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이야기가 나와서

그럼 난 조회수 : 1,235
작성일 : 2012-05-28 19:19:16
아는 지인이 완전 쫄딱 망해서 오갈데가 없는 상황에 동생네 집에 4가족이 얹혀 살게 됐어요. 동생네도 언니한테 입은 금전 피해도 상당 하구요. 동생네도 4가족 제 기억에 정말 정말 짠순히 짠돌이 생활해서 30여평 아파트 들어간 지 얼마 안된 상황이였음. 이 와중에 언니네 식구들이 기약없이 들어와 살게 됐는데 강아지 두마리를 델고 온겁니다.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가긴 하는데 그럼 동생네는 어쩌라는건지. 동생네가 강아지를 키우는 집도 아니였어요. 전 그 상황 들으면서 섣불리 강아지 키웠다가 정붙이고 하면 진짜 강아지고 사람이고 힘들겠구나 했어요. 82보면서 애견인 심정을 알게 되면서 예전처럼 그 가족 진짜 민폐다 그 생각만은 아니고 그 강아지 때문이라도맘을 추스렸겠구나 싶은데 암튼 동생네는 정말 다큰 조카들 건사에 강아지 두마리까지 보살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IP : 121.141.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rom
    '12.5.28 7:21 PM (203.232.xxx.243)

    안타깝네요 저도 애견인이라 그렇다고 강아지를 어쩔수 없지 않나 하는데, 강아지 안키워본 분들에게는 고역일 수 있겠어요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강아지를 오래 키우면 정말 가족같은 느낌이 들고 동물이라 그런지 더 측은지심이 들어서 어쩌질 못하게 되더라고요..

  • 2. ..
    '12.5.28 7:24 PM (39.121.xxx.58)

    어휴..참 어려운 문제긴 하네요.
    저도 반려견 키우고있기에 정말 걔네가 가족이라는거 알거든요.
    다 큰 조카들은 고시원에 살고 부부내외랑 강아지만 잠시 신세지는게 나을듯한데..
    저라면 그러겠어요.
    그리고 가족들 빨리 월세 보증금이라도 벌어서 동생네에서 나가야죠..
    사실 반려동물 가족처럼 키우다보면 사람보다 더 안타깝고 그런면이 있거든요.
    걔네는 주인만 바라보고 주인손에 버려지는 순간 거의 죽은거나 마찬가지인지라..

  • 3. .....
    '12.5.28 9:12 PM (112.145.xxx.64)

    그러네요... 피해안가게끔 하셔야겠어요... 저도 만약에 저런 일이 생긴다면... 저 역시도 절대 얘네들 떼어놓을 수 없을꺼예요... 내 목숨같은 아이들인데....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779 감동적인 프로포즈 1 흠... 2012/05/29 941
111778 제지갑에 손을대요...어쩌죠... 3 남편이 2012/05/29 2,065
111777 일주일 전 남편 컴 때문에 싸운 글 썼는데... 4 상담 2012/05/29 1,066
111776 이가방좀 봐주세요. 15 한달째고민중.. 2012/05/29 2,028
111775 SM3 자동차 BOSE선전할때 '싱글??' '싱글???'하면서.. 1 진지하게 고.. 2012/05/29 749
111774 급)세밀하게 건강검진 싹 해보고 싶은데 뭐하면 될까요? 어디서 어떻.. 2012/05/29 581
111773 얄미워진 시누이 3 속상 2012/05/28 2,371
111772 감자 가격이 좀 내려갈까요? 7 넘비싸서요... 2012/05/28 1,884
111771 김영모 베이커리 맛있는빵 추천해주세요 4 50대분 드.. 2012/05/28 2,907
111770 신랑이 비만돤 이유가 제가 해주는 밥때문래요 ㅜ 16 밥셔틀 2012/05/28 4,273
111769 고3인데 언어과외샘이 결혼한다는데.. ** 2012/05/28 1,109
111768 대출금리 얼마에 쓰세요? 6 속상. 2012/05/28 1,650
111767 삼정호텔 어떤가요? 9 호텔 2012/05/28 3,929
111766 면세한도 세금은 총액기준?최종결재액기준? 13 행복하기 2012/05/28 1,837
111765 태양의여자 4 사탕 2012/05/28 1,346
111764 오늘 힐링캠프 법륜스님이네요 5 ㅠㅠㅠㅠㅠㅠ.. 2012/05/28 3,567
111763 침맞고 피나는것 좋은건가요? 10 2012/05/28 12,873
111762 두릅 아직 팔까요?? 3 // 2012/05/28 718
111761 동네 친한 아줌마와의 관계에 약간의 스트레스... 5 고민이네.... 2012/05/28 4,525
111760 희귀난치질환,,본인부담금 지원해준다는말은,,, 5 .. 2012/05/28 886
111759 시댁식구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3 아이의 고민.. 2012/05/28 1,647
111758 아줌마 싸이트인줄 알았는데, 미혼들도 많이 오나봐요~ 24 ..... 2012/05/28 3,798
111757 아주공갈염소똥십원에열두개 6 주문 2012/05/28 1,949
111756 목사님이 중매서는거 2 탕수만두 2012/05/28 1,064
111755 지난번에 정장바지 핏예쁜거 질문올렸는데.. 5 .. 2012/05/28 1,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