로 한정식이나 몇가지 음식이 다고
식당도 그렇게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아요.
30. ...
'12.5.29 4:26 PM
(121.132.xxx.36)
제발 서울이랑 비교하지 맙시다. 대한민국최고랑 저 시골 경주장 비교 하시나요.
음식 먹을거 없는거 인정하네요. 저두 가 보면 먹을데 없더라구요. 그래도 요새 경주 문화재 있는데는 돈좀 써서 관리 좀하더라구요. 지방자치단체가 돈이 어디 있겠어요. 극가보조 쬐끔 받아서 공사하나 하면 없을건데~....최고도시 서울이랑 비교하지 말자구요.
31. 읭읭이
'12.5.29 4:29 PM
(110.70.xxx.245)
경주는 모텔 비싸기만 하고 진짜 잘 만한 곳 없더라고요. 몇 만원 더 얹어서 스위트 호텔이나 현대 호텔 가시는 게 나아요. 힐튼은 공사중이라 엄청 시끄럽고요.
32. 저두
'12.5.29 4:29 PM
(59.186.xxx.131)
경주 자주 가는데..님은 경주분이신가 봐요. 경주 뿐 아니라 다른 도시들도 아마 음식 맛도 없는데 비싸고 숙소도 지저분한데 비싸다고 누군가 글 올렸으면 그 지방에 다녀왔는데 공감하는 사람들이 댓들 달고 비판했을 거예요. 지금 원글 쓰신 분이 경주에 다녀왔기 때문에 그 곳에 경험있는 사람들이 느낀바를 댓글에 달고 있는데 댓글마다 꼬투리 잡고 계신다는 느낌이 드네요. 맞아요. 이번에 여수니, 오션월드니 다녀오신 분들 본인들이 들인 돈에 비해 너무 돈 아깝다는 글 많이 올라왔고 동조하는 글도 많이 올라왔어요. 경주는 시골이고 작은 도시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정말 유명한 도시니깐 그쪽으로 관광계획이 있는 사람은 일반적인 작고 가난한 시골마을을 기대하고 가는건 아니쟎아요. 물론 우리나라 국토 좁고 인구는 많아서 이런 황금 연휴에 어딜 가든 바가지 요금에 사람많은 건 마찬가지였겠지만 경주는 작은 시골마을이라 예외로 두려 하시는 님의 댓글이 더 이상해 보이네요.
33. 그래서
'12.5.29 4:53 PM
(175.201.xxx.147)
여름 가까워지는 휴일엔 관광지로 입소문 난 곳은 여간해서 안 가요.
가서 쪄 죽고 사람에 치이고. 아무리 시설이 잘 된 곳이라도 사람 미어터지면 별 수 없어요.
당장 신설된 목욕탕도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사람 넘쳐나면 아비규환이듯이요.
그렇다고 관광지에 사람 못 오게 제한선을 둘 수도 없는 거고요.
34. 그래요 ?
'12.5.29 5:25 PM
(125.135.xxx.113)
제가 이해안되는 것은
어느 지역에서나 겪을 수 있는 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사람을 가지고
특정 지역 전체를 비난하는거에요.
마치 그 지역만 그런 업제 그런 사람들만 사는 것처럼요.
시골이니 예외가 아니라 우리나라 시골은 대부분이 다 그래요
경주만 그런것이 아니란 것을 님도 아시긴 아시네요..
35. 근데..
'12.5.29 6:08 PM
(121.88.xxx.73)
아주 대도시 빼고는....알고 가지 않는 이상 음식이나 잠자리 다 그렇지 않나요???
전 고향은 부산이고.. 서울에 지금 살고 있는데.....다행히 이번 연휴 예약을 미리 해서인지.......1박2일 경주 나름 좋았어요...........신랑 회사에서 티켓이 나와서 현대 호텔에 묵었는데......십몇년전 갔을때보다는 현대호텔도 많이 노후화 되긴 했지만.....호텔 석식 조식 뷔페도 나름 괜찮았고....또 가다가 무조건 큰 식당....놀이시설 있는 앞에 곰탕집 들어 갔었는데...냉면이랑 곰탕 생각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저도 쌈밥집 가려다가 못 갔는데......어딜가든 생각보다 훨 괜찮은 음식점 있고.. 유명하다는 곳 갔는데 영 아닌 곳도 있구요..
그리고 연휸데....교통 지옥은 예상했던거라... 쉬엄쉬엄 간다고 생각하니 그리 지겹지 않았구요..
석굴암도 불국사에 차 주차하고 걸어서 갔는데......또 가서도 1시간 정도 줄서서 봤지만.....그리 봐서인지 더 값지게 느껴지더군요..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서울 올땐 경주에서 오후 9시쯤 출발해서 서울 오니.. 2시가 좀 안되었더라구요.. 출발 시간도 중요한 것 같아요..
36. ㅁㅁ
'12.5.29 6:11 PM
(110.12.xxx.230)
관광지는 관광지라는걸 감안해야 할것 같아요. 저도 경주 시내에서 유명하다는 그러니까 현지인 상대 식당인데도 음식은 정말 맛이 없더라구요. 정확히는 냉면이었는데 차라리 분식집 냉면이 더맛있겠다 정도였어요. 어떻게 이맛으로 이렇게 오래 장사하지하고 놀랄정도였구요. 몇십년 전통 원조집이라고 했거든요. 너무 맛없어서 주변을 보니 남기는 사람이 많던데. 하지만 어딜가나 맛없는 식당은 있기마련이니 그게 경주의 문제라고는 생각 안해요.
