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정확하게 가격당햇어요. 너무 놀라고 아파서 아악...소리를 질렀어요. 그러면서 뒷사람을 쳐다봤더만, 그여자가 갑자기 나한테 소리를 지르면서 왜 소리를 그렇게 질러요? 사람놀라게!!! 하는겁니다.
너무너무기가막혀서...지금 내가 다친거라고, 당신이 내게 사과해야하는거 아니냐 하니까 당신이 그렇게 소리지르니까 내가 화내는거 아니냐...적반하장으로 나를 위아래고 마구 째려보면서 화내는거에요.
이 ..마흔넘은 머리 나쁜 아줌마는.(본인)내가 정말로 저 사람을 화내게 만든건가? 싶더라구요.순간적으로요.
가다가 보니까 사과도 못받고 허리도 아프고,,,해서 다시 그여자에게 갔습니다. 뒤통수에다가 사람이 카트로 치었으면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말했더니...뒤돌아서서 하는말이...죄송하기는 한데 당신이 먼저 그렇게 소리를 지르니 (아아악 ..한 소리)나도 화내는거다. 왜 첫마디에 소릴지르냐....더 화를내면서 쓲 밀고 나가는거에요.
아...참나...ㅠㅠ
사과는 꼭 받고싶고, 당연히 내가 받아야할 몫인데. 경찰을 불렀습니다. 그냥 경찰에게 이럴때 어찌하냐고. 물으려던건데 오겠답니다. 마트에서 그 카트밀던 모녀를 찾아서 찾아온 경찰과 같이 말을 했습니다.
자신의 신분증 내 놓으라니까 왜 내놓냐고 옆의 여자 엄마가 갑자기 소리소리 지르면서 자기네 신분은 왜 밝혀야하냐고 하네요.
신분적고,,,경찰이 나와 그여자를 사람들 없는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서는 서로의 입장과 화해를 하라는데...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이 한마디면 된다. 는 나의 주장을 ,,,내가 화를 먼저 냈기에 내가 그런말 할 수 없다. 하네요.
그러면서 자신에게 아줌마라는 말을하면 명예회손으로 고소 하겠답니다. 자신은 아직 결혼을 안햇기에 아줌마란말은매우 기분 나쁘답니다. 그래서 몇살이냐 햇더만,,70년 얼마..랍니다. 하...마흔다 된 주제에....주름살 자글자글한게 마른 중반에 이른 나와 똒같아 보인다....참내....
경찰과 몇마디 나누더니...갑자기 웃으면서 내 어깨에 손을 얹으면서 허리 다친 아줌마인줄 몰랐다. 그렇게 아픈상황인지 몰랐다 ..미안합니다. 하더군요.....사과 받았는데도 이 찜찜한 기분...분명히 나보다 나이도 적은 사람이 사과를 그렇게밖에 못하니.
으....사과도 억지로 권해서 받아내고, 지금 허리 아파서 파스 붙이고도 뭉근하게 계속 아프고....ㅠㅠ 저 정말 이 허리 어쩝니까. 꼬리뼈 바스라져서 끙끙 앓고 지낸지 일년여인데,,,이런 자그마한 부딧힘에서도 중상으로 아픕니다.
오죽이나 아팠으면 으아아악. 소리까지 질렀을까요. 얼굴 찡그리고 쳐다봤다고 대뜸 화부터내는 가해자. 와...당신 마흔까지 된 사람이 그렇게 못되게 구냐....정말 이런말 하고프지 않지만, 왜 니가 그나이대까지 홀로사는지 알겟다. 는 마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