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집에 갔는데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데리고 갔어요.(저는 결혼해서 따로 살고, 제 강아지를 데리고)
저희 강아지가 2.4kg 요크셔인데 안고 탔어요. 그랬는데 거기 타고 있던 사람들이,
40-50대 아저씨 둘에 아줌마 하나였는데 강아지를 보면서
"어이구 하도 작아서 한 그릇도 안나오겠다" 이러면서 웃는 거예요.
너무 화가 나서 확 돌아다보면서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 하고 따지듯이 말해줬는데,
머쓱했던지 뒤에서 쪼그만 소리로 우물우물 공동주택에서는 개 키우면 안된다느니, 사실 불법이라느니 하더라고요.
" 저 이 아파트 안 사니까 걱정마세요!" 하고 나왔는데 뒤에서 뭐라뭐라 하는데 기가 막혀서..
그 예의없는 모습에도 화가 나고, 제가 결혼했지만 일찍 결혼해서 청바지에 티셔츠 입고 가니까 만만한 여자니까
그렇게 말하겠지 싶어서 너무너무 화가 났어요. 정말 예의없는 사람들...