37. 의외
'12.5.29 6:25 PM
(211.246.xxx.110)
저도연휴때경주갔는데;소문난보리밥집 묵한쪽 고구마맛탕딱2개등 야박한인심과영별루인맛에 악플의운혹을느꼈고-_-;;;; 경주역앞 성동시장인가? 시장통5천원짜리 한식부페(?)에서신세계를경험했네요~반찬하나같이다맛있고 심지어시장통떡볶이도 묘하게맛났어요~경주 여행 소문난맛집보다 재래시장먹거리가 훨씬좋았어요~
38. 경주여행
'12.5.29 6:53 PM
(114.203.xxx.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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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 학창시절 경주엔 심심하면 갔던 사람인데,
결혼 후 주욱 수도권에서 살면서 10년 넘게 경주를 한 번도 못가다가
이번 연휴에 마음먹고 갔어요.
어이쿠, 제가 경주에 간 이래 그렇게 사람이 많은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연휴라면 어딜가나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서
사람많은 것에는 별로 불만은 없었어요.
이번 여행의 수확이라면 감은사지 석탑을 본 것이예요.
아우, 정말 멋집니다. 웅장하고...
저흰 숙소는 2달전에 예약을 해서 원하는 호텔에 예약을 했고요.
식사는 모모 쌈밥집 같은 곳은 인터넷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안좋은 평도 아주 많은 곳이어서 아예 가지 않았었고요.
저희는 콩고기집과 관광지 벗어난 시내에 고기집에 가서 맛있게 먹었어요.
경주 음식 먹을 것 없다는 말 너무 많이 들어서인지 생각보다 괜찮다고 생각했고요.
붐빌 것을 예상해서 식사시간보다 약간 일찍 식사를 해서 괜찮은 편이었고요.
다만 식당에서 일하는 분들이 불친절한 것은 아닌데,
좀 두서가 없다고나 할까 좀 능숙하지 못하다는 느낌은 들었어요.
다음엔 이번에 차가 밀려 못가본 안압지와 석굴암을 시간 내어서 꼭 가보려고요.
39. 경주 정말
'12.5.29 7:16 PM
(125.177.xxx.83)
벚꽃놀이 구경가서 벚꽃과 유적지 구경은 좋았지만
숙박시설과 음식은 최하였어요.
택시기사에게 소개받아서 간 번듯한 호텔은 꽤 깔끔하고 규모있는 외관이었는데
들어가보니 베개에서 남자 포마드 기름냄새 쿰쿰하게 나고
식당은 짜고 말라비틀어진 반찬에 먹을 것도 없고...
경주는 정말 고딩때 수학여행 갔을때도 그러더니-_-
40. 경주자주가는데님
'12.5.29 7:46 PM
(211.234.xxx.57)
경주분이신가보네요
원글님이 여수분도아닌것같고 여수얘긴 꺼내지도않는데 무슨 여수엑스포때문에 이런글올린거냐니ㅋㅋ
참 피해망상이 심하네요
여수랑경주랑 가까운거리도아니고 경주숙소안좋다고 그사람들이 여수와서 잘것도아닌데 왠뜬금없는 엑스포타령?
41. 경주고 어디고
'12.5.29 8:45 PM
(203.250.xxx.251)
사람사는 곳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쫌 섭섭했겠지만 그래도 네다섯번은 다녀오신후 그 지역에 대한 평가를 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제대로 겪어보고 싶다면 한곳에서 한 보름정도는 있어봐야 그동네 인심도 알고 하지 않을까요? 여기저기 갖다대면서 비교하는것은 데이타일 수는 있겠지만 좋은 데이터일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비싼데 싼데 골라서 가본다면 아마도 우리나라 어느지역에 대한 좋은 얘기 나쁜애기 ... 그게 그것이라고 생각케 될것 같네요. 좀 서운했더라도 다음에는 좀더 준비해서 가신다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그냥 포항에 가지 그러셨어요.
42. 나비
'12.5.29 8:47 PM
(122.35.xxx.102)
아, 웃겨.
연휴때 캐리비안이니, 놀이공원이니 근교 유원지 갔다와서 고생한 이야기도 마구마구 올라오는 오늘같은 날...
경주갔던 사람이 자기가 고생한 이야기 풀어놓았다구
지역색 어쭈구 하면서 한 도시를 매도한다고 거품뿜다니..커억~~~@@
중국과 일본 얘기까지 하면서....
여수 엑스포 안된다는 얘기 하면서...
아... 경주자주가는 님, 지역색이 무엇인지 지대로 보여주네요.
43. 저두
'12.5.29 9:23 PM
(125.177.xxx.149)
나비님 말씀 절대 동감이요. 저는 왜 경주자주가는님이 엑스포 얘기를 뜬금없이 하나 했는데 그게 바로 지역색이었군요. 저두 누가 저 사는 곳에 대해 비판하면 기분은 좋지 않을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여러 사람이 같은 것을 지적하면 무조건 편들것이 아니라 지적한 내용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것 같은데 그 분은 아니신가 봐요. 그 분이 혹시 경주에 살았거나 살고 계신 분이라면 오히려 숙소등에 대해 관광객보다 더 실상을 모를것 같아요. 외국의 경우 호텔이나 모텔 또는 음식점등에 사용자가 사용후 점수 매겨서 올리는 사이트도 매우 활발히 이용되고 있고, 또 그곳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그 후기를 보고 숙소 결정하곤 하듯이 원글님이 경주 여행 후기를 올린것에 대해 왜 지방색까지 들먹거리며 비난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